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양제철소 도금부 3도금공장 5CGL B조가 제주도에 다녀왔습니다. 자전거를 이용해 2박 3일 동안 제주 일주를 하며 온실가스를 줄이기 운동을 실천했는데요.
저탄소 Green POSCO는 어떤 활동?
지난 6월 18일부터 20일까지, 2박 3일 동안 218km에 이르는 제주 일주 코스를 자전거로 완주하겠다는 계획을 이루기 위해, 일주를 떠나기 전에는 사전 훈련을 진행했습니다. 퇴근 후와 주말에 주택단지~매화마을~주택단지에 이르는 50km 구간을 훈련하며 수신호와 안전운행 운전기술을 익히고 공유했고요. 제주 일주를 준비하면서 선, 후배 사원끼리 격의 없는 대화를 나누는 기회도 마련할 수 있었습니다.
첫째 날, 제주항 부터 협재해수욕장까지!
그리고 6월 18일, 드디어 자전거 제주 일주를 시작했습니다. 일주 첫날에는 제주항~ 협재해수욕장까지 37km를 달렸습니다. 아침 출발 전부터 잔뜩 찌푸린 날씨가 무척 우려되었는데 제주항에 도착했을 땐 제법 쌀쌀한 비바람으로 바뀌어 있더군요. 하지만 이까짓 비바람쯤은 사전 연습훈련까지 마친 우리의 의지를 꺾을 수 없었습니다. 안전운행을 다짐한 뒤 제주항을 출발하여 비바람을 뚫고 달렸습니다.
평소 마라톤으로 체력을 다진 김동국 사우가 맨 앞과 맨 마지막을 오가며 안내를 맡았습니다. 덕분에 비바람을 뚫고 숙박지인 협재해수욕장에 무사히 도착할 수 있었는데요. 저녁엔 김동욱 사우 고향 친구의 소개로 광어 양식장에서 깨끗한 제주 수산물을 맛보기도 했습니다.
둘째 날, 성산일출봉을 향해 달려라!
구름 사이로 빛나는 아침 햇살이 둘째 날의 시작을 알렸습니다. 송악산에 오르니 자연이 빚어 놓은 분화구와 가파도, 마라도가 보이더군요. 아름다운 제주의 천혜의 풍광을 온몸으로 느끼는 시간이었습니다.
하지만 아름다운 송악산만 보고 있을 수는 없는 일이겠죠? 송악산을 뒤로하고 다시 자전거에 올랐습니다. 구름이 물러나고 내리쬐는 따가운 햇살이 꽤 괴로웠는데요. 뜨겁게 내리쬐는 태양 아래에서 쉴 새 없이 페달을 밟다 보니 온몸이 땀에 흠뻑 젖고, 체력은 고갈되어 기진맥진했습니다.
출발 12시간 만에 성산일출봉 부근인 두 번째 숙박지에 도착했습니다. 햇살에 벌겋게 달아오른 피부가 무척 쓰라렸지만, 다들 괜찮다는 말을 나누며 둘째 날을 마무리했습니다.
셋째 날, 아름다운 제주의 자연에 감동하며 제주 일주 완주를!
셋째 날에는 김동욱 사우의 고향 친구이자, 제주 연극의 일인자로 불리는 변종수 교수의 안내를 받아 제주의 문화와 신재생산업을 자세히 만날 수 있었는데요. 자연이 만들어 낸 에메랄드 빛 제주 바다의 아름다운 풍경에 다시 한번 감탄하며 천연암반수가 솟아나는 자리에 터를 잡고 올망졸망 살아가는 제주사람들의 삶의 지혜를 느낄 수 있었습니다. 저탄소 Green 활동만이 인류의 미래와 회사의 생존을 보장받을 수 있을 것이라는 확신도 들었고요.
다시 자전거를 달린 후 오후 4시, 드디어 제주항에 도착했습니다. 3도금공장 철인들의 218km 제주 일주는 이렇게 무사히 마무리되었습니다. 3일 동안 진한 동료애를 나눌 수 있는 시간이었습니다. 모두들 회사에 복귀해서도 각자의 업무에 더욱 온 힘을 다해야겠다고 다짐했답니다.
자전거로 제주 일주를 하겠다는 당찬 계획에 많은 관심을 가져주시고, 무사히 완주할 수 있도록 격려해 주신 분들께 진심으로 감사드립니다. 저희들의 이러한 정신력을 바탕으로 회사가 지향하는 포스코의 환경 운동에 동참하겠습니다.
몸 튼튼 마음 튼튼한 5CGL B조 화이팅!!! 저탄소 Green POSCO 화이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