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 포스코 외 국내 기업, 컨설팅사, 연구기관 등 9개사 참여
l 환경, 동반성장 등 ESG경영으로 창출한 성과의 화폐화 측정방안 논의
사회적가치 화폐화 측정 협의체 정기 미팅이 3월 15일 서울 포스코센터에서 열렸다.
포스코, SK, 신한금융지주 등 총 10개 국내 기업·컨설팅사·연구기관이 참여하고 있는 협의체는 지난해 12월부터 매월 정기 미팅을 열어, 기업 경영활동을 통해 창출한 사회적가치를 화폐화하는 방법과 사례를 공유하고 확산 방안을 논의하고 있다.
이날 미팅에는 가톨릭대 라준영 경영학 교수가 참석해 ‘화폐화 측정의 방법과 한계, 그리고 향후 과제’를 주제로 강의를 펼쳤다. 라 교수는 강연에서 화폐화의 이론적 관점, 측정 방법론과 성과 등 기업 실무자에게 도움이 될 사항을 설명했다.
이어 참석자들은 화폐화 측정의 기업 활용방안과 기대효과를 토론하고, 공통 지표 개발의 필요성에 대한 공감대를 형성했다.
한편, 포스코는 2019년부터 기업시민경영을 통해 창출한 성과를 화폐로 전환해 ‘기업시민가치’로 명명하고 이를 매년 측정하고 있다. 기업시민가치는 150여 개 세부 지표를 경제, 환경, 사회 등으로 분류한 것으로, 매년 추가되는 활동은 새로 반영해 측정·관리하고 있다.
포스코는 올해는 기업시민 경영이념 선포 5주년을 맞아 오랜 시간 지속 추진해 온 환경경영, 동반성장 프로그램, 지역사회공헌 성과를 종합해 이해관계자와 소통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