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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월드프리미엄 기가급 강재 생산으로 글로벌 철강업계 선도할 것”

“월드프리미엄 기가급 강재 생산으로 글로벌 철강업계 선도할 것”

2016/09/01
– 권오준 회장, 태국 기자 간담회서 ‘포스코만 생산 가능한 제품 주력’ 강조
– 성장성 높은 자동차 시장 중심 해외 비즈니스 확대·지속 발전 의지 밝혀

권오준 회장이 8월 31일 태국 CGL 준공식에 앞서 열린 기자 간담회에서 "자동차강판용 기가급 강재 등 월드프리미엄제품 생산에 주력해 최첨단에서 세계 철강업계를 선도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먼저 권 회장은 멀리 태국 방콕까지 찾아와 준 한국 기자단에게 감사를 표하고, 전 세계적인 철강 공급과잉 시장에서 포스코는 성장 잠재력이 가장 큰 동남아 지역을 중심으로 해외에서의 비즈니스를 확대해 지속적으로 발전해나가겠다고 말했다.

 

세계 철강업계에 불고 있는 구조조정 움직임에 대한 질문에 권 회장은 "한국에 앞서 구조조정이 진행된 유럽·일본·미국의 역사를 보면 고로기업이 하공정 기업을 흡수한 사례가 많다. 이를 감안하면 국내 철강업계도 비슷한 방향으로 진행될 것 같다"고 말하고, 정부와 기업이 합심해 구조조정을 슬기롭게 극복해나가야 한다고 강조했다.

 

또한 공급과잉을 극복하는 방법은 △설비를 줄이거나 △독보적 경쟁력을 갖춘 제품을 저렴하게 만드는 것이며, 포스코는 포스코만의 전략으로 다른 기업이 갖고 있지 않은 기술로 ‘월드프리미엄(WP; World Premium)제품’ 생산에 주력하겠다는 뜻을 밝혔다.

 

권 회장은 "수익성이 높은 고부가가치 WP제품 중 특히 자동차강판 시장을 더욱 적극적으로 공략해 고객의 끊임없는 새로운 니즈를 충족시킬 것"이라고 말했다. 지구 온난화 문제로 전 세계적으로 자동차 경량화 이슈가 제기되고 있는데, 이러한 환경 문제를 해결할 수 있는 기가급 강재(1㎠당 10톤의 하중을 견디는 초고강도강) 개발·생산에 주력하겠다는 뜻이다.

 

권 회장은 "자동차 시장은 2025년까지 20% 가까이 더 성장할 것으로 전망된다. 포스코는 오늘 준공한 태국 CGL 등에서 글로벌 자동차사가 요구하는 새로운 첨단제품을 생산할 계획이다. 또한 단순 자동차강판 생산을 넘어 수백 명의 현지 고용을 창출함으로써 태국 발전에 이바지하겠다"고 말했다.

 

박예나 mela@posc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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