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10월 25일부터 11월 3일까지 열흘 간 광양 LF스퀘어에서 포석호의 팝업스토어인 ‘포석호의 광광(光光)파티’ 가 열렸습니다. 볼거리, 즐길 거리가 가득해 포석호의 팬을 일컫는 포동이들은 물론, 남녀노소 누구나 할 것 없이 웃음꽃이 끊이질 않는 현장이었는데요. 관람객들에게 행복한 추억을 선물해 준 포석호 광광파티의 생생한 현장을 포스코 뉴스룸과 함께 만나 볼까요?
포석호X광양시의 특급 콜라보! 포석호 광광(光光)파티
‘포석호의 광광파티’ 팝업스토어는 지역 청년 활동을 활성화하는 광양시의 청춘스케치마을 사업과 포석호의 컬래버레이션으로 기획돼 오픈 전부터 큰 주목을 받았는데요.
청춘스케치마을 사업은 로컬 콘텐츠 제작에 관심 있는 청년 디자이너들에게 기업 캐릭터를 활용한 디자인 경험을 제공, 역량을 키워 청년들이 지역에서 꿈을 이루고 정착할 수 있도록 돕는 목적의 사업입니다. 이번 팝업스토어도 청년 디자이너들이 직접 구상하고 구현한 결과물로서 그 의미가 컸죠. 거기다 석호를 활용한 광광파티 한정 굿즈까지 판매해 관람객들에게 더욱 다채로운 볼거리를 제공했습니다.
팝업스토어는 광양 시민들의 문화, 쇼핑 공간인 LF스퀘어에서 열렸는데요. LF스퀘어에 도착하자마자 보이는 대형 포석호 포토존은 아이부터 어른 할 것 없이 모두의 눈길을 사로잡았습니다.
먼저 1층부터 둘러볼까요? 1층 잔디정원은 빛과 힐링의 공간입니다. 이곳에서는 일광(光)욕 파티가 열렸는데요. 6m 높이의 대형 벌룬 포석호와 함께 피크닉과 일광욕을 즐길 수 있도록 잔디 위에 인디언 텐트와 돗자리를 마련해 놓아 인기가 뜨거웠습니다. 텐트마다 편히 쉴 수 있는 빈백 소파도 있어 가족, 연인, 친구끼리 방문한 관람객들은 이곳에서 커피도 마시고 책도 읽으며 저마다 완연한 가을 날씨를 즐겼죠. 무엇보다 텐트 안에서 음식섭취도 가능해 직접 도시락을 준비해 온 관람객들도 있었어요.
피크닉존 주변으로는 포토존과 대형 젠가 게임존도 마련됐는데요. 다양한 즐길 거리 중 단연 가장 핫한 곳은 대형 석호와 사진 찍을 수 있는 포토존이었습니다. 관람객들은 6m 높이의 대형 포석호와 함께 기념 사진을 찍으며 잊지 못할 가을 추억을 남겼답니다!
일광욕 제대로 즐겼으니 이제 2층으로 올라가 볼까요? 2층에서는 광광파티가 열렸는데요. 일광욕 파티와는 다르게 어둠 속이라 깜깜하지만, 화려한 조명이 가득해 빛의 향연을 느껴볼 수 있는 곳입니다.
광광파티 존에서도 만나볼 수 있는 포석호! 매일 똑같은 일상에 지친 석호가 빛을 찾아 떠나 빛의 도시인 광양에 오게 된다는 네 컷 만화가 입구에서부터 관람객들의 시선을 사로잡았는데요. 만화 속 앙증맞은 석호 표정이 참 매력적이죠? 석호가 찾는 장소들은 모두 광양의 명소를 형광 라이트나 LED 조명으로 재해석해 만들었는데요. 보는 재미는 물론이고, 함께 온 일행과 내가 아는 곳이 있는지 맞혀 보는 즉석 퀴즈까지 펼쳐져 현장엔 내내 웃음이 끊이질 않았습니다.
빛의 파티가 펼쳐지는 부스 안으로 들어가면 1층에서 만난 대형 석호보다는 작지만, 3m 정도 돼 보이는 중간급(?) 석호 인형을 만날 수 있는데요. 햇빛 아래 위엄 있게 서 있는 대형 석호와는 다르게 이곳 동생 석호는 빛을 찾아 떠나온 낭만 방랑객으로 변신해 관람객들을 반겼습니다.
수많은 컬러 스프링 장난감이 천장에 거꾸로 매달려 있는 이곳은 청년 디자이너들이 한 땀 한 땀 수작업으로 디자인한 곳으로, 광양의 화려한 빛 속에 있는 포석호를 표현한 공간인데요. 이렇게 화려한 곳에서도 사진은 빼놓을 수 없죠? 광광파티에 초대된 관람객들은 파티 콘셉트에 충실하게 다양한 아이템을 골라 착용한 후 사진을 찍느라 분주했습니다.
포토존 바로 뒤에는 어두운 곳에서도 잘 보이는 형광펜으로 마음껏 낙서할 수 있는 ‘포석호의 낙서놀이’ 공간을 조성해 두었는데요. 관람객들은 이곳에 포석호를 향한 애정을 적거나, 아이와 함께 그림을 그리기도 하며 한쪽 벽면을 빼곡히 채웠습니다.
인기만점 포석호 굿즈와 석호네컷까지 즐겨요!
이번 팝업스토어의 하이라이트는 석호를 귀엽게 그린 공책, 스티커, 손거울, 포스트잇 등 청년 디자이너들이 디자인한 포석호 굿즈 10종을 판매하는 포석호의 굿즈존이었는데요. 광양의 명소 곳곳에 석호를 디자인한 굿즈들을 판매해 인기 만점이었습니다. 정말 많은 굿즈 중에서도 관람객들의 발길을 붙잡은 건 직접 커스텀해 만드는 와펜 키링! 먼저 키링 색상을 고른 다음 부착할 와펜을 취향껏 고르는 시스템인데요. 금방 고를 것 같지만 석호 말고도 이니셜, 광양 명소, 귀여운 문구 등 워낙 종류가 다양해서 굿즈존을 방문한 관람객들은 너도나도 와펜을 고르는 데 열중이었습니다.
이번 굿즈 판매 수익금은 광양 지역에 전액 기부된다는 점에서 매우 뜻깊었습니다. 굿즈존에는 굿즈도 사고 기부도 할 수 있다는 데에 큰 보람을 느껴 굿즈를 한 아름 사 들고 가는 관람객들로 가득했죠. 한 관람객은 “지갑은 가벼워졌어도 후회 없는 플렉스(flex)였다”라고 말하며 뿌듯함을 내비치기도 했다고요. 굿즈존 뿐만 아니라 요즘 유행하는 스티커 사진을 찍을 수 있는 석호네컷 부스는 행복한 추억을 남기는 사람들로 문전성시를 이뤘습니다.
이번 팝업스토어 현장에는 기획부터 제작, 운영까지 모든 과정에 참여한 청년 디자이너들이 현장 곳곳에서 동분서주 움직이며 관람객들과 함께했는데요. 반짝반짝 빛나는 꿈을 안고 멋지게 활약한 청년 디자이너들의 인터뷰를 만나 볼까요?
지금까지 꿈 많은 청년 디자이너의 빛나는 아이디어와 포석호의 만남으로 탄생한 포석호의 광광파티 팝업스토어 현장을 만나 봤습니다. 빛과 함께하는 이색 체험부터 힐링 피크닉, 굿즈 기부까지~ 관람객들의 하루를 다채롭게 만들어 준 광광파티! 앞으로도 석호를 활용한 이색 행사를 다양하게 만나볼 수 있기를 기대해봅니다. 그럼 지금까지 포석호의 광광파티 현장 방문기였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