취업준비생 또는 새로운 꿈을 찾고 있는 분들께 큰 관심을 받고 있는 <알아보JOB>!
오늘은 그 네 번째 시간으로, 포스코의 마케팅과 판매 직무에 대해 알아보겠습니다 : )
이번엔 포스코 마케팅본부 열연마케팅부서에 근무 중인 이규환 매니저를 만나볼 예정인데요. 이름조차 생소한 ‘열연마케팅’ 부서에서는 어떤 일을 하는지, 그리고 이 업무를 하기 위해선 어떤 경험이 필요한지 등! 지금 바로 Hello, 포스코 블로그에서 확인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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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인이 하고 있는 ‘열연마케팅’ 업무에 대해 소개해주세요!
‘열연마케팅’ 부서에서는 국내외 시장에 포스코의 열연 제품을 판매하는 업무를 담당합니다. 저는 그 중에서 내수(국내) 열연 판매를 맡고 있고요. 많은 분들이 ‘마케팅’하면 프로모션 등 판촉활동을 떠올리는데, B2B(Businesee to Business) 거래를 하는 포스코에서는 마케팅에서 영업 또는 판매 업무가 차지하는 비중이 큽니다!
* ‘열연 제품’ 이란 무엇일까요?
열연(Hot-Rolled Coil)은 열간 압연을 통해 생산된 코일 상태의 철강제품을 뜻합니다.
이때, ‘열간 압연’이란 철판을 1100~1300도 사이의 뜨거운 온도에서 가열한 뒤, 회전하는 여러 개의 롤(roll) 사이를 통과시켜 연속적인 힘을 가함으로써 늘리거나 얇게 만드는 과정(압연)을 말하는데요.
‘열간 압연’을 거쳐 생산된 열연 제품은 건설용 강관(Pipe)이나 자동차의 골조(뼈대)용으로 많이 쓰이고, 또는 가전제품이나 자동차 외판 등으로 쓰이는 냉연(Cold-Rolled Coil)의 소재로도 사용됩니다.
열연 제품 마케팅 업무에서 제가 주로 하는 일은 고객을 만나 판매량과 판매단가에 대한 협상을 진행하고, 협상에 따라 타결된 판매계획을 달성할 수 있도록 고객을 종합적으로 관리하는 일입니다.
이를 위해 일주일에 2~3일 정도는 전국에 있는 고객사의 공장이나 사무실을 방문하고, 사무실에 출근하는 날에는 고객 요청사항에 대응하는 업무를 주로 하고 있습니다 : )
포스코의 ‘마케팅’ 업무는 왜 중요할까요?
포스코의 마케팅 부서의 업무는 전체 철강 시장에서도 비중 있는 역할을 수행한답니다. 제가 내리는 판단에 따라서 국내 철강시장은 물론 해외 철강시장에까지 큰 영향을 미치는 경우가 있고, 말 한마디에 따라서 시장 판세가 요동치기도 합니다. 그만큼 부담이 되기도 하지만, 국내 산업의 한 축을 직접 움직이고 있다는 보람을 느낄 수 있습니다.
제가 1년에 1,000 억 원 수준의 매출을 책임지고 있는데요. 포스코에 입사해서 판매 업무를 하지 않았다면 평생 이런 금액을 다루어 볼 일이 있었을까요? 고객을 찾아 다니면서 우리 회사 제품의 장점을 설명하고, 고객을 설득하여 주문을 받아내는 일에 정말 큰 보람을 느낍니다!
자신의 어떤 점이 마케팅 업무를 수행하는데 도움이 된다고 느끼시나요?
마케팅 업무를 담당하며 느끼는 저의 가장 큰 장점은 ‘독하다’는 점인 것 같습니다. ‘나에게 맡겨진 업무나 고객사는 끝까지 책임진다~!’는 생각을 갖고 일하고 있습니다. 한편, 업무에 지나치게 몰입하다 보니 주위 동료나 고객사 담당자들과 인간적인 관계를 맺는 데에 다소 소홀한 게 아닌가 생각도 들어 요즘에는 이런 부분을 보완하기 위해 주변 분들과 인간적으로 소통하려는 노력을 많이 하고 있습니다!
내수 마케팅 업무 중 가장 중요한 부분이 고객을 만나고 고객의 이야기를 듣고, 또 고객의 요청사항을 해결하는 일이다보니, 본인 일과 고객사에 대한 책임감이 높고, 주변도 돌아볼 줄 아는 캐릭터라면 포스코 마케팅 직무에 매우 적합할 것으로 생각되네요~: )
업무를 수행하는데 있어 특히 어려운 점이 있다면 어떤 것들이 있나요? 그리고 나만의 극복방법이 있다면 알려주세요.
저는 태생적으로 술을 잘 못하는데요. 신입사원 때는 소주를 딱 2잔 마시고 기절상태가 되어 주변 동료들을 당황시키기도 했습니다^^; 직접 고객사로 찾아가는 필드영업을 하다 보면 자연스레 고객과 술자리를 갖게 되는데요. 워낙 술이 약하다 보니 이런 자리에서 어려움이 많이 있었습니다.
술 못 먹는 DNA로 인해 제가 술을 극복할 방법은 없고…! 고민 끝에 저는 고객과의 술자리 문화를 바꾸었습니다! 술을 마시는 대신 맛있는 식사를 함께하며 말끔한 상태(?)로 이야기를 나누니, 이젠 고객분들도 더 편해하시고, 업무 협의에 대한 몰입도도 더 향상되었답니다! 😀
마케팅 업무를 하면서 가장 뿌듯했던 순간은 언제였나요?
아무래도 판매·영업직이다 보니 영업 실적 측면에서 성과가 나타났을 때 가장 뿌듯했습니다!
특히 기존에 타사 제품이나 수입 제품을 구매하던 고객사가 저의 설득과 노력으로 인해 100% 포스코 제품을 사용하게 되었을 때, 정말 큰 보람과 뿌듯함을 느꼈습니다! 앞으로도 제가 담당하는 고객사들 만큼은 모두 진정한 POSCO Partner가 되도록 하는 게 저의 목표입니다 : )
이규환 매니저님이 꿈꾸는 앞으로 비전은 무엇인가요?
포스코는 순환 보직 제도를 통해 통상 3~4년마다 다른 직무를 담당하도록 해주고 있는데요. 저는 이 기회를 활용해 현재 맡고 있는 내수 열연 제품 판매 외 다른 마케팅 분야도 도전해보고 싶습니다. 수출 업무, 또는 냉연 제품이나 자동차강판 등의 제품 판매도 좋을 것 같고, 해외 법인에 지원하여 해외 현지 영업도 경험해보고 싶습니다!
우리 회사가 생산하는 전 제품의 판매 업무를 담당해 보고 싶고, 이를 통해 철강 시장 전체를 볼 수 있는 안목을 갖추어 철강 마케팅 전문가로 성장하는 게 저의 꿈입니다 🙂
마지막으로 포스코 마케팅에 도전 중인 취업 준비생들에게 한마디해주세요!
지금 철강시장은 말 그대로 전쟁터입니다. 포스코가 해야할 일이 정말 많습니다!
이 전쟁터의 선봉에 서서 제대로 한번 싸워보고 싶은 분들 모두 환영합니다. 대신 강인한 체력과 끈기와 열정은 꼭 챙겨오세요! 여러분을 기다리겠습니다.
포스코의 다른 직무들에 대해 궁금하다면 포스코 채용포탈사이트를 참고하세요!
오늘 Hello, 포스코 블로그에서는 마케팅본부 열연마케팅실의 이규환 매니저를 만나보았는데요. 본인이 맡은 업무에 임하는 남다른 열의가 확! 느껴지지 않으셨나요? : ) 포스코 마케팅에 도전하실 뜨거운 열정을 가지신 분들께 많은 도움이 됐기를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