엔투비가 해양환경과 수산자원보호에 이바지한 공로를 인정받아 해양수산부 장관 표창을 수상했다.
엔투비는 해양수산부와 협력해 국내 폐어구 수거체계 구축에 앞장서왔다. 지난해 하반기에는 폐어구를 자진 반납하는 어업인에게 현금성 포인트를 지급하는 ‘폐어구 자율반납 지원’ 시범사업을 성공적으로 마쳤으며, 경북 포항, 전남 목포, 경남 사천에 폐어구 수거집하장을 구축해 표준화된 수거체계를 전국으로 확대해왔다.
아울러, 수거된 폐어구를 원료화해 MRO 제품을 개발하고 상용화한 공로를 인정받았다. 지난해 3월 엔피씨(플라스틱 제조업체)와 폐어구 재생원료를 활용한 파렛트(Pallet) 개발에 성공해 포스코퓨처엠과 2년간 40만 개의 납품 계약을 체결했다. 이외에도 폐어구 재생원료를 활용한 스틸코일 보호패드, 철도침목, 거푸집 판재 등을 개발해 상용화를 추진하고 있다.
이원종 엔투비 사장은 “앞으로도 해양수산부∙한국수산자원공단∙지자체 등과 협업해 민∙관 협력 폐어구 수거체계를 확대하고, 수거된 폐어구의 재생원료로 제작된 다양한 친환경 제품을 상용화해 나갈 계획이다. 이를 통해 그룹사와 고객사의 ESG 구매에 이바지할 수 있도록 더욱 노력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