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창립 49돌··· 차분하게 다음 50년 도약 결의 다져

창립 49돌··· 차분하게 다음 50년 도약 결의 다져

2017/04/03
– 권오준 회장, 광양에서 ‘안전골든벨’로 직원들과 소통··· 임직원 체육대회 참석
– 오인환 사장, 충혼탑서 순직 임직원 희생정신 기리고 제철소 현장 격려방문
– 최정우 사장 및 서울 주재 임원들, 포스코센터 인근 선릉서 봉사활동 펼쳐

포스코가 49번째 창립기념일(1968년 4월 1일 창립)을
맞아 차분하고 다채로운 행사를 가졌다.

     

포스코는 권오준 회장 취임 이후 매년 창립기념일마다
개최하던 대규모의 기념행사와 지역인사 초청오찬 등을 간소화하거나 폐지하는 대신,
차분하고 내실 있는 행사 위주로 진행해왔다.

 

 

▶ 포스코 창립 49돌을 맞아 권오준 회장과 임직원들이 광양 박태준 명예회장 동상(사진 위), 오인환 사장과 임직원들이 포스코역사관 충혼탑에 각각 들러 참배하고 새로운 도약으로 다음 50년에도 지속 성장해 나갈 것을 다짐했다. [사진=황일문, 김진석 양소행정섭외그룹]

 

창립 50주년을 한 해 앞둔 올해 역시 대규모의 기념식이나
축하연을 자제하고, 경영진과 임직원들이 함께 하는 내실있는 행사들이 서울, 포항,
광양에서 각각 진행됐다.

 

3월 31일 광양제철소에서 열린 ‘도전! 안전골든벨(이하
안전골든벨)’ 행사에는 권오준 회장이 직접 참여하며 직원들과 소통하는 시간을 가졌다.

 

‘안전골든벨은’ TV 프로그램 ‘도전! 골든벨’ 진행방식을
차용한 퀴즈대회로, 전 직원이 자율적인 학습을 통해 안전역량을 향상시키고 작은
조직 단위에서의 안전 SSS(Self-directed Safety Spread·자기주도 안전활동
확산) 활동을 정착시키고자 기획됐다.

 

지난 3월 17일부터 서울, 포항, 광양의 직원 1만 4000여
명이 치열한 예선을 거쳐 단 200여 명이 본선 참가티켓을 거머쥐었다. 선발된 직원들은
이날 광양 어울림체육관에서 본선 대회를 치렀으며, 우승은 최후의 1인으로 남아
골든벨 문제까지 맞춘 포항제철소 후판부의 나성엽씨가 차지했다.

 

▶ 권오준 회장은 창립기념일인 4월 1일 광양제철소, 그룹사, 지역 동호인들의 체육대회에 들러 임직원들을 격려했다. [사진=황일문 광양행정섭외그룹]

 

행사를 마친 권 회장은 세계 최대 규모의 광양제철소 1고로를 찾아 세계 최고
효율의 조업을 유지하고 있는 현장직원들을 격려했다. 다음날 창립기념일 당일에는
금호동 복지센터 앞에 세워진 故 박태준 명예회장 동상을 참배하고 제철소, 그룹사,
지역 동호인들의 체육대회에도 참석했다.

 

권 회장은 "2017년은 지난 50년의 성장을 발판 삼아 다음 50년의 도약을
준비하는 매우 중요한 해다. 100년 기업으로 가는 절반의 반환점에서 필요한 것은
One POSCO, 즉 직원들의 하나로 뭉친 끈끈한 마음"이라고 강조했다.

 

한편 3월 31일 포항을 찾은 오인환 사장은 포스텍을 방문해 미국과 일본에 이어
세계에서 세 번째로 준공된 4세대 방사광 가속기를 찾아 연구원들을 격려하고 창립기념일
당일에는 포스코역사관에 위치한 충혼탑에서 건설·조업 중에 순직한 임직원의
희생정신을 기렸다.

 

이어 오 사장은 포항제철소 후판공장과 코크스공장을 방문해 현장 직원들을 격려한
후 외주파트너사 협의회 회장단을 초청해 오찬을 함께 하고 포스코의 창립과 성장에
기여해준 노고에 감사의 뜻을 전했다.

 

한편 서울에서는 최정우 사장을 비롯한 포스코 서울 주재 임원 30여 명이 포스코센터
인근에 위치한 선릉(사적 제199호)을 찾아 금낭화 묘종 3000본을 심었다.

 

이수연 sutje@posc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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