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극에서 자주 보았던 은장도! 우리에게는 생소한 물건이지만 선조들의 예지와 숨결이 담겨있는 문화유산인데요.
지난 27일부터 포스코센터에서는 ‘과거와 현재를 잇는 금속공예전, 이음展 장도장’이 개최되었습니다. 국가무형문화재 60호 장도장 박종군 장인을 비롯한 총 12명의 작가의 다양한 작품을 만나볼 수 있는 이번 전시회에 대해 Hello, 포스코 블로그와 함께 자세히 알아볼까요? 🙂
세대를 잇는 작업, 이음展 당도장 개최!
포스코1%나눔재단이 주관하고 한국문화재재단이 주최하는 ‘세대를 잇는 작업 이음展 장도장’ 전시회는 지난 9월 27일(화)에 개최되어 10월 12일(수)까지 진행될 예정입니다.
이번 전시에서는 국가무형문화재 60호 장도장 박종군 장인, 조영진, 박남중 이수자와 오랫동안 사무용 공예 작품 제작에 힘써 온 윤석철 공예가, 김태완, 민준석, 심현석, 오진욱, 정을화, 조재형, 주소원, 현지연 현대 금속공예가 등 총 12명의 작가가 포스코의 지원으로 창작한 44점의 작품이 공개됐는데요.
올해 이음展은 과거에만 사용되었을 것으로 생각했던 장도의 현대적 쓰임을 찾고 금속의 중요성을 알리는데 의의를 두고 있습니다.
현대적인 아름다움으로 재탄생한 장도의 변신!
특히 박종군 장인의 작품 11종의 칼날은 광양제철소에서 생산한 철강재로 제작해 포스코에서 갖는 전시회의 의미를 더했는데요. 박종군 장인의 최고 기술로 전통 공예의 정수를 살리면서 현대적 아름다움을 극대화한 작품을 실제로 볼 수 있다는 기대에 많은 관심이 집중되었습니다.
박 장인은 “30년 동안 장도를 만들면서 이번 작업처럼 신나게 작업한 적이 없었던 것 같다. 1400년 전 문헌에서 본, 죽기 전에 꼭 해 보고 싶었던 꿈의 장도 작업을 이번 이음展 프로젝트 덕분에 할 수 있게 되어 참 행복했다”고 소감을 밝히기도 했는데요.
영상을 통해 박종군 장인의 장도 제작 과정을 함께 확인해 보세요!
이번 전시회에 함께 참여한 윤석철 작가와 현대 디자이너들의 작품도 신선함을 선사하고 있는데요. 호신 및 장식용으로 사용했던 전통 장도를 전문 작가와 디자이너의 손을 거쳐 만년필, 카드지갑, 펜던트 등 현대에도 사랑받는 작품으로 재탄생시켰습니다. 어려운 금속공예를 친근한 느낌으로 볼 수 있다며 관객들의 호평을 받고 있습니다.
그럼 윤석철 작가의 작업 모습이 담긴 영상을 통해 전통 장도가 어떻게 현대적으로 변화하는지 확인해 볼까요?
전통 기술이 명품 가치로! 이음展, 놓치지 마세요!
포스코1%나눔재단 이사장을 맡고 있는 포스코 권오준 회장은 이음展 개최식의 인사말에서 “우리 조상의 예지와 숨결이 깃든 문화 유산이 현대에도 생명력을 갖고 잘 전승되길 바라는 마음으로 포스코의 業 특성을 살린 금속공예 전시회를 개최하게 됐다”며 “현대에도 살아 움직이는 전통의 기술이 이음展을 통해 명품의 가치로 인정받고 나아가 후대까지 잘 계승될 수 있도록 지원하겠다”고 말했는데요.
전통의 기술을 명품 가치로 재탄생 시킨 이음展은 10월 12일까지 진행되며 월~금요일은 10시부터 19시까지, 토요일은 12시부터 17시까지 운영하고 있습니다. 일요일과 공휴일은 휴관하오니 이음展 관람을 희망하시는 분들은 참고하시길 바랍니다.
아름다운 장도의 과거와 현재의 모습을 한 눈에 볼 수 있는 이음展!
포스코센터에 방문해 직접 확인해 보세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