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알아보JOB] 6탄. 글로벌 시장을 넘나드는 자동차소재마케팅실의 이정호 매니저

회사의 어떤 직무를 선택해야 하는지 고민 중인 분들께 피가 되고 살이 되는 <알아보JOB>!

오늘은 여섯 번째 시간으로, 글로벌을 향해 쭉쭉 뻗어 나가는 포스코의 자동차소재마케팅실에 대해 알아보겠습니다! : )

오늘 포스코의 자동차소재마케팅실에 대해 이야기해주실 분은 바로 이정호 매니저인데요. 자동차소재마케팅실에서 어떤 업무를 하는지부터 어떤 성향이 이 업무에 적합한지까지, Hello, 포스코블로그와 함께 들어보도록 할까요?

본인이 하고 있는 ‘자동차소재마케팅실’ 업무를 소개해주세요~

안녕하세요! 저는 자동차소재마케팅실에서 포드(FORD)와 유럽계 자동차사를 대상으로 전세계 공장에 포스코의 자동차강판을 판매하는 업무를 담당하고 있습니다. 고객사와 가격협상부터 재고, 납기 및 품질관리를 기본적으로 하며, 고객사 신규 개발 차량에 대해 고장력강 적용 및 판매가 가능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업무를 하고 있습니다.

자동차소재마케팅실의 수출 업무가 가진 매력은 무엇인가요?

저는 제너럴 모터스(General Motors)에서 10년간 일하다가 포스코로 옮긴지 이제 3년이 다되어 가는데요~ GM에서 일할 때 상품기획에서 생산 기획까지 많은 업무를 경험해 보았습니다. 하지만 포스코에서 수출 업무를 맡으면서 여러 완성차고객사를 접할 수 있게 되어 더욱 다양한 경험과 지식을 쌓을 수 있었는데요.

이 업무를 통해 각 완성차에서 어떤 방향으로 차를 개발하고 있는지 보게 되고 고객사와 차량 경량화를 위해 같이 고민도 하면서 색다른 경험을 하는 데에 흥미를 느끼고 있습니다 : )

자동차강판 마케팅 수출 업무에서 중요하다고 생각되는 역량은 무엇인가요?

그간 저의 경험으로 봤을 때 수출 파트에서 훌륭한 성과를 내기 위해서는 시장과 고객에 대한 이해가 필수적인 것 같습니다. 담당하는 지역의 경제상황 및 환율 등도 주기적으로 파악해야 하는데요. 각 완성차 생산 전략 및 신차 출시 계획 등에 대한 지속적인 공부도 필요하며, 이를 실제 업무에 접목시키는 것이 매우 중요합니다.

저 역시 고객의 목소리를 경청하고, 요구사항을 파악하여 적기에 신강종을 개발 및 판매하면서 포스코 자동차강판의 시장 점유율을 늘리려고 항상 노력 중입니다!

어떤 성향의 사람이 자동차강판 마케팅 수출 업무를 하는데 적합할까요?

저는 매사 침착하며 남의 말을 잘 들을 수 있는 성격이 자동차강판 마케팅 수출 업무에 적합하다고 생각하는데요. 자동차 강판 영업 분야는 복합 사업이기 때문에 많은 부문에서 다양한 이해관계자들과 협력이 반드시 필요합니다.

침착하고, 상대방의 말을 경청할 수 있는 성격을 갖추신다면 자동차강판 마케팅 수출 업무에 훌륭한 인재가 되지 않을까요? ^^

업무를 수행하는데 어려운 점은? 그리고 극복하기 위해 어떤 노력을 하시나요?

제가 맡은 고객사가 미국 지사이기에 한국과 문화적으로 많이 다른데요. 겉으로 보기에 언어적으로는 문제 없어 보일 수 있지만 문화적인 섬세한 부분에서는 해당 국가(미국) 내 철강사들보다 불리한 상황들이 꽤 많이 있습니다. 그리고 다른 사람을 설득할 수 있는 언어를 해야 하는 측면에서 정말 쉽지 않은 일이죠.

제 생각에, 사업 파트너로서 한국인(또는 한국 기업)이 가지는 가장 큰 강점 중 하나는 바로 근면, 성실인 것 같은데요. 고객사가 어려운 점이 있을 때, 다른 경쟁사보다 빨리 움직여 해결해주려고 노력하고 있습니다. 또, 지속적으로 비용 절감이나 차량경량화 및 고객사 생산비 절감 아이디어를 계속 공유하며 서로 윈윈 파트너로 인식되게 하려고 계속 경주 중입니다!

일을 하면서 가장 보람을 느꼈던 순간은 언제였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