검색

검색어는 최소 두 글자 이상 입력해주세요.

인터배터리 2023에서 선보인 포스코퓨처엠의 ‘더 나은 소재를 향한 여정’

인터배터리 2023에서 선보인 포스코퓨처엠의 ‘더 나은 소재를 향한 여정’

2023/03/30

포스코퓨처엠 인터배터리 2023 현장 스케치, 인터배터리 2023의 포스코퓨처엠 부스 모습이다. 사람들이 몰려 있다.

올해도 어김없이 돌아온 국내 최대의 배터리 전시회! ‘인터배터리 2023’이 지난 15일부터 17일까지 3일간 코엑스에서 진행되었다. 인터배터리2013년에 론칭한 국내 최대 규모의 배터리 산업 전문 전시회로, 전 세계의 전동화 흐름에 따라 폭발적으로 성장하고 있는 배터리 산업 트렌드와 전기차 등 친환경 모빌리티용 배터리 · 에너지저장시스템 · 배터리 충전 시스템 · BaaS(Battery as a service) 등 배터리 관련 다양한 신제품 및 기술을 한자리에서 만나볼 수 있는 자리였다.

전시회에는 친환경 모빌리티, 에너지저장시스템(ESS)용 배터리를 만드는 기업부터 핵심 소재, 장비를 생산하는 기업들까지 글로벌 배터리 산업을 주도하는 주역들이 각자의 경쟁력을 뽐낸 가운데, 어느 기업보다도 관람객들의 주목을 한눈에 받은 곳은 바로 포스코퓨처엠이었다.

실제 포스코퓨처엠의 차별화된 소재 기술력과 사업역량으로 글로벌 고객사들의 러브콜과 사업 협력 논의가 이어지고 있으며, 이번 전시 부스에도 네덜란드 통상장관, 주한캐나다 대사가 방문하는 등 포스코퓨처엠에 대한 글로벌 이해관계자와 외국인 관람객들의 관심이 집중됐다. 글로벌 배터리 산업을 선도하고 있는 포스코퓨처엠의 제품 및 최신 기술을 한눈에 살펴볼 수 있었던 인터배터리 2023! 그 뜨거웠던 현장을 다시 한번 살펴보려고 한다.

*인터배터리 2023 행사 개요
– 기간: 2023년 3월 15일~3월 17일, 3일 간
– 장소: 코엑스 A, B, D홀 (C홀 xEV TREND KOREA 동시 개최)
– 주최/주관: 산업통상자원부/한국전지산업협회, 코엑스, KOTRA
– 참여기업: 배터리소재, 부품기업 및 해외 기관 500여 개사
▲ 인터배터리 2023 행사장 입구가 사람들로 붐비는 모습이다. 입구 화면에는 INTERBATTERY 2023, 03.15~17, COEX HALL A,B,D라고 써있다.

▲ 인터배터리 2023 메인 입구

글로벌 전기차 산업의 성장과 함께 배터리 시장도 급부상하는 만큼, 올해로 11번째를 맞이한 인터배터리 전시도 역대 최다인 국내·외 477개 기업(1,400 부스)이 참가하고 6만 명 이상의 관람객이 방문하는 등 열띤 호응 속에서 성공적으로 개최했다.

각 부스에서 전시 품목에 대해 설명을 진행할 때마다 수십 명의 인파가 모여드는 광경을 목격할 수 있었다. 입장하기 위한 대기 줄은 전시장 입구에서부터 코엑스 1층 전체를 횡단하듯 길게 늘어져 있어 배터리 산업에 대한 대중들의 관심이 높아졌음을 실감케 했다.

포스코퓨처엠과 함께하는 ‘더 나은 소재를 향한 여정’

코엑스 전시관 A홀에는 포스코퓨처엠을 비롯한 배터리 산업 관련 기업들의 부스가 구성되었다. 포스코퓨처엠은 작년보다 넓은 270㎡ 크기의 부스에서 다양한 소재 라인업, 원료부터 폐배터리 리사이클링까지의 밸류체인, ESG 경쟁력 등을 종합적으로 선보였다.

▲ 관람객들이 포스코퓨처엠 부스에서 차세대 배터리소재 개발 로드맵을 살펴보고 있다. 화면에는 더 안전하고, 더 멀리 가는 여정이라고 쓰여있고, 2020년부터 2030년까지 개발 로드맵 일정이 나와있다. 한 참석자가 스마트폰으로 그 모습을 담고 있다.

▲ 관람객들이 포스코퓨처엠 부스에서 차세대 배터리소재 개발 로드맵을 살펴보고 있다.

포스코퓨처엠이 ‘더 멀리, 오래 가는 전기차’ 시대를 열기 위해 고성능 소재를 개발해 온 그 과정을 보여주었고, ‘포스코퓨처엠과 함께하는 더 나은 소재를 향한 여정’이라는 컨셉을 통해 광물 채굴부터 소재 생산 · 폐배터리 리사이클링까지의 풀 밸류체인을 한눈에 볼 수 있었다.

부스 초입에는 ‘미래소재’ 대표 기업 포스코퓨처엠(구 포스코케미칼) 사명에 담긴 의미를 타이포그래피(typography) 방식으로 전달하는 영상이 재생되어 관람객들의 눈길을 사로잡기도 했다.

▲ 포스코퓨처엠에 담긴 의미를 설명하는 전시물이다. 화면에 Future Materials for Future move 라고 파란 글씨로 적혀 있고 부스 벽에 포스코퓨처엠은(POSCO FUTURE M)은 '미래'와 소재, 변화/움직임, 경영의 이니셜 표기 M을 결합해 포스코그룹의 친환경 미래소재 기업 도약과 변화를 리딩한다는 의미를 담고 있습니다. 라고 쓰여져 있다.

▲ 포스코퓨처엠에 담긴 의미를 설명하는 전시물

배터리소재 핵심 원료는 어디서 어떻게 확보하나? 한눈에 보는 밸류체인

특히, 이번 인터배터리 2023 전시회에서는 받은 ‘포스코퓨처엠을 중심으로 그룹 차원에서 구축한 배터리소재 풀 밸류체인’이 관람객에게 가장 큰 주목을 받았다. 포스코퓨처엠이 그리는 ‘2030년 배터리소재 풀 밸류체인’ 구상 아래 2030년 기준 양 · 음극재 생산능력, 리튬 · 니켈 등 핵심 원료 조달 계획 등을 관람객들이 보다 쉽게 이해할 수 있도록 그래픽 자료로 소개했다.

▲ 포스코퓨처엠 배터리소재 풀 밸류체인을 소개하는 그래픽 자료를 관람 중인 관객들의 모습

▲ 포스코퓨처엠 배터리소재 풀 밸류체인을 소개하는 그래픽 자료를 관람 중인 관객들의 모습

포스코퓨처엠은 2030년 기준 북미, 유럽 등 핵심 권역에 소재 생산기지를 건설하여 양극재 61만 톤 · 음극재 32만 톤 · 전구체 44만 톤 양산체제를 구축할 계획이며, 그룹 차원의 투자를 통해 리튬 30만 톤 · 니켈 22만 톤 양산체제도 구축할 예정이라 핵심 원료 내재화 경쟁력을 빠르게 높여 나갈 전망이다.

전시 부스 중앙에는 광석 채굴 – 원료 가공 – 소재 생산 – 리사이클링에 이르는 포스코그룹 고유의 밸류체인이 미니어 모형으로 전시되어 관람객들의 이해도를 한층 높였다.

이차전지소재 밸류체인을 나타낸 도식화 표이다. 광물자원->원료->중간소재->최종소재 순으로 개발된다. 광물자원인 리튬염호, 리튬광산에서 포스코 필바라 리튬 솔루션과, 포스코 리튬 솔루션이 리튬을 추출하고 이 리튬으로 포스코케미칼이 양극재를 생산한다. 니켈광산에서 SNNC POSCO가 니켈을 추출하고, 포스코케미칼에서 전구체 생산을 거쳐 양극재로 최종 생산한다. 흑연광산에서 포스코인터내셔널이 인상흑연을 추출하고, 구형흑연을 생산한 다음 포스코케미칼에서 천연흑연 음극재를 최종 생산한다. 또한 포스코가 공급한 콜타르를 포스코 MC MATERIALS에서 침상 코크스로 생산한 다음 포스코케미칼에서 인조흑연 음극재로 최종 생산한다. 양극재, 천연흑연 음극재, 인조흑연 음극재와 포스코 실리콘 솔루션에서 생산한 실리콘 음극재, 포스코 JK SOLID SOLID SOLUTION에서 생산한 차세대 고체전해질이 모여 이차전지 배터리로 생산, 활용되고 폐배터리를 포스코 HY CLEAN METAL에서 리사이클링해 리튬, 니켈을 다시 추출한다는 의미의 도표이다.

▲ 포스코퓨처엠을 중심으로 구축한 포스코그룹 배터리소재 풀 밸류체인 구조도

구체적으로 포스코퓨처엠은 포스코그룹이 아르헨티나 리튬 염호와 호주 리튬 광산, 호주 니켈 광산 등을 통해 확보한 원료를 활용하여 고품질의 양극재를 생산하고 포스코HY클린메탈이 폐배터리에서 추출한 원료 역시 양극재 생산에 활용하여 원료 재활용률을 높일 계획이다.

음극재 역시 포스코그룹이 탄자니아 흑연 광산에서 확보한 인상흑연을 구형화하여 천연흑연 음극재를 생산할 것이며, 인조흑연 음극재의 원료인 침상코크스는 자회사 포스코MC머티리얼즈가 생산 및 공급하기 때문에 안정적 원료 공급망을 이미 확보한 셈이다.

한 외국인 관람객이 부스의 리튬이온배터리 모형과 생산 과정을 나타낸 모형들을 바라보고 있다.

양·음극재 제품군 전체를 아우르는 풀 포트폴리오(full-portfolio) 선보여

‘풀 밸류체인’에 이어 포스코퓨처엠은 국내에서 유일하게 배터리 핵심 소재인 양극재와 음극재를 함께 생산하는 기업으로서 ‘풀 포트폴리오 전략’을 선보였다. 말 그대로 현재 배터리를 구성하는 모든 종류의 양극재와 음극재를 개발 및 양산해서 전기차 배터리뿐만 아니라 에너지저장시스템(ESS), 소형 모빌리티, 전동공구 등 배터리가 필요한 모든 곳에 소재를 공급한다는 전략이다.

포스코퓨처엠은 이미 국내에서는 유일하게 전기차 주행거리 확대를 위해 니켈 비중을 극대화한 하이니켈 *NCM · NCMA · NCA 양극재를 모두 생산해 글로벌 완성차 · 배터리 기업에 공급하고 있으며, 앞으로 보급형 전기차까지 포스코퓨처엠의 소재를 탑재하기 위해 리튬인산철(LFP), 코발트프리(Co-free), 하이망간(Hi-Mn) 양극재까지 개발 및 양산할 계획이다.

배터리의 수명과 충전 성능 등을 결정하는 음극재 제품으로는 천연흑연 · 인조흑연 · 저팽창 천연흑연 음극재와 더불어 에너지밀도를 혁신적으로 높일 수 있는 실리콘 음극재의 성능과 개발 현황을 공개했다. 포스코퓨처엠은 그룹과의 시너지를 바탕으로 SiOx(실리콘산화물), Si-C(실리콘탄소복합체), Pure-Si(퓨어실리콘) 기술을 모두 개발하고 있어 향후 다양한 성능을 가진 전기차 및 배터리에 최적화된 실리콘 음극재를 공급할 수 있을 전망이다.

▲ 부스 앞에 설치된 패드를 통해 양 · 음극재 제품 샘플과 제품별 성능 및 특성 소개 자료를 살펴보는 사람들 모습이다.

▲ 양 · 음극재 제품 샘플과 제품별 성능 및 특성 소개 자료를 살펴보는 사람들

전기차의 주행거리와 안전성을 극대화할 수 있어 게임체인저(Game Changer)로 주목받고 있는 전고체 배터리 시대를 열기 위해 전고체 배터리용 양극재와 리튬메탈 음극재 기술도 선제적으로 개발하고 있어 관람객들은 포스코퓨처엠이 그리는 전기차 산업의 미래와 압도적 R&D 기술력을 확인할 수 있었다.

▲ 포스코퓨처엠이 양산하고 있는 양 · 음극재 제품 샘플을 하얀 유리병 안에 전시해 놓은 모습이다.

▲ 포스코퓨처엠이 양산하고 있는 양 · 음극재 제품 샘플 전시

철강 중심의 다양한 소재들의 결합, 포스코 멀티머티리얼(Multi-Material)

이번 전시회에는 포스코그룹이 개발한 멀티머티리얼(Multi-Material)* 배터리팩도 함께 전시했다. 글로벌 완성차 산업의 패러다임이 내연기관차에서 친환경차 중심으로 전환되면서, 더 가벼우면서도 튼튼하고, 원가 경쟁력까지 지닌 완성차 소재도 주목받고 있기 때문이다. 포스코그룹은 철강과 알루미늄으로 구성된 포스코형 멀티머티리얼 배터리팩을 개발해 전기차 주행거리와 안정성 향상에 기여하고 있다.
*멀티머티리얼 : 고강도 · 경량 소재 개발을 위해 이종 소재를 결합하는 것을 의미한다.

▲ 포스코그룹이 개발한 멀티머티리얼 배터리팩 소개다. 아이패드와 설명판에 자세한 내용을 볼 수 있도록 한 모습이다.

▲ 포스코그룹이 개발한 멀티머티리얼 배터리팩

탄소중립 로드맵과 ESG 경영 성과

포스코퓨처엠은 소재 생산 과정에서 발생하는 탄소를 저감하기 위한 ESG 경영 비전과 성과도 전시했다. 2035년 배터리소재 사업 탄소중립 달성 목표 하에 △신재생에너지 발전 설비 확대 △양 · 음극재 환경성적표지 인증 획득 △친환경 공정 기술 개발 △책임광물 체계적 관리와 같은 포스코퓨처엠이 전개해 나간 ESG 강화 활동을 확인할 수 있었다.

▲ 포스코퓨처엠 2050 탄소중립 로드맵에 대해 설명한 표이다. 포스코케미칼은 2050 탄소중립을 달성하기 위해 2030년 25%, 2040년 56%, 2050년 100%의 단계적 목표를 설정하였으며, 연료 전환, 공정개선, 설비교체, 기술도입, 재생에너지 사용확대 등을 적극적으로 실천하여 기후변화 문제 해결에 동참하겠습니다.

▲ 포스코퓨처엠 2050 탄소중립 로드맵

포스코퓨처엠은 이번 전시회를 통해 배터리소재 풀 밸류체인 고품질 배터리소재 생산을 위한 핵심 원료 내재화 계획과 우수한 공정 기술 경쟁력을 선보여 글로벌 고객사와 다양한 비즈니스 기회를 마련할 수 있었다. 포스코퓨처엠은 친환경 모빌리티용 배터리의 성능을 결정하는 핵심 소재 양·음극재를 모두 생산하는 국내 유일 기업으로서, 향후에도 전기차 · 배터리 산업 고도화를 이끄는 글로벌 키플레이어(Key Player)로서 역할을 톡톡히 수행해 나갈 것으로 기대된다.

관련 글 보기

URL 복사

복사 버튼을 클릭하면 클립보드에 복사됩니다.

공유하기

복사 버튼을 클릭하면 클립보드에 복사됩니다.

맨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