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테인리스 냄비부터 자동차까지, 우리 주변의 금속 관리하는 방법 총정리!

주방용품 관리법

냄비, 프라이팬, 칼 등 다양한 주방에서 쓰이는 많은 물건들은 철로 만들어져 있는데요. 주방용품들은 다른 용품들보다 습기에 대한 노출이 쉽고, 물에 자주 닿아 표면에 녹이 슬기 쉽습니다. 주방용품들은 식재료에 바로 닿는 만큼 위생과 건강에 직접적인 영향을 미치기 때문에 각별한 주의가 필요하죠.

특히 무쇠 팬은 자칫 잘못 관리하면 녹슬기 쉬운 주방용품 중 하나입니다. 만약 무쇠 팬을 새로 구매하셨다면, 금속 표면에 기름이 스며들도록 길들이는 과정이 필수입니다. 무쇠 팬을 잘 길들여놓으면 비교적 녹이 잘 생기지 않고, 재료가 바닥에 눌어붙는 현상도 방지할 수 있는데요. 가장 간단한 방법은 베이컨과 같은 동물성 지방을 약한 불에 가열하는 것이랍니다.

무쇠 팬을 사용하고 난 뒤에는, 뜨거운 물에 짧게 씻어낸 후 물기가 남지 않도록 키친타월로 꼼꼼히 닦아주세요. 만약 눌어붙은 재료가 있다면, 물에 베이킹 소다를 2~3 스푼 정도 풀어 넣고 약한 불에서 10분 정도 끓여준 뒤 부드럽게 닦아내면 됩니다. 보관 시에는 키친타월에 오일을 묻혀 팬에 골고루 발라주면 오랫동안 깨끗하게 사용하실 수 있습니다.

스테인리스 제품은 무쇠 팬보다 부식될 염려가 적지만, 요리를 하며 염분에 자주 노출될 경우 스테인리스라도 녹이 발생할 수 있는데요. 만약 집에서 녹이 슨 스테인리스 냄비를 발견했다면, 물에 베이킹소다를 풀어 팔팔 끓여주세요.

냄비를 미지근하게 식힌 다음 수세미로 닦아내 주시면 되는데요. 수세미로 닦아낼수록 까맣게 들러붙었던 녹이 제거된답니다. 이제 주방용품에 녹이 생겨도 새것처럼 닦아 사용해보실 수 있겠죠?

액세서리 관리법

액세서리 역시 오래 사용하다 보면 지저분하게 변질되기도 하는데요. 특히 메탈 소재 위에 색을 입힌 도금 액세서리는 물이나 땀이 자주 닿으면 색이 변해버리기 십상입니다. 그 이유는 도금 액세서리가 습기에 매우 취약하기 때문인데요. 그러니 손을 씻을 때는 빼두시고, 착용 후에는 마른 천으로 물기나 오염물을 닦아주세요. 착용하지 않을 때는 통풍이 잘되고 습기가 없는 곳에 보관한다면, 아름다운 색상을 오래도록 보존할 수 있답니다.

반짝반짝 빛나는 실버 액세서리! 실버 액세서리는 오래 사용했을 경우 검게 변하기도 하는데요. 이는 공기 중의 산소와 만나 산화되었기 때문입니다. 보통 변색된 은 제품을 원래대로 돌리기 위해 은 세척제, 립스틱, 치약 등을 이용하기도 하는데요. 이는 연마제 성분을 이용해 제품 위에 달라붙은 변색 부분을 갈아내는 것입니다. 제품 표면을 갈아내는 것이기 때문에 액세서리에 손상이 갈 수도 있죠.

하지만,  알루미늄 포일과 소금을 이용하면 손상 없이 액세서리를 복구시킬 수 있습니다. 먼저, 알루미늄 포일 위에 소금을 넉넉히 깔고 그 위에 색이 변한 실버 액세서리를 둡니다. 그리고 액세서리가 담긴 포일을 잘 접은 뒤, 뜨거운 물속에 넣어주세요.

20분 정도 담가두었다가, 마른 헝겊으로 닦으면 까맣게 변색되었던 부분들이 닦여나가는 것을 눈으로 확인하실 수 있습니다. 간단한 관리 방법으로 반짝이는 금속 액세서리의 아름다움을 오래 유지해보세요.

자동차 관리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