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포스코 뉴스룸에서는 돌아온 <제철청년단 시즌2>를 통해 포스코의 경쟁력인 패기 넘치는 현장의 인재들을 만나보았습니다.
제철청년단 시즌2_3편. 포항제철소 EIC기술부 배종수 대리
입사 8년차 청년으로 포항제철소 압연지역의 연소설비를 담당하고 있는 배종수 대리. 그는 제철소 내 연소설비에 관해서라면 아직도 많은 것을 알고 싶다고 한다. 제철소 내 연소설비 최고의 전문가가 되기 위해 오늘도 소처럼 우직하게 일보 전진하는 그를 포스코 뉴스룸에서 만나보았다.
‘대한민국 경제성장 견인 주역’, ‘세계로 뻗어나가는 포스코’. 어릴 적 매스컴을 통해 포스코를 처음 알게 되었다는 그는 어느 순간 포스코가 선망의 대상이 되었다고 한다. 그래서 포스코 입사를 목표로 철강 전문가를 육성하는 포항제철공업고등학교에 입학해 철강인이자 포스코의 일원이 되기를 꿈꾸며 학교 수업과 자격증 취득에 열심을 다했다고 한다.
l 나만의 설비가 생기다
배종수 대리가 근무하는 압연지역은 제선, 제강공정을 거쳐 생산된 슬라브를 고객이 원하는 폭과 두께로 압연한 후 가열, *소둔 등의 공정을 거쳐 최종 제품을 생산하는 곳이다. 그는 제품의 품질을 결정짓는 핵심 설비인 가열로와 소둔로의 연소설비를 점검하고 수리하는 업무를 맡고 있다. 입사 후 처음으로 설비 점검에 나서 향후 본인이 책임져야할 설비들을 본 날을 잊을 수 없다는 그는 포스코가 생산하는 제품에 일조한다는 자부심과 막중한 책임감이 들었다고 한다.
*소둔(燒鈍) : 소재를 적당한 온도로 가열한 다음 서서히 냉각시켜 연하게 만드는 공법
l 내 설비는 끝까지 책임진다
담당하는 설비는 무슨 일이 있어도 책임지고 해결해야 한다는 그는 설비 문제가 발생할 때마다 혼자 머리를 꽁꽁 싸매고 골몰했다고 한다. 입사 초기, 해결책을 제대로 찾지 못한 날에는 집에서도 원인에 대해서 생각을 했었는데, 여전히 제대로 풀리지 않아 악순환이 계속되는 상황들이 많았다고 한다.
이러한 경험을 토대로 이제는 동료들에게 조금이나마 도움이 될 수 있도록 부족한 역량을 보완하고 있다고 한다.
l 연소설비 최고의 기술자를 향해 우직하게 나아가다
담당하는 분야에서 최고가 되는 꿈을 가지고 있는 그는 ‘어떤 일에 열정을 갖고 꿈꾸며 노력하면 마침내 그 꿈을 닮아간다’고 말했다. 현재는 진단과 수리 업무에 집중하여 담당하고 있지만 앞으로는 설계까지 담당하는 전문가가 꿈이라고 한다. 설비에 대해 가장 잘 알고 작업환경에 맞게 설계하고 싶다는 그는 기술능력을 더 키울 것이라고 한다.
철강인을 향한 간절한 꿈이 현실이 된 배종수 대리, 그가 앞으로도 포항제철소의 연소설비를 책임진다는 최고 전문가가 되기를 기대해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