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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틸코리아 2016 개최··· 철강산업 지속 성장방안 모색

스틸코리아 2016 개최··· 철강산업 지속 성장방안 모색

2016/08/24
– 8월 24일 포스코센터서··· 철강 이용기술 현황 및 새로운 미래 토론
– 권오준 회장, 강력한 기업 구조개혁 통해 굳건한 경영체질 확보 강조

한국철강협회와 대한금속재료학회가 8월 24일 서울 포스코센터에서 ‘스틸코리아 2016(Steel Korea 2016)’을 개최했다.

 

스틸코리아는 급변하는 글로벌 환경에서 한국철강산업이 직면하고 있는 상황을 전 철강업계와 학계·연구소가 함께 진단하고 새로운 돌파구를 마련함으로써 철강산업의 지속성장 방안을 모색하는 자리다.

 

지난해에 이어 두 번째로 열린 이날 행사에는 권오준 회장과 우유철 현대제철 부회장, 장세욱 동국제강 부회장, 이순형 세아제강 회장, 김창수 동부제철 사장, 송재빈 철강협회 상근부회장, 홍영철 고려제강 회장, 손봉락 TCC동양 회장, 이종수 대한금속재료학회장, 주세돈 대한금속재료학회 철강분과위원장, 박영동 한국철강자원협장 등이 참석했다. 철강 수요업계와 학계 관계자 300여 명도 함께 자리했다.

 

▶ 한국철강협회가 8월 24일 대한금속재료학회와 함께 서울 포스코센터에서 ‘스틸코리아 2016’을 개최하고 철강산업 돌파구를 모색했다. 주세돈 대한금속재료학회 철강분과위원장, 유병규 산업연구원장, 이종수 대한금속재료학회장, 권오준 회장, 안드레스 플릭 프라이메탈 부사장, 왕더춘 중국강철공업협회 부비서장, 폴 버터워스 CRU 박사가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홍성훈 홍보실]

 

권오준 회장은 개회사에서 "최근 우리 철강업계는 글로벌 보호무역주의 확산과 국내 수요산업 약화로 어려운 시기를 겪고 있다. 현재 위기를 극복하고 발전하려면 산·학·연·관 모두가 힘을 모아 대응력을 강화하고 변화를 이끌어내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를 위해 철강업계는 더 좋은 제품을 더 저렴하게 시장에 공급할 수 있도록 신기술·신제품 개발에 과감하게 투자해야 하며, 기업 스스로 강력한 구조개혁을 실시해 어떤 환경에도 흔들리지 않는 경영체질을 확보해야 한다고 말했다.

 

▶ 권오준 회장은 "철강경기 위기를 극복하려면 산·학·연·관이 힘을 합쳐 대응력을 높여야 한다. 철강업계는 신기술 개발에 과감하게 투자하고, 기업 스스로 강력한 구조개혁을 해나가자"고 말했다. [사진=홍성훈 홍보실]

 

또한 권 회장은 "민관은 글로벌 철강 무역대전(貿易大戰)에서 살아남을 수 있도록 합심해 각국의 통상규제 움직임을 주시하고, 현지 철강업계와 통상당국과의 대화 채널을 강화해 사전 통상 대응력을 높여야 한다"고 덧붙였다.

참석자들은 철강산업이 지속 성장하려면 튼튼한 내수가 매우 중요하다는 데 공감하고, 불공정제품 수입 및 유통을 원천 차단하는 데서 나아가 자동차·건설 등 관련 수요업계와 굳건한 파트너십을 구축해나가기로 했다.

 

이날 행사 기조연설에서는 프라이메탈 안드레스 플릭(Andreas Flick) 부사장이 ‘철강기술의 현재와 미래’에 대해 발표했다. 이어 광물분석·컨설팅 전문회사인 CRU의 폴 버터워스(Paul Butterworth) 박사가 ‘중국 및 세계 철강시장’, 중국강철공업협회 왕더춘 부비서장이 ‘중국의 철강산업’에 대해 주제발표를 했다.

 

종합토론 세션에서는 유병규 산업연구원장이 좌장을 맡은 가운데 이학노 동국대 교수와 탁승문 포스코경영연구원 전무가 패널로 참여해 ‘글로벌 철강산업의 공정무역과 지속성장 방안’에 대해 이야기를 나눴다.

 

이 외에도 산업별 강재 수요 흐름 및 제품 개발현황과 자동차·조선·가전·스테인리스 등 철강소재의 산업별 이용기술 현황 및 전망에 대한 발표, 강구조물의 내진설계, 이란 건축시장 동향, 철강 미래주택 등 철강과 건축의 미래에 대한 발표가 이어졌다.

 

박예나 mela@posco.com

<자료=한국철강협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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