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8월 26일, 미래의 엔지니어를 꿈꾸는 대학생들이 서울 포스코센터로 모였습니다. 바로 ‘2016년 포스코 엔지니어 커리어 아카데미’ 때문인데요.
이번 행사는 포스코 엔지니어의 현업에 관한 궁금증을 해소하고자, 예비 졸업생과 취업 준비생을 위해 포스코가 특별히 준비한 자리입니다. 이날 행사에 참가한 대학생들은 현업에서 활약하고 있는 선배
멘토들을 만나, 그동안 궁금했던 점들을 속 시원하게 해결할 수 있었는데요.
그 생생한 현장을 Hello, 포스코 블로그에서 바로 전해드리겠습니다!
2016년 POSCO 엔지니어 커리어 아카데미의 현장으로!
‘2016년 포스코 엔지니어 커리어 아카데미’는 포스코의 홍보 영상을 시청하는 것으로 시작됐는데요. 참석한 학생들 모두 집중하여 영상을 감상한 후 인사그룹 박종일 리더가 환영 인사로 참석자
분들을 반갑게 맞아 주었습니다.
그 후 포스코그룹과 하반기 신입사원 공채에 대해 자세히 알아보는 시간을 가졌고, 마지막으로 하반기 채용을 준비를 하는 참석자들을 위해 자소서 작성과 면접에 관한 팁도 빼놓지 않았습니다.
자소서는 무엇보다 진실되게 작성하고, 면접에 참석하기 전에 꼭 다시 한번 읽어보는 것을 당부했습니다. 또한 면접에서는 면접관에게 밝은 인상을 남기는 것이 중요하다고 전했는데요.
1시간 동안 이어진 포스코 소개부터 채용 알짜 정보까지! 포스코 채용을 준비하는 취업 준비생들에게 유익한 시간이 되었습니다.
포스코 멘토 5명이 들려주는 엔지니어 리얼 라이프!
다음 순서로는 선배 멘토들과 엔지니어의 현업에 대한 이야기를 나누는 시간을 가졌는데요.
이날 참석한 멘토는 포스코의 박영민 매니저(철강솔루션마케팅실 품질설계2그룹), 이정훈 매니저(정보기획실 글로벌프로세스운영그룹), 이도현 매니저(포항 제선부 고로정비과), 김아영
매니저(철강솔루션마케팅실 품질보증그룹), 양대현 매니저(정도경영실 감사1그룹) 였습니다.
입사 후 엔지니어 출신으로서 다양한 그룹에서 활동하고 있는 선배 멘토들은 쏟아지는 질의에도 재치 넘치고 솔직한 답변을 주었습니다. 1시간 동안 진행된 멘토와의 만남에서 인상 깊었던 질문 몇
가지를 소개하도록 하겠습니다.
포스코 엔지니어 출신 선배들이 말하는 엔지니어 라이프!
Q. 화학공학 전공자가 제철소에서 할 수 있는 업무로는 어떤 것이 있는지 알고 싶고, 철강솔루션마케팅실 내 품질보증그룹에서 하는 업무가 무엇인지 궁금합니다.
A. 김아영 매니저 – 통상적으로 화학공학을 전공한 신입사원이 입사를 하게 되면, 제철소 전체의 환경을 관리하는 환경보건그룹, 제선부, 코크스를 굽는 화성부 등으로 배치를
받는데요.
제가 근무하는 품질보증그룹에서는 고객사가 주문서를 넣기 전 제품에 대해 문의해 오는 특이 기술사항을 검토하고, 검토된 내용에 맞게 현장 생산이 이루어 질 수 있도록 품질 설계를 하고
있습니다.
Q. 열연부의 업무 강도가 높다고 들었는데, 업무환경에 대해 궁금합니다.
A. 양대현 매니저 – 어디서 그런 이야기를 들으셨나요?(웃음) 열연부 엔지니어의 하루 일과를 말씀드리겠습니다. 먼저 아침에 일어나면 휴대전화로 ‘품질지표’가 전송됩니다.
이를 확인하고 출근하여 문제가 있는 부분을 해결합니다. 추가적으로 전날 지표도 확인하는데요. 불량이 발생했다면 왜 발생했는지 빨리 파악해야 하고, 필요하다면 현장으로 직접 뛰어나가기도
하죠. 이것이 오전 일정인데, 간간이 회의가 있습니다.
오후에는 마케팅 쪽에서 문의가 오면 검토하기도 하고, 시편 채취도 합니다. 무엇보다 엔지니어는 현장에서 유대를 쌓는 것이 중요하다고 생각해요. 축적된 데이터는 물론 현장의 작업 요소들을
잘 파악하고 있어야 하고, 동시에 유관부서들과 업무 협조를 잘 조율하는 것도 중요하죠.
Q. 대기업 근무의 장점 중 하나는 글로벌 기업으로서 해외 근무 기회가 많다는 것이라고 생각하는데요. 엔지니어의 경우도 해외 출장이나 파견근무 기회가 있는지, 있다면 선발 기준은
어떻게 되는지 궁금합니다.
A. 박영민 매니저 – 해외법인 주재원에 대한 수요는 엔지니어뿐 아니라 재무, 영업 등 다양한 분야에서 니즈가 있습니다. 이러한 계획은 매년 이뤄지고 있으며, 수요 인력이
정해지면, 선발 절차를 거쳐 선발하고 있습니다. 개인적인 의견으로 포스코는 해외에 나갈 수 있는 기회가 타사보다 많다고 생각하는데요. 본인이 관련 역량(어학, 직무능력 등)을 착실하게
준비한다면, 기회를 본인의 것으로 만들 수 있는 확률도 상대적으로 높아지겠죠.
Q. 포스코에서 부서 이동은 어떻게 이뤄지나요?
A. 이도현 매니저 – 입사 후 첫 부서 배치는 우선적으로 전공에 의해 이뤄집니다. 그 후 최소 2~3년을 근무하게 되고, 이후에는 포스코에 있는 ‘순환보직’ 제도에 따라
다른 부서로 이동이 가능합니다. 물론 100% 본인 희망에 따라 보직을 변경할 수 있는 것은 아니지만, 원하는 부서의 상황과 시기가 잘 맞는다면 적재적소에 필요 인재로서 배치받을 수 있을
것이라 생각합니다.
각 그룹의 근무환경부터 포스코에서의 경력 개발까지 고민해 볼 수 있었던 멘토와의 만남이 끝난 후, 멘토들과 함께 오찬 도시락을 먹으며 못다 푼 궁금증을 해결하는 시간도 가졌습니다.
그럼 이번 포스코 엔지니어 커리어 아카데미에 참여한 학생들의 소감을 들어볼까요?
포스코 엔지니어 커리어 아카데미 참여 후기
Q. 엔지니어 커리어 아카데미에 참가하여 포스코 채용정보를 얻는데 도움이 되셨나요?
A. 전원형 학생 – 물론입니다. 아카데미 도입에서 채용 관련 설명을 해주신 것 외에도, 온라인에서는 찾아 볼 수 없었던 포스코에 대한 정보를 얻을 수 있었습니다. 또한,
이번 아카데미에 참석한 친구들과의 네트워킹을 통해 취업 준비에 많은 도움이 될 것으로 생각합니다.
Q. 채용 설명부터 도시락 간담회까지! 엔지니어 커리어 아카데미의 어떤 순서가 가장 도움이 되셨나요?
A. 전영근 학생 – 선배 멘토분들과 도시락을 먹으며 이야기를 나누던 ‘도시락 간담회’ 시간이 가장 좋았어요. 자연스럽게 멘토분들과 이야기를 나눌 수 있었고, 공적인
자리임에도 불구하고 현업에서 이루어지는 여러가지 정보들을 편하게 전해 듣고 소통할 수 있었습니다.
Q . 포스코 엔지니어의 실제 생활에 대해 들어보니 어떠신가요?
A. 이익순 학생 – 공대를 나와 엔지니어로서 제철소 근무를 하면, 수직적이고 보수적인 분위기 속에서 일해야 할 것 같다는 막연한 걱정이 앞섰는데요. 오늘 아카데미에 와서
직접 멘토님들과 대화를 나눈 후, 현업에서의 업무는 물론 생활적인 부분에서도 배려하고 소통하는 기업문화가 있다는 점에 안도감이 들었어요.
Q. 이번 포스코 하반기 신입사원 채용에 지원하실 건가요?
A. 일동 – 네! 당연히 지원해야죠.
엔지니어 커리어 아카데미를 마친 학생들은 포스코센터를 둘러보며 행사를 마무리했는데요. 먼저 포스코센터 지하에 위치한 포스코 미술관을 견학했습니다. 현재 진행 중인 기획초대전 ‘마냥…긋다’ 전시를
큐레이터와 함께 둘러보았고요.
그 후 로비에 위치한 백남준 작가의 작품 ‘철이 철철 – TV 깔때기, TV 나무’ 와 포스코센터 야외에 위치한 ‘꽃이 피는 구조물’ 등을 함께 감상하며, 포스코그룹의 문화에 대해 체감해 보는
기회를 가졌습니다.
‘2016년 포스코 엔지니어 커리어 아카데미’ 현장! 어떠셨나요?
이번 아카데미에 참석했던 분들과 하반기 포스코 신입사원 채용 지원자 분들께
행운이 함께 하시기를 Hello, 포스코 블로그도 응원하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