숨은 포스코 찾기 2편! 오늘은 P씨네 새 아파트 집들이가 있는 날. 집 안 곳곳에 포스코의 기술력이 숨어 있다는데, 과연 무엇일까? 예상치 못했던 곳에서 능력을 발휘 중인 포스코를 찾아보았다.
– 본격 숨은 포스코 찾기! –
포스코 기술력이 어디에 숨어있을지 함께 찾아볼까요?
① 디자인과 기능, 환경과 비용까지 해결하는 포스마블
대리석 마감재는 집안을 한층 세련되고 고급스럽게 한다. 여기에 디자인과 기능까지 더한다면? 포스코의 철강 신제품인 ‘포스마블(PosMarble)’은 이러한 요소들을 충족하는 ‘대리석을 입은 철판’이다. 포스마블은 녹슬 걱정 없는 철인 ‘포스맥(PosMAC)’에 일반 프린트 보다 해상도가 월등한 잉크젯 마블 프린팅을 적용한 것으로, 실제 고급 천연석이나 외국산 고급 타일, 인조대리석 등과 동일한 패턴과 질감 구현이 가능하다. 또한 천연 대리석보다 절반 이상 가격이 저렴한 데다 가볍고 친환경적이라는 장점을 갖고 있다. 인조·천연대리석에서 인체에 유해한 포름알데히드, 라돈 등이 검출돼 사회적 문제가 제기되는 가운데 이를 대체할 수 있는 고급 건축자재로 각광받는 중이다.
② 위급한 상황을 든든히 책임지는 스테인리스 파이프 안전난간대
안전난간대 및 옥외피난계단은 고층 공동주택 및 아파트 외벽에 설치되어 평상시는 추락 사고 방지를 위한 발코니 난간으로 사용된다. 또한 화재와 같은 위급상황에는 발코니에서 직접 난간을 펼쳐 대피할 수 있도록 돕는 안전시설물이다. 이 안전난간대는 쉽게 부식되지 않으면서도 가볍고 강한 기계구조용 강관이자 포스코 고강도 스테인리스강인 스테인리스 파이프(Stainless Steel Pipe)로 만들었다. 고강도 특성의 이 파이프는 외부환경에 노출되어도 녹이 잘 슬지 않고 표면 충격에 강하여 난간의 안전도를 보장한다.
③ 코지~한 집을 원한다면? 선택은 고망간강 바닥판 포스코지!
층간 소음이 걱정이라면 바닥재를 고민해볼 필요가 있다. ‘포스코지(PosCozy)’는 포스코가 세계 최초로 개발한 층간 소음 저감용 1등급 ‘고망간강 바닥판’이다. 고망간강 바닥판이란 방진성능이 일반강 보다 4배 높은 고망간강 클립을 용융아연도금강판과 결합해 소음을 현저히 감소시키는 바닥 시스템이다.
포스코지는 철강재 바닥판으로는 최초로 한국건설기술연구원으로부터 1등급 바닥충격음 차단구조 성능 인증서를 받았다. 그도 그럴 것이 중량충격음을 10 dB 이상 감소시키고 경량충격음은 20 dB 이상 감소시켜서 위층에서 아이들이 뛰어놀아도 아래층은 도서관 수준으로 조용하다. 포스코지의 차음효과는 오래된 건물에서도 성능을 발휘한다. 15년 이상 된 얇은 바닥구조의 리모델링 건물에 적용해도 법적 최소 기준인 4등급 이상의 차음 성능을 낼 수 있는 것이다. 포스코지의 차음효과는 층간소음 문제로 골머리를 앓고 있는 이들에게 최적의 솔루션이 될 것이다.
④ 토탈 스마트 홈 구현하는 포스코건설 아이큐텍(AiQ TECH)
밤늦게 귀가했을 때 거실에 밝은 조명이 켜져 있고, 겨울엔 따스한 실내 온도가 알아서 맞춰져 있다면? 아침에 미처 못한 청소와 빨래가 버튼 하나로 해결된다면? 이제 이러한 일들이 가능한 시대가 됐다. 사물인터넷(IoT) 플랫폼을 연계한 토털 스마트홈 덕분이다.
포스코건설은 최근 업계 최초로 주택분야의 스마트 기술 브랜드인 ‘아이큐텍(AiQ TECH)’을 론칭했다. 아이큐텍은 ‘고객을 위해 스스로 학습하는 지능적이고 감성적인 스마트 기술’이라는 의미를 지녔다. 포스코건설은 오랜 기간 고객의 니즈와 기호를 파악해 개발해온 스마트 기술들을 크게 세 가지로 나눠 아이큐텍에 담았다.
통합된 기술 중 첫 번째는 ‘편리기술(AiQ Convenience)’이다. 음성과 모바일 메신저를 활용해 조명, 난방, 환기 등을 컨트롤하고 승강기 호출을 알려주며 고객의 생활패턴을 반영해 외출 시간대의 교통상황을 알려준다. 두 번째는 ‘안전기술(AiQ Safete)’. 단지 내 CCTV를 스마트폰 앱을 통해 실시간 확인할 수 있는 ‘우리 아이 안전지킴이’ 기능과 승강기의 이상 현상을 자동 감지해 경비실에 상황을 전송하는 기술이다. 세 번째는 ‘건강기술(AiQ Health)’이다. 세대 내 미세먼지 등 공기질 환경을 분석해 그 농도에 따라 청정 환기 시스템이 자동으로 작동하는 시스템이다.
⑤ 포스코 가전강판으로 만든 스틸 가전
스마트 가전이 집안으로 들어오면서 과거 흰색 계열의 단조로운 디자인에서 탈피한 다양한 스타일의 가전이 주목받고 있다. 특히 요즘은 고급스럽고 세련된 느낌의 메탈, 그리고 화려한 색상과 기하학적 무늬가 떠오르는 추세. 특히 부식에 강하고 표면처리가 가능한 포스코의 냉연, 용융아연도금, 전기아연도금 등의 소재로 만든 가전 강판을 주목할 필요가 있다. 냉장고, 전자레인지, 오븐 등 일상 속 가전에 활용된 이 소재들은 가전제품의 에너지 소비 효율 등급을 향상시킨다. 전력 손실이 낮은 포스코의 강판이 적용된 덕분이다.
⑥ 위생과 환경을 생각하는 스테인리스 주방 도구
맛있고 건강한 요리를 만들기 위해 좋은 식재료를 고르는 것처럼 주방에서 쓰는 조리 도구 역시 신중히 골라야 한다. 스테인리스는 주방에서 가장 광범위하게 사용되는 소재다. 포스코의 소재는 각종 냄비와 프라이팬, 저장용기 등에서 발견할 수 있다. 조리 도구로 쓰이는 스테인리스 중 가장 널리 사용되는 것은 오스테나이트(Austenite) 계. 크롬과 니켈 성분을 포함해 성형성, 용접성, 내식성이 우수하여 주로 주방기기와 건축자재, 화학설비 등에 사용된다.
또한 포스코는 알루미늄에 비해 열전도율이 떨어지는 스테인리스의 단점을 보완하기 위해 ‘클래드용 스테인리스’를 개발했다. 세계 최고급 주방기구 소재로 주목받고 있는 클래드강은 알루미늄 앞 뒷면에 스테인리스를 압연하여 3중으로 만들기 때문에 열전도율, 열보존율, 효율성이 뛰어나다. 그뿐만 아니라 내염성, 내산성, 내알카리성이 우수한 인체 친환경적인 소재로, 오랜 시간 사용해도 인체에서 유해한 중금속 걱정이 없어 안심하고 사용할 수 있다.
⑦ 스테인리스 직수관이라면 언제나 안심!
최근 인천의 ‘붉은 수돗물’ 사태로 깨끗하고 안전한 물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 매일 마시는 물, ‘우리집 정수기는 괜찮은 걸까?’ 의심이 되는 것도 사실이다. 그런데 정수기 급수관과 직수관을 스테인리스로 사용하고 있다면 물 걱정은 덜어도 좋다. 아무리 열에 강한 내열 플라스틱도 완벽하게 위생과 안전을 책임질 수는 없다. 뜨거운 물이 닿다 보면 변형이 생길 가능성이 있기 때문이다. 하지만 스테인리스는 내구성이 강하고 변형이 없으며 위생성이 높다. 식음료 용기나 도구에 스테인리스가 단골소재로 쓰이는 것도 이 때문이다.
숨은 포스코 찾기 2편. 오늘은 집 안에서 찾아볼 수 있는 포스코의 기술력들을 살펴봤다. 제철소에서 나온 거대한 철이 집 안 주방과 거실 곳곳에서 제 역할을 톡톡히 하며 저력을 뽐내고 있었다. 다음 편에서는 도심 속에서 찾아볼 수 있는 포스코의 숨은 기술력을 소개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