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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상에 없던 브랜드, INNOVILT의 첫 1년 톺아보기

세상에 없던 브랜드, INNOVILT의 첫 1년 톺아보기

2020/11/12

1년 전 오늘, 포스코센터에 건설 업계 관계자 약 150여 명이 모였다. 강건재 제작사, 건설 관련 학·협회, 건축·토목 설계사, 건설사, 정부 관계자까지. 바로 프리미엄 강건재 브랜드 이노빌트(INNOVILT)가 세상에 나온 날이다. 혁신을 거듭한 철강의 가치를 건설 시장에서도 발휘해 지속 가능한 건설 문화를 함께 만들겠다는 포스코의 의지를 안고 탄생한 이노빌트. 이노빌트의 출범 1주년을 맞아 그간의 여정과 굵직한 성과들을 포스코 뉴스룸이 톺아봤다. *톺아보다: 샅샅이 톺아 나가면서 살피다


l 철강회사의 건설자재 브랜드? 이유 있는 도전

 “이노빌트를 통해 건설시장에서의 철강 프리미엄화를 본격 추진하고,

고객과 함께 편리하고 안전한 미래 건설시장을 선도해 나가겠습니다!”

당찬 포부를 갖고 선포된 이노빌트 출범이었지만, 그날까지의 과정이 순탄치는 않았다. 포스코 안에서 강건재 통합 브랜드에 대한 논의가 시작된 것은 2017년 즈음. 당시에는 포스코가 생산하는 강재 그 자체가 아니라, 이를 가공해서 2차로 생산하는 강건재 제품에 포스코가 브랜드를 붙인다는 개념이 모두에게  생소했던 터였다. 또 포스코의 수많은 수요산업 중 밸류 체인의 이해관계가 가장 복잡한 게 건설업이니 만큼, 과연 브랜드가 성공적으로 역할을 할 수 있을까 하는 의구심도 곳곳에서 피어올랐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강건재마케팅실의 직원들은 브랜드 론칭을 강하게 이끌고 나갔는데, 실제 필드에서 느꼈던 갈증을 해소할 돌파구로 이만한 게 없다고 판단했기 때문이다.

건설 사업 프로세스. 건축주는 발주 역할을 하며 재건축조합, LH공사 등이 예시가 존재한다. 설계사무소는 건축 설계 역할을 하며 포스코 에이앤씨, 삼우종합 건축사사무소 등이 있다. 종합건설사는 시공 총괄을 하며 포스코건설, 삼성물산 등이 있다. 전문시공사는 실제 시공 역할을 하며 동성중공업, LG하우시스 등이 있다.

일반적인 건설 사업 프로세스는 크게 위와 같다. 건축주의 발주로 말미암아 설계사무소와 종합건설사, 전문시공사를 타고 내려오는 흐름이다. 그럼 여기서 질문, 자재 결정권은 어디에 있을까?

어디 한 군데 콕 집을 수가 없다는 게 답이다. 자재 발주 자체는 시공사에서 하지만, 어떤 자재를 써야 하는지 설계사무소에서 애초에 Spec-in(특정 자재만 쓰도록 설계도면에 명시)하기도 하고, 건축주가 직접 특정 자재를 요구할 수도 있다. 이 뿐인가. 이 건물이 완공된 후 실제 사용할 일반 소비자들 사이에서도 선호하는 자재가 있을 수 있고, 이것이 건축에 반영되는 사례도 늘고 있다. 그래서 건설 자재 제작사들의 영업 상대는 어디 한 곳으로 한정되어 있지 않은 게 현실.

그리고 이런 건설 자재 제작사들은 다름 아닌 포스코의 고객사다. 포스코의 철강재를 가공해서 건설자재, 즉 강건재(鋼建材)를 제작하는 고객사들이 3천 개사* 이상이다. 포스코의 직원들이 고객사들과 오랜 기간 공동 마케팅을 펼치며 느낀 건설 시장의 가장 큰 허들이 바로 위와 같이 복잡 미묘한 ‘공략 지점’이었다. 어떻게 해야 포스코 고객사들 제품이 더 눈에 띄게, 더 잘 팔리게 할 수 있을까에 대한 고민이 깊어졌다. *2, 3차 고객사 포함

그 해답이 바로 ‘통합 브랜드’였다. ‘철판이 다 똑같지 뭐’라는 생각을 깨고, ‘포스코 스틸로 만든 강건재는 다르다’라는 사실을 건설 산업 전반에 알릴 수 있는 툴이 반드시 필요하다는 게 직원들의 판단이었다. 그렇게 3년간 시장 조사와 전략 수립이 이어졌고, 2019년 마침내 이노빌트라는 브랜드 론칭이 결정됐다. 11월 론칭에 이어, 12월에 포스코가 펭수를 위해 지어준 ‘펭숙소’는 이노빌트라는 이름을 달고 지은 첫 번째 건물이기도 하다.

이노빌트는 독특하게 B2B2C를 타깃으로 설계됐다. 건설업 종사자와 더불어 건설자재에 대한 정보 접근성이 떨어지는 일반인들도 브랜드 이름을 통해 자재의 가치와 신뢰도를 보다 쉽게 판단할 수 있도록 하자는 의도다. 이 브랜드를 가지고 포스코-강건재사가 팀플레이를 하는 작전도 짰다. 이름하여 이노빌트 얼라이언스(INNOVILT Alliance). 원소재(철강재)부터 완제품(강건재)까지 성능 평가, 시험 인증, 현장 적용을 함께 하고 시장의 목소리를 반영해 혁신성과 시장성을 모두 잡을 수 있도록 팀플레이를 펼치자는 계획이다.

그렇게 포스코는 이노빌트를 통해 ‘철강재 공급사’라는 한정적인 역할을 스스로 탈피하고, 건설 밸류 체인 전반을 종횡무진하는 플레이어가 되었다.

l “이노빌트 생산, 판매해보니…” 얼라이언스가 직접 말하는 이노빌트

이노빌트의 첫 1년, 4차 브랜드위원회를 개최해 66개사 102개 제품 인증을 완료했다. 대형 건설사와 MOU를 체결하고, 후보 제품 공동개발했으며, 고객과 함께 하는 카운슬 개최하고, 더샵갤러리 내 제품 전시 홍보영상을 론칭했다.

이노빌트의 첫 1년, 총 4차례에 걸쳐 사내외 전문가로 구성된 브랜드위원회를 통해 66개사의 102개 제품이 이노빌트 인증 제품으로 등록됐다. 인증 제품에는 구조용 강건재부터 일반 소비자들도 쉽게 접하는 인테리어 자재까지 다양하게 포함됐고, 인증 제품 절반 이상이 포스코와의 공동 개발을 통해 상용화됐다. 제품 발굴뿐 아니라 선정된 제품이 시장에서 활발히 판매될 수 있도록 공동 마케팅과 홍보 활동에도 박차를 가했다. ‘고객과 함께하는 이노빌트 카운슬’을 개최해 얼라이언스사가 종합 건설사, 설계사와 직접 만날 수 있는 자리를 마련했고 동시에 롯데건설 등 대형 건설사와 각종 MOU를 체결해 비즈니스 판로도 여러 군데 개척했다. 한편 이노빌트로 선정되지 못한 제품은 추가적인 연구개발을 통해 경쟁력을 강화하도록 돕고 있다.

일반 소비자에게 다가가기 위한 활동도 놓치지 않았다. 지난 4월 개관한 더샵갤러리에는 곳곳에 이노빌트 제품을 배치해서 방문객이 주택에 적용되는 프리미엄 강건재의 실제 모습을 체험할 수 있도록 했고, 7월에는 대중을 대상으로 이노빌트에 대한 이해도를 높이기 위해 홍보영상도 론칭했다.

이노빌트 얼라이언스들은 이런 노력의 결실을 맛보고 있을까? 직접 이노빌트 얼라이언스사를 찾아 이야기를 들어봤다.

㈜한국소재 양철진 대표 “제품 상용화 6개월 만에 쏟아지는 주문”

1차 이노빌트 인증 제품 SP-CIP 강관철근망을 생산 및 판매한 한국소재의 양철진 대표. 그는 신제품 영업 반년 만에 공장을 풀가동했으며, 좋은 제품에 이노빌트 브랜드가 입혀지니 신제품으로서는 이례적으로 시장의 폭발적 반응을 얻고 있다고 말했다.

한국소재는 올해 1월, 4년간 포스코와의 공동 연구 끝에 기존의 철근망을 대체하는 이노빌트 SP-CIP 강관철근망을 상용화했고 6월에는 자동 용접 설비를 갖춰 본격 시장 공략에 나섰다. 철근망은 지반 공사용 자재로, 땅속에 타설해 지반의 붕괴와 성능 저하를 막는 기능을 한다. 이노빌트 강관철근망은 기존 철근을 포스코 고강도강으로 제작한 STG800 강관으로 대체한 제품이다. 무게가 기존 제품 대비 40% 낮아지고 공장에서 제작해오기 때문에 현장에서는 이동과 설치가 아주 간편하다. 덕분에 건축 공기가 획기적으로 줄어든다는 후기가 업계에서 입소문을 타면서, 본격 영업을 한지 6개월 만에 폭발적인 주문을 받고 있다.

한국소재 양철진 대표는 “보수적인 건설 시장을 신제품이 뚫는 것은 생각보다 어려운 일입니다. ‘진짜 좋은 제품이다’ 그 사실 하나만 가지고는 살아남기가 힘들죠. 바로 경쟁 제품이 등장하고 모조 제품이 등장하니까요. 실적과 검증, 그리고 입소문이 필수적인 시장에서 대기업이 품질을 보증한다는 브랜드를 가진다는 게 기대 이상의 영업 효과가 있었습니다. 업계 사람들끼리 ‘그 제품 아냐. 괜찮더라. 한번 써봐라’ 하고 입소문을 타는 동시에, 그 제품을 검색하면 이노빌트라는 브랜드를 달고 이미 검증까지 마친 것을 확인할 수 있는 겁니다. ‘아, 이게 그거구나. 이노빌트!’ 이런 식으로 영향력이 커졌습니다. 지금 사실 우리는 행복한 비명을 지르고 있습니다. 본격적으로 영업한 지 이제  6개월인데, 공장은 풀가동 중이고 설비를 늘려야 하는 상황입니다.”라고 말했다.

건설의 오랜 주력 소재인 철근을 강관이 대체한다는 도전적인 아이디어가 실제 시장에서 받아들여진 것은 이노빌트라는 타이틀 덕분이었다고 양철진 대표는 설명했다. 한국소재와 포스코의 합동 작전이 빛을 발해, GS건설의 대구 용산동 주상복합사업 현장에 제품이 적용되었고 이외에도 대형 건설사들의 문의가 계속되고 있다. 한국소재는 내년 강관철근망의 판매량 1만 톤, 매출액 500억 원 달성을 목표로 하고 있다.

㈜의조산업 정병기 사장 “이노빌트만 전문적으로 다루는 설치 시공사 육성 시작”

3차 이노빌트 인증 제품 ES700 초경량 시스템비계를 생산 및 판매한 의조산업의 정병기 사장. 그는 이노빌트 제품만 전문적으로 다루는 시공사를 함께 육성하고 있으며, 건설 산업 밸류체인이 함께 성장하는 길이 열린 것 같다고 말했다.

의조산업의 이노빌트 ES700 초경량 시스템비계는 포스코 PosH690으로 만든 초경량 강관 UL700으로 제작한다. 건설 현장에서 작업자의 안전 발판이 되는 비계는 설치되었다가 사용 후 해체된다는 특성 때문에 그간 가볍게 취급되기도 했었다. 그러나 최근 부적격 소재를 쓴 가설재로 인한 인명 사고가 일어나며, 가설재 품질의 중요성이 대두되고 있다. 이 문제에 대한 솔루션이 바로 의조산업의 초경량 시스템비계. 기존 제품보다 가벼워 설치하기가 수월하고 포스코의 고강도강을 사용해 안전성이 강화됐다. 의조산업은 초경량 시스템비계를 판매 혹은 임대하는 사업을 하면서 수많은 설치 시공사와 협업하고 있다. 그리고 최근에는 단순히 그들과 거래를 하는 단계를 넘어, 의조산업의 제품만을 전문적으로 취급하는 설치 시공사 육성의 길을 모색 중이다.

의조산업 정병기 사장은 “조립과 해체가 편하고, 초경량이지만 강하다는 점에서 타사 제품보다 경쟁력이 있다는 것에는 의심이 없습니다. 제품 자체의 우수함을 넘어서, 최근 우리가 주력하는 것은 이런 혁신 제품을 전문적으로 다루는 설치 시공사를 육성하는 일입니다. 자재 제작사, 설치사가 서로 물건을 주고받기만 하는 상황에서, 이제는 협력해서 제품을 업그레이드하고 더 좋은 설치 시공 방법을 연구할 수 있습니다. 이렇게 창출된 부가적인 시너지는 작업자와 최종 사용자들의 이익이 되겠죠. 건설 산업 밸류 체인이 함께 성장하는 길이라고 생각합니다.”라며 기대감을 전했다.

의조산업으로부터 시스템 비계를 구매해서 실제 건설 현장에 비계를 설치하는 설치 시공사의 목소리도 들어봤다. 금문가설의 최익원 대표는 “원래 우리 회사는 일반 비계와 시스템 비계를 5:5의 비율로 가지고 설치 시공을 해왔습니다. 그런데 최근에는 더 이상 일반 비계를 취급하지 않고 있죠. 의조산업 제품을 한 번 써본 작업자들은 더 이상 일반 제품으로 일하고 싶어 하지 않는 게 가장 큰 이유입니다. 앞으로 우리 금문가설은 이노빌트 제품만을 전문적으로 다루는 설치 시공사가 될 것 같습니다.”라며 현장 이야기를 전했다.

㈜삼양테크 김재헌 사장 “프리미엄 건설 자재 수요에 시의적절한 부응”

4차 이노빌트 인증 제품 Wave Water Tank를 생산 및 판매한 삼양테크 김재헌 사장. 그는 이노빌트 덕분에 프리미엄 시장 수요를 적극 대응할 수 있게 돼, 좀 더 빨리 시작했더라면 하는 아쉬움 뿐이라고 전했다.

삼양테크는 1987년 창립해 우리나라 물탱크 시장의 역사를 같이한 기업이다. 처음에는 일본산 스테인리스강과 기술을 가져다 물탱크를 만들다가, 포스코가 스테인리스 생산체계를 구축하면서 1990년대부터는  국산 물탱크를 제작해오고 있다. 그렇게 오랜 시간 국내 물탱크의 변천사를 이끌어 온 삼양테크가 최근 주도적으로 시장에 내놓고 있는 것은 바로 이노빌트 Wave Water Tank(웨이브형 물탱크)다.

이노빌트 웨이브형 물탱크는 벽체를 사각 패널 대신 물결 모양으로 성형한 스테인리스강으로 제작한다. 스테인리스는 기존 STS304, 316 계열보다 강도는 높이고 가격경쟁력은 살린 신소재 PossHN1(POSCO stainless High Nitrogen 1)을 적용한다. 또 기존 물탱크가 내부에 촘촘한 보강재를 설치하는 것과 달리, 이노빌트 웨이브형 물탱크는 보강재를 외부에 설치하기 때문에 내부에서는 이동이 자유롭다. 관리와 보수가 비교할 수 없게 쉬워지는 것. 이런 점들을 차치하더라도, 이 제품의 진짜 강점은 높은 내진 성능에 있다. 경주 지진 이후 내진형 물탱크에 대한 수요가 전국적으로 일어났는데, 그에 대한 응답으로 삼양테크의 이노빌트 물탱크가 등장했다. 특히 이 물탱크은 포스코가 소재와 설계에 대해 연구 개발을 마친 뒤 중소기업에 기술을 오픈하고 상용화를 도와 탄생한 상생 제품이다.

삼양테크 김재헌 사장은 “해외에서는 내진형 물탱크가 일반적이지만 우리나라는 최근 들어서야 그 수요가 시작됐습니다. 예고 없는 변화였기에 어떻게 대응하나 고민이 컸는데, 그 사이 포스코가 이 탱크를 개발하고 있었던 거죠. 물탱크 중에도 프리미엄 제품이 있다는 걸 아시는 분들이 얼마나 있을까요? 하지만 포스코는 이 시장을 정확히 내다봤고 시의적절하게 상용화할 수 있도록 저희에게 손을 내밀었죠. 특히 ‘포스코가 보증’하는 이노빌트 제품이라는 소개로 시작하면 수요처에서는 더 이상 물음표를 붙이지 않을 정도로 신뢰도가 높습니다. 이노빌트 덕분에 프리미엄 시장 수요를 적극 대응할 수 있게 됐습니다.”라고 말했다.

이제 막 영업을 시작한 내진형 웨이브 물탱크는 현재까지 약 26건의 현장에서 설계 요청을 받았다. 이런 추세라면 내년 최소 100억 원의 매출이 기대된다고 한다. 포스코와 삼양테크는 이노빌트 웨이브형 물탱크의 생산성을 높이기 위해 전용 자동용접기도 개발하고 있다. 김재헌 사장은 “이노빌트 제품 상용화를 좀 더 빨리 시작하지 못한 게 유일한 아쉬움”이라고 전했다.

l 초석은 다졌다, 이제 소비자들에게 더 다가갈 차례

쉴 틈 없이 달린 1년이다. 덕분에 위와 같이 피부로 느끼는 크고 작은 성과들도 들려오기 시작했다. 브랜드 목표에 맞게 우수한 제품과 기업을 발굴하는 데는 기틀이 잡혔고, 시장의 반응 역시 기대를 따라오면서 초석이 다져졌다는 평가다.

그러나 브랜드가 론칭되고 자리 잡기까지 1년은 턱없이 부족한 시간이다. 특히 이노빌트가 지향하는 B2B2C 마케팅 중, B2C 브랜드로 가는 길은 아직 멀다. 건설 업계 관계자는 물론이고 일반 소비자에게도 친숙한 이름이 되어서, 강건재의 가치를 누구나 알아볼 수 있도록 하는 것이 브랜드의 목표다. 이를 위해 포스코는 이노빌트를 알릴 수 있는 각종 전시회를 기획하고 일반인을 타깃으로 한 홍보활동을 적극 전개할 계획이다.

동시에 업계 종사자들에게 브랜드를 각인하기 위한 전략 역시 집중적으로 펼친다. 우선 발굴한 102개 제품을 효과적으로 알릴 수 있도록 제품별 상세한 정보를 담은 ‘이노빌트 제품 가이드북’을 발간했다. 또 이노빌트 공식 홈페이지에는 얼라이언스 정보와 설계 영업에 강점을 더해 줄 BIM(Building Information Modeling)의 업데이트도 마쳤다. BIM은 캐드(CAD, Computer Aided Design)를 한 단계 더 발전시킨 것으로, 차원 형상 정보를 포함한 실제 자재 스펙을 담은 설계 데이터다. BIM을 사용하면 공사에 필요한 자재 물량, 건축물의 사용 주기에 따른 에너지 사용량, 유지 보수비도 미리 예측할 수 있다. 때문에 BIM은 이노빌트에 있어 매우 중요한 툴이다. 이노빌트 제품의 BIM 데이터를 설계자들이 선 제작(pre-fabrication)과 가상 건설(virtual construction)에 활용하게 되면, 스마트 컨스트럭션(Smart Construction)이라는 건설 시장의 대담론에서 이노빌트가 한 축이 될 수 있기 때문이다.

멀지 않은 미래에 이거 이노빌트로 만든 거예요?”라는 말이 평범하게 들려온다면 더할 나위 없겠다. 더 많은 이들이 철강의 가치를 통해 더 안전하고, 편안하며 지속 가능한 건설 문화를 누릴 수 있도록 – Build the Next, Let’s INNOVILT! 이노빌트의 혁신은 계속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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