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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름 바닷가를 음악으로 물들인 포스코패밀리 – 다락(多樂)밴드

여름 바닷가를 음악으로 물들인 포스코패밀리 – 다락(多樂)밴드

2014/08/18

젊은 시절 음악에 대한 꿈과 열정을 잊을 수 없어 밴드를 결성한 포스코패밀리들이 있습니다. 음악에 대한 뜨거운 열정으로 뭉친 포스코패밀리의 ‘다락(多樂)밴드’인데요. 바쁜 직장생활 속에서도 11년동안이나 활동을 지속하고 있는 다락밴드가 포항에서 다시 한번 뭉쳤다고 합니다.

그럼 여름 바닷가를 즐거운 음악으로 물들인 다락밴드를 함께 만나볼까요?

음악에 대한 즐거움이 넘치는포스코패밀리- 다락(多樂)밴드

다락밴드는 2003년 10월, 학창시절 밴드 활동을 하던 포항연구인프라그룹의 김학준 리더를 중심으로 결성되었습니다. 결성 당시 기타, 베이스, 드럼으로 구성된 3명의 멤버가 전부였었는데요. 지금은 리더에서 보컬, 매니저까지 8명의 멤버를 갖춘 어엿한 그룹사운드로 자리 잡았답니다. 🙂

음악에 대한 사랑과 넘치는 끼를 주체할 수 없어 모인 다락밴드는 벌써 100회가 넘는 공연을 진행한 베테랑 밴드입니다. 특히 김학준 리더는 특유의 끼와 실력, 멋진 무대매너로 포항에서는 이미 유명인사!:D

음악을할 수 있는 곳이라면 어디든지 달려가즐거움을 선사하는 다락밴드가 이번에는포항 송도에서 멋진 공연을 진행했다고 해요. 즐거움이 가득한 다락밴드의 공연 현장의 열기를 함께 느껴보시죠!

송도 바닷가를 뒤흔든 다락밴드의 열정

지난 7월 30일, 포항 송도동 바닷가에서 열린 송도 감사콘서트가 시작되기 전, 악기와 장비를 승용차 한가득 싣고 다락밴드가 도착했습니다. 자세히 보니 악기는 물론, 마이크와 앰프, 각종 전자 음악 장비까지 갖춰져 있네요! 수많은 장비들을 능숙하게 다루며 무대를 셋팅하는 그들의 팀워크와 프로페셔널한 모습을 보니 그룹 사운드 음악의 박력은 바로 이런 팀웍과 경험에서 나오는 것이 아닐까라는 생각이 듭니다. 😀

약 1시간의 무대 셋팅 후 관객의 뜨거운 함성과 함께 본격적인 공연이 시작되었는데요.

다락밴드 송영규 드러머의 현란한 리듬에 맞춰 시작된조용필의 <여행을 떠나요>. 전찬주 보컬의 시원한 목소리와 박력있는 사운드에지나가던 피서객들이 하나 둘씩 모여들기 시작했습니다. 어느새 공연장을 가득 메운 사람들의 열기에 다락밴드는 더 화려한 실력으로 보답했죠. 😀

이어진두 번째 곡은 대학가요제 은상을 수상한 마그마의 <해야>라는 곡이었는데요. 록밴드 국카스텐이 MBC 예능 <나는 가수다>에서 불러 조금은 친숙해진 노래이기도 하죠. 시원시원한 고음으로 마음속 답답했던 응어리들을 한 번에 날려주기에는 제격이었답니다.

포스코 송도 감사콘서트는?

송도 감사콘서트는 포항 송도동 지역주민들에 대한 감사와지역 경제 활성화를 위해, 지난 2010년부터 2013년까지 매년 피서철에 맞춰 열리고있습니다. 올해에는 7월 23일부터 9월 24일까지 총 5번에 걸쳐 매주 수요일마다 공연을 펼칠 예정인데요. 포스코의 야경을 배경으로 펼쳐지는 아름다운 콘서트! 꼭 한번 보러오세요!

태풍마저 즐거웠던 포항 월포 해수욕장 콘서트

송도 감사 콘서트에 이어, 지난 8월 2일에는 매년 월포 해수욕장에서 열리는 작은 음악회에 다락밴드가 떴는데요. 태풍이 온다는 일기예보에도 아랑곳하지 않고 악기와 장비를 꺼내 공연 준비를 하는 다락밴드 멤버들!

다양한 연령대의 시민들이 함께하는 자리이니만큼 관객 맞춤형 공연은 필수겠죠? 경쾌한 리듬으로 많은 이들의 사랑을 받은 <못 찾겠다 꾀꼬리>를 편곡한 곳으로 오프닝 무대를 열었습니다. 어르신들은 어깨를 들썩이고 어린 아이들은 드럼의 경쾌한 박자에 손뼉을 치며 분위기가 한껏 달아올랐는데요.

열렬한 관객들의 환호를 받으며 두번째 준비한 <붉은 노을>까지 대성공! 다락밴드가 무대를 내려가려 하자 여기저기서 앵콜 요청이 쇄도했는데요. ‘앵콜’을 외치는 관객들의 소리에 응답이라도 하듯 다락밴드는 <아리랑>을 부르기 시작했습니다. 비가 부슬부슬 내리는 해변가에서 다 함께 부르는 <아리랑>은 그야말로 최고의 무대였겠죠?

월포 작은 음악회는?

매년 여름에 열리는 월포 작은 음악회는 이름에 걸맞게 아담하고 소박한 무대로 꾸며져 시민들에게 소소한 행복을 전해주는 음악회로, 해수욕장을 찾는 피서객들과 주민들의 큰 사랑을 받고 있습니다.


11년을 달려왔지만 앞으로 달려갈 길이 더 많다는 다락밴드!

음악을 원하는 곳이면 어디든 찾아갈 계획이라는 이들은 힘든 직장생활 중에건전한 취미활동을 나누며타인에게 즐거움까지 선물해주는 밴드 활동이 최고의 행복이라고 하는데요. 이들은 앞으로도 쭉~ 이렇게 외칠 것이라고 합니다.

“모두 다 함께 다(多)! 락(樂)! 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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