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9년이 저물어간다. 이즈음이면 모두들 새 달력을 넘기며 내년의 목표나 계획을 세우곤 한다. 동시에 지난 1년 동안 걸어온 길을 되돌아보며 스스로를 칭찬하거나 반성하면서 떠나가는 한 해를 마무리하는 시간도 갖는다. 포스코의 2019년은 어떤 해였을까? ‘더불어 함께 발전하는 기업시민’의 경영이념 아래 포스코는 Business, Society, People 각 영역에서 다양한 활동을 펼쳤다. 포스코 뉴스룸이 2019년 포스코가 걸어온 길을 #키워드와 함께 정리했다.
① BUSINESS #WTP제품 #CI2020 #등대공장 #고객사 #동반성장 #이노빌트 #포스아트 #그룹사업
■ 어려울 때 더욱 빛난 포스코의 진짜 경쟁력
2019년 전 세계적으로 철강사들이 어려움을 겪고 있는 가운데, 포스코 역시 롤마진(Roll Margin) 압박을 받고 있다. 하지만 포스코는 주요 글로벌 경쟁사 대비 이익 감소폭이 적었는데, 그 비결은 고부가가치 제품인 WTP(World Top Premium) 제품 덕분. WTP 제품 판매량은 지난해 961만 톤에서 올해 1,019만 톤으로 늘어나면서 수익성을 방어했다.
제품 기술력과 함께 철강의 위기를 극복하게 만드는 포스코의 또 다른 DNA는 바로 원가절감 활동. 포스코는 올 1월부터 전사적 원가절감 활동인 CI2020(Cost Innovation 2020) 프로그램을 강도 높게 실행하고 있다. 이를 통해 3분기만에 2,400억 원을 절감하며 올해 절감 목표였던 2,300억 원을 초과 달성했다. 포스코는 △원료 △설비 △공정 △예산 △Smart 등 5개 분야별로 매 분기 성과를 검증하여, 직원 복리후생 비용 등은 손대지 않으면서도 올 연말까지 3천억 원 이상을 절감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특히 지난해 11월 최정우 회장 취임 100일 시점에 착수한 ‘100대 개혁과제’는 1조 2,400억 원의 재무성과를 거둔 것으로 추산된다. CI2020을 통해 절감한 2,400억 원 외에 그룹 내 LNG 및 E&C 사업군 재배치 등 주요 사업 재편과 장기 저성과 사업 정리를 통해 거둔 8,000억 원의 재무효과를 포함한 의미 있는 성과다.
이러한 프리미엄 제품 판매 확대와 원가절감 노력에 힘입어 포스코는 글로벌 철강 전문 분석기관인 WSD(World Steel Dynamics)로부터 ‘세계에서 가장 경쟁력 있는 철강사’ 10년 연속 1위로 선정됐다. 특히 올해는 세계경제포럼(WEF)으로부터 국내 기업 최초로 ‘등대공장(Lighthouse Factory)’ 명단에 이름을 올리기도 했다. 용융아연도금라인(CGL) 도금량 자동제어기술과 스마트 고로 기술 등 철강 생산성과 품질을 향상시키는 인공지능 기술을 제철소에 적용한 성과를 인정받은 것으로, 4차 산업혁명 시대에 제조업의 혁신을 리딩하는 기업으로 꼽힌 것이다. (등대공장 시리즈 보기)
■ 포스코 51년 지탱한 힘, 고객사와 함께 ‘위드 포스코’
어려울 때일수록 오래된 고객은 포스코에게 더 큰 힘이 된다. 고객의 성원에 힘입어 올해 창업 51년을 맞은 포스코는 조강생산량 누계 10억 톤을 달성했다. 포스코는 올해도 고객사와의 동반성장, 상생협력을 한층 더 강화했다. 그 핵심은 단순 철강제품 공급을 넘어 기술 솔루션까지 함께 개발, 제공하는 것. 올해 고객사를 대상으로 한 솔루션 마케팅 건수는 260건으로 전망된다. 그중 강소고객사를 대상으로 한 솔루션 마케팅 활동은 60건으로, 지난해 38건과 비교하면 60%가량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조선·자동차·가전 등 대형 고객사뿐만 아니라, 작지만 강한 잠재력을 가진 강소고객사들의 성장까지 견인하기 위해 고객의 VOC와 니즈를 살피고, 필요한 제품과 강재 이용기술을 함께 개발하고 있다. (융진과의 Pos-H 개발사례 보기, DSP와의 슈퍼틸 개발사례 보기)
■ 부담은 낮추고, 보상과 혜택은 강화한 성과공유제
멀리 가려면 함께 가라는 말이 있다. 이를 실천하기 위해 포스코는 2004년 국내 최초로 성과공유제(Benefit Sharing)를 도입하여 공급사와의 동반성장에 노력하고 있다. 성과공유제는 공급사와 원가절감·품질향상 등의 개선과제를 공동 추진하고, 그 결과로 발생한 성과(Benefit)를 양사가 사전 협의한 대로 공유하는 대·중소기업간 상생제도다. 올해 포스코와 공급사의 BS과제는 175건, 성과보상금은 300억 원이 될 것으로 예상된다. 이는 과제 유형을 확대하고 실패한 과제에도 50%를 보상하는 등 공급사의 성과공유제 참여 문턱을 낮춘 덕분인 것으로 보인다. 처음 과제 제안부터 보상까지 걸린 행정처리 소요일도 600일에서 190일로 단축됐다.
또한 공급사가 자신의 제품을 자유롭게 홍보할 수 있는 ‘e-catalog 시스템’도 신규 가동에 들어갔다. 그동안 공급사가 제품을 홍보하려면 포스코 현장을 직접 방문해야 했지만, 이제는 누구나 언제 어디서든 제품 정보를 시스템에 등록하고 홍보할 수 있다. 포스코와 첫 거래를 시작하려는 공급사에게는 더없이 쉽고 빠른 접점 창구가 생긴 셈이다. 포스코는 e-catalog 시스템을 통해 850개 공급사로부터 4,600여 개 신규 품목을 소개받고, 그중 1,020개 품목을 계약했다. 한편 공급사 상시 소싱을 통해 공급사 등록 소요일도 144일에서 23일로 획기적으로 단축했다.
포스코가 추구하는 ‘Business with POSCO’란, 포스코그룹만 잘 나가는 것이 아니라 비즈니스 파트너들과 함께 가치를 만들어 나가고, 각 산업에서 밑거름 역할을 묵묵히 해내는 기업시민이 되는 것이다.
■ 철강제품에도 ‘명품 브랜드’가 있습니다
참! 빼놓을 수 없는 이야기 한 꼭지. 얼마 전 포스코는 유튜브 대스타 ‘펭수’에게 ‘이노빌트’로 지은 새 집을 선물해 줬다. 이노빌트(INNOVILT)는 올해 론칭한 포스코의 프리미엄 건설자재 브랜드. 그동안 자동차강판·가전강판 등에서 쌓아온 최고의 기술력과 노하우를 활용해 일반 소비자들도 건설자재를 직접 알아보고 선택할 수 있도록 브랜드화한 것이다. 이노빌트라는 이름은 고품질의 포스코 스틸 100%로 만든 자재에만 주어지는 ‘인증서’인 셈이다. (펭숙소 제작기와 이노빌트 시리즈 보기)
이번에 펭숙소 제작에 사용된 포스맥과 포스아트는 이노빌트 제품으로 선정되기 위해 심의를 앞두고 있다. 특히 포스아트(PosART)는 지난 10월 세계철강협회로부터 ‘올해의 혁신상(Innovation of the year)’을 수상해 프리미엄 소재로서 그 가치를 이미 입증하기도 했다. 포스아트는 포스코의 철강재에 포스코강판의 잉크젯프린팅 기술을 접목한 ‘고해상도 잉크젯프린트 강판’으로, 고객이 원하는 사이즈로 원하는 이미지를 완벽하게 풀컬러 인쇄할 수 있는 것이 특장점. 지난해 상용화된 이후, 출시 1년만에 판매량이 37배 증가하는 등 큰 호응을 얻었다. (포스아트 더 알아보기)
■ 그룹 글로벌인프라·신성장 사업의 약진
2019년은 철강사업이 어려움을 겪은 반면, 글로벌인프라사업을 비롯한 그룹사업들은 크게 선전한 한 해였다. 먼저 포스코인터내셔널은 식량을 직접 생산할 뿐 아니라 가공, 보관, 운송, 터미널 운영에 이르기까지 글로벌 곡물 밸류체인을 구축하며 국내 최대 규모의 농산물 교역량 규모를 갖췄다. 포스코인터내셔널의 곡물 트레이딩량은 지난해 437만 톤에서 올해 500만 톤에 이를 것으로 전망된다. 올 9월 국내기업 최초로 준공한 우크라이나 곡물 수출터미널의 규모는 연 250만 톤으로, 한국 곡물 수요의 약 21%에 해당한다. 아울러 포스코인터내셔널의 꾸준한 핵심사업인 미얀마 가스전은 지난해 11월 중국 측 가스관 복구 완료 이후, 지난해 1,444억ft3에서 올해 3분기 기준 1,592억ft3로 생산량이 대폭 늘었다.
올해 가장 약진한 그룹사 중 하나는 바로 포스코케미칼. 음극재와 양극재 사업을 담당하던 포스코켐텍과 포스코ESM이 합병한 포스코케미칼은 양·음극재 사업을 통합해 생산성 향상과 비용 절감, 판매 확대를 적극 추진함으로써 사업 경쟁력을 더욱 강화하고 있다. 올 한 해 포스코케미칼의 양극재 생산능력은 지난해 대비 6천 톤 증가한 1만 5천 톤, 음극재 생산량은 2만 톤 증가한 4만 4천 톤으로 확대됐다. 양극재는 기존 구미 공장과 더불어 광양 및 중국 공장을 추가로 준공하여 본격적인 성장 발판을 마련했고, 음극재는 기존의 세종 1공장에 이어 2공장 1단계까지 준공함으로써 이차전지 소재사업을 본격적으로 추진할 수 있게 됐다.
② SOCIETY #1%나눔 #봉사 #포스코콘서트 #벤처 #청년취창업
■ ‘나눔’으로써 ‘채운’ 2019년
Society 측면에서 돌아본 포스코의 올 한 해는 ‘나눔 실천’과 ‘청년의 꿈 키워주기’였다. 2019년 포스코1%나눔활동은 더욱 뜨거워졌다. 포스코 임직원들의 1%나눔재단 기부 참여율은 지난해보다 44%p나 껑충 뛰어오른 98%를 기록했으며, 올 연말까지 93억 원의 기금이 모일 것으로 예상된다. 2013년 설립된 1%나눔재단은 회사 임직원이 참여하는 우리나라 대표 재단으로 자리잡으며 ‘더 나은 세상’을 만드는 데 기여하고 있다. 올해 1%나눔재단은 미래세대, 다문화, 장애인 지원에 집중하여 △참여형 예술 프로그램 ‘1% 나눔아트스쿨’ △실험과 함께하는 과학시간 ‘상상이상 사이언스’ △다문화가정 모국 방문 지원 △장애인 복지시설 리모델링 사업 ‘희망공간’ △장애인 맞춤형 보조기구 지원 사업 ‘희망날개’ 등을 신설하여 다채로운 활동을 전개해 왔다. (전동 휠체어 지원사례 보기)
직원들의 일상이나 다름없는 봉사활동은 지역사회에 실질적인 도움이 되는 ‘재능봉사’를 강화하는 방향으로 개편하여 임직원들이 기업시민으로서 더욱 의미 있고 보람찬 봉사를 할 수 있도록 했다. 클린오션·전기수리·공부방·사진 봉사단 등 기존에 활동해오던 봉사단 외에도 법률·조경·요리·재무교육 등 임직원들의 재능과 직무 관련지식을 활용할 수 있는 다양한 장르의 재능봉사단 25개가 올해 신규 창단했다. 포항 23개, 광양 19개, 서울 12개 재능봉사단에 참여하는 임직원은 2,762명으로 지난해보다 1천 명 가량 증가했다. 재능봉사를 포함해 포스코 임직원들이 올해 봉사활동에 참여한 시간은 약 44만 시간에 달해, 전 직원 1만 7천여 명이 매월 2시간 이상 꾸준히 봉사한 것으로 나타났다.
한편 포스코는 포항·광양·서울 각지에서 시민들의 문화생활을 위해 무료로 콘서트를 개최해 왔다. 올해에는 ‘기업시민 포스코 문화콘서트’라는 이름 하에 트롯, 클래식, 오페라 등 장르를 다양화하고 공연 횟수도 월 1회 수준으로 늘렸다. 특히 지난 10월에는 송가인, 김연자 등 화제의 트롯 가수들이 대거 출연해 치열한 티켓팅이 펼쳐지고, 공연 장소 인근에 수많은 인파가 몰리기도 했다. 올해 포스코 콘서트 참여 관객 수는 모두 3만 6,114명으로 지난해 2만 3,749명에 비해 1만 명 이상 증가했다.
■ 청년과 벤처의 꿈을 응원합니다
청년 일자리 창출과 벤처의 꿈을 현실화하는 데도 포스코가 힘을 싣고 있다. 포스코는 올해 산학연협력실을 신설하고 대규모 투자를 전제한 ‘포스코 벤처 플랫폼’ 운영계획을 구체화했다. 먼저 벤처 육성을 지원하는 벤처밸리는 포스코의 산학연 인프라를 기반으로 포항·광양에 인큐베이팅 센터를 조성하고 벤처기업의 창업과 보육을 돕는다. 벤처펀드는 벤처밸리 입주기업과 국내외 유망 벤처기업들을 대상으로 투자함으로써 그들의 성장을 지원한다.
사실 포스코의 벤처 투자 및 지원 역사는 꽤 오래 됐다. 1997년 포스텍기술투자(現 포스코기술투자)를 설립해 벤처 육성을 시작했으며, 2011년부터 아이디어 마켓플레이스(IMP)를 통해 벤처 창업자를 모으고 멘토링·투자 활동을 해오고 있다. IMP는 포스코가 예비 창업자와 초기 벤처기업을 대상으로 창업 교육을 진행하는 벤처육성 프로그램. 2019년까지 포스코가 IMP를 통해 육성한 벤처기업은 379개이며, 그중 직접투자 기업 수는 98개, 직접투자 금액은 169억 원에 이른다. 직접투자한 기업들 중 코스닥에 상장되거나 전국 스타트업 대회에서 대통령상을 받은 사례도 있다.
또한 포스코는 청년 실업을 해결하기 위해 기업실무형 취업교육, AI·Big Data 아카데미, 창업 인큐베이팅 스쿨로 구성된 ‘포유드림(POSCO Youth Dream)’과 협력사 취업지원 교육 등 다양한 청년 취창업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다. 올해 교육 참여자 수는 1,328명으로 지난해의 8배로 증가했으며 이중 430명이 취업에, 39명이 창업에 성공했다.
③ PEOPLE #워라밸 #8-5제 #노사화합 #협력사 #복지 #어린이집
■ 직원의 행복과 워라밸을 응원합니다
좋은 직장의 조건으로 ‘워라밸(Work and Life Balance)’이 중요해지면서, 포스코도 임직원의 워라밸을 적극 챙겼다. 지난 11월부터 포스코는 8 to 5 근무제(8-5제)를 도입해 직원들이 저녁 시간을 자기계발에 사용하거나 가족과 함께 여가를 보낼 수 있도록 했다.
8-5제는 포스코의 2019년 임금 및 단체협상(임단협) 결과에 따른 것이다. 이밖에도 △기본임금 인상 △정비직원 처우 개선을 위한 정비기술장려금 상향 △주임급 신설을 통해 직책보임률을 높였다. 또한 임신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직원들에게 주어지는 △난임치료휴가 사용기간을 연간 5일에서 10일까지로 확대하고 치료비를 일부 지원하기로 했으며 △다자녀 직원들의 육아부담 완화를 위해 자녀학자금 한도 금액도 늘렸다.
■ 현장의 생생한 목소리를 듣는 ‘현장직 영보드’ 확대
올해 또 하나 포스코에 새로 생긴 것은 바로 ‘현장직 영보드(Young Board)’다. 본사 및 연구소의 차장·과장급 직원이 참여하는 기존 영보드 참여 범위를 제철소에서 운전과 정비를 담당하는 직원들을 대상으로 확대하고, 연령을 대폭 낮춰 대리급 이하 저근속 중심으로 선발한 것. 지난 9월 최정우 회장과의 첫만남에서 이들은 △현장의 안전을 위한 솔루션 △세대간 소통 활성화 △현장직원들의 동기부여 강화 등 제철소 현장이 당면하고 있는 사안들을 자유 토론을 통해 거침없이 전달했다. 포스코 최초의 현장직 영보드는 앞으로 밀레니얼 세대의 소통 영역을 넓히고, 제철소 현장의 정서를 최고경영층에게 생생하게 전달하는 중요한 커뮤니케이션 창구가 될 것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
■ 협력사에게도 최고의 복지 혜택을 동시에
2019년은 협력사와의 공생가치를 통 크게 실천한 한 해이기도 했다. 포스코는 포스코그룹사에 제공하고 있던 임직원 전용 휴양시설을 협력사까지 공동으로 사용하도록 이용 범위를 확대하는 통합운영시스템을 구축했다. 그 결과 협력사 임직원의 연간 휴양시설 사용 가능일수는 지난해 0.4일에서 올해 4.8일로 대폭 늘었다. 이를 뒷받침하기 위해 평창 올림픽 당시 기자단 숙소로 활용됐던 ‘위드포스코레지던스’를 포함한 전국 휴양시설 350실을 추가 확보해 총 669실을 운영한다. 협력사 현장 후생시설과 사무환경 개선 작업도 한창이다. 지난해 1,176개소에 이어 올해 추가 개선한 곳은 786개소로, 모두 협력사가 사용하는 현장 시설들이다.
기혼 임직원의 절대 관심사인 어린이집도 규모를 확충하고 있다. 포항과 광양, 그리고 서울까지 모든 그룹사와 협력사가 이용하는 상생형 어린이집을 신축할 예정이며, 특히 서울에서는 정원 120명이던 제1어린이집에 100명의 인원을 추가로 수용할 수 있는 제2어린이집을 새로 지어 2020년에는 220명의 원아를 수용할 수 있도록 운영할 방침이다. 포항과 광양에서도 포스코그룹과 협력사 임직원 자녀들이 이용할 수 있도록 투자비 190억여 원을 들여 상생형 어린이집을 신축하고 있다.
포스코는 양 제철소에 근무하는 직원들의 복리후생 강화를 위해 기숙사와 후생시설도 1,300억여 원을 투입해 개선키로 했다. 향후 회사의 주역이 될 미래세대들이 더 편안하게 정착할 수 있게 돕고 싶은 작은 배려다. 오는 2021년까지 포항제철소는 복지센터를 리모델링하고 700석 규모의 대규모 식당을 새로 짓는다. 광양제철소는 생활관 500실을 신축하고, 여기에 직원식당과 북카페 등이 마련된 복지센터를 확대 이전할 계획이다. 임직원의 워라밸을 보장하기 위한 노력은 앞으로도 계속될 것이다.
2019년 한 해를 돌아보며 포스코에서 1년간 만들어온 성과와 그 의미들을 살펴봤다. 포스코는 사업BUSINESS과 사회SOCIETY, 그리고 사람PEOPLE이 조화롭게 공존하고 성장함으로써 더 나은 내일을 만들어 나가는 기업이 되기 위해 2020년에도 힘찬 발걸음을 뗄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