맛있는 요리를 만들어 식사를 즐기고, 사무실에서는 컴퓨터로 업무를 처리하고, 스마트폰을 이용해 메시지를 주고받는 일상! 우리는 하루에도 수많은 도구들을 사용하며, 편리한 생활을 누리고 있는데요. 이처럼 인간과 도구는 뗄 수 없는 관계이자 인류의 진화에 따라 도구들도 다양한 모습과 기능으로 함께 변화해 왔습니다.
오늘 스틸캐스트를 통해서 도구의 변천사 중심에 있는 철의 활약을 살펴보고, 우리 실생활에서 사용되는 철로 만든 다양한 멀티툴에 대해서도 함께 알아보려고 합니다. 바로 확인해 볼까요? 😀
인류의 역사에 도구가 등장하기 시작한 것은 약 250만 년 전! 인간의 첫 도구는 부러진 나뭇가지와 돌멩이로 시작되었을 것이라 짐작이 되는데요. 그 후로 지금까지 인간은 다양한 모양과 기능을 더한 도구를 개발해왔고, 이러한 도구들은 우리 생활 전반에 깊숙하게 자리 잡아 편리함을 더해주었습니다.
석기시대와 청동기 시대를 거쳐 철기 시대까지 도구를 만드는 소재에는 큰 변화가 있었는데요. 돌에서 철로 소재의 변화에 따라 그 쓰임새도 점차 광범위해졌습니다. 특히 단단하면서도 자원량이 풍부한 철을 사용하면서부터 인류의 생활 모습도 변하기 시작합니다.
내구성이 뛰어난 철로 농기구를 제작할 수 있게 되면서 더 많은 식량을 생산할 수 있게 되었습니다. 먹을 것이 풍부해지자 자연스럽게 인구도 증가하게 되었고요. 더불어 철로 만든 무기가 등장하면서 더욱 막강한 힘을 가질 수 있게 되었죠. 이전에 사용했던 무기들보다 더욱 튼튼한 무기는 부족이나 나라 간의 정복활동을 활발하게 만들었습니다.
이처럼 과거의 도구들은 인간 생활의 3가지 기본 요소인 의식주의 해결과 안전을 보장받기 위한 것에 주로 초점이 맞춰져 있었는데요. 오늘날의 도구들은 어떨까요? 오늘날에는 조금 더 편리한 생활을 위해 크기는 작아지면서 정교해졌고, 더불어 다양한 기능까지 추가되었습니다.
대표적인 멀티툴로 손꼽히는 ‘맥가이버 칼!’ 등산과 캠핑을 좋아한다면 누구나 가지고 있을 필수 도구 중 하나인데요. 휴대성이 좋고 다양한 기능을 동시에 갖추고 있어 사랑받는 멀티툴 중 하나입니다.
우리가 흔히 ‘맥가이버 칼’로 부르는 이 다용도 칼의 브랜드명은 ‘스위스 아미 나이프(Swiss army knife)입니다. 지금은 세계적인 브랜드로 성장한 빅토리녹스에서 1884년 제작한 칼로, ‘맥가이버 칼’로 불리게 된 이유에는 미국 드라마 ‘맥가이버’의 영향이 크다고 전해집니다.
늘 스위스 아미 나이프를 휴대하고 다녔던 맥가이버의 직업은 첩보원! 때문에 위험한 위기도 많았는데요. 자신이 늘 가지고 다니는 다용도 칼과 주위의 사물을 이용하여 탈출 도구를 만들고 늘 위기를 극복했습니다. 이후 드라마를 애청하던 사람들에 의해 맥가이버가 사용했던 ‘스위스 아미 나이프’가 ‘맥가이버 칼’로 불리게 되었습니다.
맥가이버의 만능 멀티툴로 유명한 만큼 ‘스위스 아미 나이프’는 다양한 기능을 가진 도구들이 칼집 곳곳에 숨겨져 있는데요. 기본적인 도구인 칼부터 캔 오프너, 송곳, 스크루 드라이버, 라이터 등 작은 칼집 속에 다양한 도구들이 포함되어 매우 유용한 멀티툴입니다.
△ 이미지 출처 – 레더맨 트레드 공식 수입사 신명 글로빅스 페이스북
오랜 전통을 자랑하는 ‘맥가이버 칼’ 외에도 최근에는 패션 아이템처럼 몸에 착용하는 멀티툴이 각광받고 있기도 한데요. 바로 ‘웨어러블 멀티툴’로 알려진 ‘트레드(Tread)’입니다.
트레드는 미국의 공구 전문 업체인 레더맨에서 만든 제품으로 시계나 팔찌처럼 팔목에 차고 다닐 수 있는 멀티툴인데요. 상남자의 패션 아이템으로 인기를 끌고 있습니다. 누가 봐도 멀티툴이라 생각하지 못할 만큼 세련된 메탈 디자인이 인상적이네요.
트레드는 차고 다니는 맥가이버 칼로 불릴 만큼 다양한 기능을 겸비하고 있는데요. 오프너부터 렌치, 스크류 드라이버 등 총 25가지의 기능이 팔찌 속에 담겨 있습니다. 거기에 옵션으로 시계까지 부착할 수 있어 팔찌에서 손목시계로 변신 시켜 활용이 가능합니다.
△ 이미지 출처 – Monkey Business 페이스북
맥가이버 칼과 트레드 외에도 다양한 형태의 멀티툴이 시중에 출시되어 인기를 모으고 있는데요. 카드형부터 열쇠형, 머리핀 형까지 휴대성은 최대로 높여 평소에 몸에 지니고 다닐 수 있게 제작하면서 다양한 공구가 필요할 때는 요긴하게 사용할 수 있습니다.
지금까지 살펴본 맥가이버 칼부터 다양한 형태의 멀티툴까지 주로 스테인리스 스틸로 만들어지고 있는데요. 스테인리스 스틸은 내구성이 뛰어나고 녹이 슬지 않아 도구를 만들기에 최고의 소재이기 때문입니다.
철기 시대의 도구부터 지금의 다양한 멀티툴까지! 우리 곁에 늘 함께 해온 철, 앞으로 어떤 메탈 소재가 우리 생활을 더욱 편리하게 변화시켜줄 도구로 변신할 수 있을지 기대가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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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ello, 포스코 블로그와 함께 살펴본 도구의 변천사와
다양한 멀티툴 이야기 어떠셨나요?
스틸캐스트는 다음 시간에도
더욱 유용하고 재미있는 이야기로 찾아오겠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