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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따, 겁나게 신나브러!” 제철소 이웃들과 함께했던 ‘네 박자’ 트롯 축제

“아따, 겁나게 신나브러!” 제철소 이웃들과 함께했던 ‘네 박자’ 트롯 축제

2019/10/23
l 화제의 트롯 가수들 대거 출연해 포항, 광양은 지역축제급 호응
l 3주간 걸친 콘서트에 1만 8천 여명 몰려… 포스코는 관객석 늘려 성원에 화답

포스코가 포항, 광양, 서울 지역시민들을 위해 준비한 10월 ‘포스코콘서트’가 성황리에 막을 내렸다.

이번 콘서트는 올해 화제를 모은 트롯 음악 오디션 프로그램 최종 우승자 송가인, 정미애, 홍자, 정다경, 제3의 전성기를 보내고 있는 김연자 등이 출연해 공연장 안팎으로 지역축제를 방불케하는 큰 호응을 얻었다. 특히 포스코가 위치한 포항시와 광양시는 시승격 70주년과 30주년을 각각 맞아 그 의미가 컸다.

지난 5일 포항 포스텍체육관을 시작으로 12일 광양 중마 일반부두, 19일 서울 포스코센터에서 3주간에 걸쳐 열린 이번 콘서트에는 포스코그룹과 협력사 임직원, 지역시민 총 1만 8,600여명의 관객이 몰렸다.

포스코는 그동안 대형 인기가수들을 초청해 정기적으로 지역주민들에게 양질의 문화공연을 무료로 제공해왔지만 이번 콘서트는 화제의 트롯 가수들을 한 자리에서 볼 수 있는 자리여서 유독 열기가 뜨거웠다.

지난 5일 당초 효자아트홀에서 열릴 계획이었던 포항 공연에서 신청자가 2만 여 명에 달할 정도로 화제를 모아 많은 인원이 몰려있는 모습과 이에 따라 포스코에서 3,600석 규모의 포스텍체육관으로 자리를 옮기고 횟수도 2회로 늘린 모습

지난 5일 당초 효자아트홀에서 열릴 계획이었던 포항 공연에서는 신청자가 2만 여 명에 달할 정도로 화제를 모으자 포스코에서 3,600석 규모의 포스텍체육관으로 자리를 옮기고 횟수도 2회로 늘려 지역시민들의 성원에 화답했다.

포스텍 체육관에서 열린 포스코 콘서트 공연 모습과 입장을 위해 줄을 선 사람들의 모습

12일 광양에서는 중마 일반부두에 별도의 대형 특설무대가 설치되어 광양시민, 협력사 임직원 등을 포함해 총 1만 1,000여명의 관객을 맞이했다. 현장에서는 공연시작 6시간 전부터 입장을 위한 대기줄이 생겨 그 인기를 실감케 했고 입장권을 구하지 못한 일부 시민들은 공연장 밖 전광판으로 공연을 즐기기도 했다.

19일 열린 서울 포스코센터 공연에도 무료 관람권 신청이 역대 최고를 기록해 기존 포스코센터 객석 정원 550명을 630명으로 늘리는 등 포스코는 세 지역에서 더 많은 지역시민들이 공연을 관람 할 수 있도록 했다.

세 지역 공연장에 몰린 관객들은 긴 기다림 속에서도 차분하고 질서정연하게 공연을 기다렸고 포스코 측에서는 혹시 모를 안전사고에도 대비해 관계기관의 협조를 받아 안전한 공연 준비에 만전을 기했다.

이에 화답하듯 무대에 오른 가수들은 열정적인 트롯 음악을 선물했고 노래 중간중간 특유의 입담으로 관객을 웃음바다로 만들었다. 가수들은 직접 객석으로 내려가 관객들과 일일이 손을 맞잡고 흥겨운 시간을 보냈고 이에 관객들은 뜨거운 환호성과 ‘떼창’으로 화답했다.

공연이 끝난 후 자신을 포스코 전 직원이라고 소개한 정득영 씨는 “협력사에 근무하는 딸이 신청해 당첨의 행운을 얻었다”면서 “오늘 뿐 아니라 포스코콘서트를 통해 대형 가수들의 공연도 접한 적이 많았는데 정말 보고싶었던 가수를 눈앞에서 볼 수 있어 영원히 기억에 남을 것 같다”고 말했다.

콘서트를 보기 위해 광양읍에서 온 김현정 씨는 “TV 프로그램을 통해 초창기부터 출연진들을 좋아하고 응원해온 팬으로서 가족들과 함께 이번 공연을 무척이나 기대하고 있었다”면서 “광양에서는 보기 힘든 가수들을 초청해준 포스코에 정말 감사하다”고 마음을 전하기도 했다.

포스코 직원들 역시 사내 온라인 커뮤니티에서 댓글을 통해 “회사가 지역시민들과 함께 행복을 나눌 수 있는 시간이라서 좋았다”, “지방에서는 쉽게 접할 수 없는 화려하고 감동적인 무대였다”, “공연을 준비해준 회사에 전해진 일반 시민 분들의 감사와 칭찬 릴레이에 매우 뿌듯했다” 등 공연의 여운과 감동 목소리를 활발히 공유하기도 했다.

포스코는 포항, 광양, 서울 지역에서 매월 콘서트, 뮤지컬, 오페라 등을 무료로 개최하며 회사가 위치한 지역시민들이 다양한 문화생활을 즐길 수 있도록 힘쓰고 있다. 포스코는 단순히 문화공연 향유 기회 제공에 그치지 않고 지역 특색을 살리고 지방에서는 접하기 힘든 문화공연을 통해 지역시민들과 적극적으로 소통해 나갈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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