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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퍼의 탄생부터 패션 아이템이 된 지퍼까지!

지퍼의 탄생부터 패션 아이템이 된 지퍼까지!

2017/08/29

 

인간의 편리한 생활을 위해 탄생한 무수한 발명품들! 그중에서 우리가 평소 가장 많이 사용하는 건 무엇일까요? 우리가 입는 옷에서부터 신발, 가방, 지갑 등 다양하게 사용되는 지퍼가 빠질 수 없을 것 같은데요.

오늘 스틸캐스트에서는 지퍼의 탄생부터 세계 3대 지퍼 브랜드, 그리고 지퍼로 만든 핫한 아이템들까지 지퍼에 대한 모든 것을 살펴보도록 하겠습니다! 지금 바로 살펴보시죠~

 

발명부터 ‘지퍼’라 불리기까지!

이미지 출처 – 위키피디아 / 휘트컴 저드슨(왼쪽)과 휘트컴이 개발한 클래스프 락커(오른쪽)

 

최초의 지퍼가 등장한 시기는 바로 1893년! 당시 미국 시카고에 살고 있는 휘트컴 저드슨(Whitcomb Judson)이 움직여 여닫을 수 있는 금속 잠금장치를 개발하였습니다. 당시 휘트컴이 만든 장치는 한쪽에 있는 금속 갈고리들이 다른 쪽의 금속 눈과 맞물리도록 제작되었는데, 이를 클래스프 락커(Clasp-Locker)라고 불렀습니다.

하지만 휘트컴의 발명품은 실용성이 떨어져 사람들에게 주목을 받지 못했는데요. 거추장스러운 모양도 문제였지만, 여닫는 도중 걸리는 현상이 나타나는 등 고장도 잦았기 때문입니다.

그 후 20년이 지난 1913년, 휘트컴의 잠금장치의 문제점을 해결한 것은 바로 기드온 선드백(Gideon Sundback)입니다. 휘트컴 잠금장치의 문제점을 개선하여 실용적으로 변신시켰는데요. 기존에 있던 고리를 제거하고 두 개의 금속 이빨이 맞물려 여닫을 수 있는 현대의 지퍼 형태를 개발하였습니다.

선드백의 잠금장치는 1차 세계대전을 거치며 미군 용품에 적용되면서 많은 사람들의 관심을 받았고요. 1923년에는 선드백의 발명품을 적용한 신발도 출시가 되었는데요. 굿리치(Goodrich)사가 내놓은 이 신발이 선풍적인 인기를 끌었습니다. 당시 여닫을 때 나는 ‘지잎(zip)’이라는 소리를 본따 ‘지퍼(Zipper)’라고 신발의 이름을 지었는데요. 이후 ‘지퍼’라는 이름은 잠금장치를 부르는 명칭으로 사용되고 있습니다.

YKK부터 Riri까지, 세계 유명 3대 지퍼!

우리가 매일 입고 생활하는 의복부터 가방, 신발, 학용품 등 다양한 생활용품 전반에 사용되는 지퍼! 초기에는 주로 금속을 사용하여 지퍼를 제작했습니다. 지퍼를 만들기 위해 사용되는 주요 금속은 니켈, 황동, 알루미늄 등인데요. 이후 시간이 지나며 플라스틱 등 다양한 소재로도 제작이 되고 있습니다.

금속부터 플라스틱까지, 다양한 소재로 만들어 우리 생활 곳곳에 사용되는 지퍼! 그중에서도 세계적으로 유명한 3대 지퍼 브랜드가 있다고 하는데요. 자세히 살펴볼까요?

일본 YKK사 지퍼 

 

이미지 출처 – 픽사베이

세계 최고의 지퍼 제조회사로 알려진 일본의 YKK(Yoshida Kougyou Kabusikigaisya)! 의복 및 가방 등 지퍼가 필요한 제품에 많이 사용이 되는 브랜드이기 때문에  가장 흔하게 볼 수 있는 대중적인 지퍼인데요. 특히, YKK사의 지퍼는 1만 번 이상 열고 닫아도 끄떡없는 튼튼한 내구성을 자랑하는데요. 그런 이유로 전 세계 지퍼 시장의 절반 이상을 차지하고 있습니다.

이탈리아 Lampo사 지퍼 

 

△ 이미지 출처 – Lampo zipper 페이스북

이탈리아 람포사는 100여 년이 넘는 역사를 가진 부자재 브랜드입니다. 람포(Lampo)는 이탈리아어로 지퍼를 의미하는데요. 람포사의 지퍼는 단단한 이빨과 부드러운 슬라이딩으로 유명하며, 가격대가 있는 편이지만 인기가 높습니다. 특히 프라다, 구찌 등의 명품 브랜드에 많이 사용되고 있습니다.

스위스 Riri사 지퍼 

 

△ 이미지 출처 – 위키미디어

세계 3대 지퍼하면, 스위스 Riri사의 지퍼도 빼놓을 수 없습니다. Riri는 스위스의 지퍼 브랜드로, 대량 생산에 초점을 맞춘 다른 회사의 지퍼들과 달리 스위스 공장 한 곳에서만 생산이 되어 높고 일정한 품질을 자랑합니다. Riri사의 지퍼 또한 루이비통, 에르메스 등 다양한 명품 브랜드에 사용되고 있습니다.

독특한 매력으로 사랑받는 지퍼 아이템!

 

팔찌부터 브로치까지 액세서리로 재탄생한 지퍼! 

이미지 출처 – 플리커 / 팔찌와 브로치로 재탄생한 지퍼

 

우리 생활에 자주 쓰이는 아이템부터 명품 브랜드까지, 빠질 수 없는 지퍼! 최근에는 리사이클링의 재료로 각광받으면서 새롭게 변신하고 있다고 하는데요.

빈티지한 멋을 풍기는 팔찌는 물론 머리 스타일을 한층 화려하게 꾸며주는 머리핀과 브로치까지, 아름다운 액세서리로 재탄생하고 있습니다. 특히 지퍼의 이빨 부분으로 팔찌와 목걸이를 만들기도 하며, 서양에서는 지퍼와 펠트 공예를 접목하여 새, 곤충, 꽃 등의 모양으로 화려한 브로치를 만들기도 한다네요!

 

알록달록한 지퍼로 만든 파우치! 

 

△ 이미지 제공 – 남지아마켓 / 콘솔지퍼로 만든 파우치

서양에서 시작된 지퍼의 화려한 변신과 더불어 최근 우리나라에서도 지퍼를 이용하여 만든 독특한 제품들을 찾아볼 수 있는데요. 특히 여성분들이라면 가방쯤에 하나씩은 챙겨다니는 파우치도 지퍼를 이용해 만들기도 합니다. 파우치는 화장품 및 기타 소지품을 넣고 다니는 대표적인 아이템인데요.

경기도 안산에 위치한 ‘남지아마켓’에서는 알록달록한 색상의 지퍼를 이용하여 만든 독특한 파우치를 판매하여, 많은 사람들의 인기를 받고 있습니다. 남지아마켓의 대표적인 파우치 중 하나는 콘솔지퍼로 만들어지는데요. 콘솔지퍼는 주로 원피스나 블라우스 등 부드럽게 여닫을 수 있도록 제작된 지퍼로, 피부에 닿아도 자극이 없는 지퍼 종류 중 하나입니다.

△ 이미지 제공 – 남지아마켓 / 지퍼를 이용해 만든 펜슬케이스

콘솔지퍼를 이용한 파우치는 다양한 사이즈와 모양, 색상으로 제작이 되는데요. 자신의 개성과 취향에 맞게 파우치를 선택해보는 것도 좋을 것 같네요. 더불어 굵직한 플라스틱 이빨로 된 비슬론 지퍼로 만든 파우치도 함께 판매하는데요. 여성들은 물론 남성들에게도 관심을 끌고 있습니다. 지퍼로 만든 파우치, 패션 피플을 위한 아이템으로 제격이네요!


 

Hello, 포스코 블로그와 함께 알아본 지퍼의 모든 것! 

탄생부터 패션 아이템으로 변신한 지퍼의 모습까지, 어떠셨나요? 

스틸캐스트는 다음 시간에도 더욱 흥미롭고 

재미있는 이야기로 찾아올 테니, 많은 관심 부탁드립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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