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러분은 능숙하게 다룰 줄 아는 악기가 있으신가요? 능숙하게 다루는 악기가 하나 있다는 것은 남보다 조금 더 즐겁고 여유로운 인생을 누린다는 의미 아닐까요? 추운 겨울, 따뜻한 커피 한잔을 들고 색소폰, 어쿠스틱 기타, 드럼을 멋지게 연주하는 매력 만점의 세 남자! 포스코엔지니어링 3인방이 들려주는 감미로운 멜로디에 귀 기울여 보세요!
색소폰과 함께하는 즐거운 인생 2막을 위하여!
김성수 상무보(설계IT그룹)는 2년 전 큰 딸을 시집보내고 허전한 마음에, 퇴직하고 나서 조금 더 보람된 인생을 보내기 위해 색소폰을 시작했다고 하는데요. 그에게 색소폰은 빼놓을 수 없는 일상의 활력소입니다. 김성수 상무보는 스스로도 기쁘고 남에게 도움이 되는 일을 하고 싶어 색소폰을 통한 재능기부를 하고 있는데요. 현재 서울아트 앙상블 팀에서 연주하며 몸이 아픈 아동을 위한 기부 활동을 펼치고 있습니다.
“스트레스 해소에 그만이에요. 매주 토요일마다 4시간씩 레슨을 받고 있는데, 힘들기는커녕 그 시간이 얼마나 즐겁고 충만한지 몰라요. 예전보다 마음이 즐거워지니 일상이나 업무에서도 많은 도움이 된답니다.”
자신의 연주 실력을 조금 후하게 쳐서 100점 만점에 70점을 주고 싶다는 김성수 상무! 그의 계획은 둘째 딸의 결혼식에서 축하 연주를 하는 것이라고 하는데요. 현재에 만족하지 않고 더 보람된 인생을, 더 즐거운 삶을 꿈꾸는 그가 연주하는 김광석의 ‘사랑했지만’은 원곡보다 더 애틋하고 추운 겨울날 가슴을 따뜻하게 만들어줍니다.
어느 기타리스트의 진정한 자아 찾기
한 치의 흐트러짐이나 실수도 용납하지 않을 것 같은 인상의 이봉진 부장(설계IT그룹)! 그가 기타를 들고 연주를 시작하면 분위기는 금세 화기애애해지는데요. 더군다나 노래 부르는 모습도 멋드러지네요! 역시 한 두 번 해본 솜씨가 아닙니다. 고등학교 1학년 때 지인의 추천으로 기타를 시작했다는 그는 대학 시절 학과 밴드에서 일렉트릭 기타를 연주했을 만큼 실력도 출중하고 기타에 대한 열정이 남다릅니다.
“취직하고 결혼하고, 그렇게 바쁘게 살면서 기타를 잊고 지냈어요. 그러다 1년 전 쯤 ‘진정한 나’를 찾고 싶은 마음에 다시 기타를 시작했습니다.”
이봉진 부장이 기타를 다시 연주하면서 찾은 건 자신만이 아니었습니다. 바쁜 일상 탓에 얼굴을 마주하기 어려웠던 가족과 함께할 수 있는 화목한 시간까지 얻을 수 있었다고 하는데요. 특히 얼마 전부터 중학교 3학년 딸아이에게 기타를 가르쳐주면서 아이들과 공감대를 형성할 수 있었던 것은 물론 돈독한 부녀 사이가 됐다며 함박웃음을 지어 보였습니다. 기타로 연주하면서 즐겨 부르는 노래로는 아델의 ‘Rolling in the Deep’과 윤도현의 ‘나는 나비’를 손꼽는 그! 진정으로 음악을 알고 인생을 즐길 줄 아는 멋진 남자입니다 🙂
박자와 리듬을 모두 만끽할 수 있는 판타스틱한 기회
앳된 얼굴과 모범생 같은 분위기의 지홍엽 대리(화공사업2그룹)는 음악에 대한 열정만큼은 누구에게도 뒤지지 않습니다. 바이올린, 기타, 드럼 등 다룰 줄 아는 악기가 꽤 되지만 요즘 그가 연애하는 상대는 바로 드럼이라고 해요. 드럼을 연주하면서 느끼는 일정한 박자와 연속되는 리듬이 매력적이라고 말하는 그는 고등학교 때부터 기타를 시작해 대학 땐 교내 밴드부로, 군 복무 시절에는 노래 실력으로 여러 번 포상 휴가를 받을 정도로 화려한 경력의 소유자입니다.
“드럼을 연주하고 있으면 스트레스 해소는 물론 마음이 깨끗해지고 차분해지는 효과까지 있는 걸요. 가장 신나게 연주할 수 있는 악기가 바로 드럼인 것 같아요.”
지홍엽 대리는 지난 2011년, 성황리에 개최되었던 포스코엔지니어링 한마음 체육대회 때 사내밴드 ‘352밴드’를 결성해 화려한 드럼실력과 함께 큰 호응을 받은 적이 있는데요. ‘찰랑찰랑’ 트로트곡을 연주할 때 사람들의 호응이 제일 좋았고, ‘352밴드’ 멤버들을 응원하는 플래카드를 만들어 흔들어주는 사우들 덕분에 고맙고 행복했던 추억이 많았다고 합니다. 결혼해서 아이를 낳으면 직접 드럼을 가르쳐줄 생각이라며 야무지게 말하는 지홍엽 대리. 앞으로도 계속해서 드럼과 뜨거운 연애를 지속해나가시길 바랍니다. 🙂
포스코엔지니어링 3인방이 음악을 통해 삶의 활력을 느끼고, 인생을 즐기는 모습에서 한편으로 부러운 마음이 들기도 하는데요. 악기 하나쯤 익혀두는 것이야말로 인생을 행복하게 사는 비결 중 하나가 아닐까 싶습니다. ‘새로운 악기 배우기’가 버킷리스트에 빠지지 않고 등장하는 것처럼 말이죠. 신명 나는 이들 ‘악기 3인방’처럼 여러분의 인생도 신명 나는 일들만 가득하시기 바랄게요.
지난 1월 25일, 2012년 5차 포스코 직업훈련생 교육을 마친 58명의 예비 포스코인 가운데 세명의 교육생이 포스코 사내 방송을 통해 영상편지를 보내왔습니다. 고향에서 택배를 기다리던 부모님들은 뜻밖의 커다란 선물에 눈시울을 붉히셨는데요, 예비 포스코 3인이 전하는 따뜻한 이야기, 그 사연을 전해드릴께요.
* 여기서 잠깐! 포스코직업훈련생은 포스코 포항제철소와 광양 제철소 현장에서 근무하는 올바른 국가관과 인성을 보유한 우수 인재를 말합니다 🙂
첫 번째 편지 “부모님 믿음으로 성장한 아들!”
첫 번째 영상편지에 사연을 담아주신 분은 김선종님입니다. 부모님께 전하는 김선종님의 메시지를 싣고 전북 부안으로 향했는데요. 뜻밖의 방문에 놀라며 노트북으로 아들의 모습을 확인한 부모님의 금새 눈시울이 붉어집니다.
군 전역 후 취업 문제로 맘을 졸였던 부모님께 국내 최고의 기업 포스코 입사소식을 전하는 아들. 한결 같은 부모님의 믿음으로 멋지게 성공해 결혼까지 앞두고 있는데요. 효도할 일만 남았다는 아들에게 아버지, 어머니는 대한민국 최고의 직원이 될 거라며 앞으로의 성공과 새 출발을 응원해주셨습니다. 서른 마리의 소를 키우며 자식을 뒷바라지 해온 부모님, 아들의 영상 편지에 환한 미소가 얼굴 가득 번집니다.
두 번째 편지 “급식비로 학교에 불려오신 아버지, 이제는…”
두 번째 사연은 공문규님이 부모님께 전하는 영상편지. 고이 담아온 아들의 편지와 함께 서대전으로 향했습니다.
교육을 마치고 이제 곧 포스코인이 될 준비를 하는 공문규님의 메시지를 펼쳐 보입니다. 이제야 부모님께 자랑스럽고 떳떳한 아들이 된 것 같아 행복하고 감사하다는 마음을 전합니다. 그리고 학창시절, 고등학교때 급식비를 안 내고 점심을 먹다 학교로 불려온 아버지께 죄송한 마음을 고백하는 아들. 그 모습을 보며 언제나 강할 것만 같은 아버지의 얼굴 위로 눈물이 흐릅니다. 이제는 포스코인으로 당당하고 훌륭하게 성장한 막내 아들이 마냥 뿌듯하신 아버지도 화답의 메시지를 보냈는데요. 삶의 원동력은 가족이라며 늘 기댈 수 있는 든든한 기둥이 되어주셨습니다.
세 번째 편지 “할머니가 쥐어 주신 40만원의 사랑”
마지막 사연의 주인공을 찾아 꼬불꼬불 시골길을 따라 홍천군 내면으로 향합니다. 편지의 주인공은 차호영님의 할머니.
“할머니, 안녕하세요. 저 호영이에요.” 첫 인사와 함께 손자의 모습을 본 할머니의 얼굴에 미소가 번집니다. 어려운 형편에도 굳세게 살아가는 손자의 영상 편지를 보며 노트북 화면에 연신 “고맙다, 호영아”라며 대답합니다. 차호영님은 취업할 때 쓰라며 할머니가 건내주신 40만원을 잊지 못합니다. 인생의 출발점에서 할머니의 40만원은 400만원보다 값지고 큰 것이라며 의젓하게 말하는 모습에 결국 눈물을 보이신 할머니. 그저 네 몸만 건강하면 된다며 언제나 손자의 건강만 생각하는 할머니의 모습에 깊은 사랑이 느껴집니다.
꿈에 그리던 직장에 입사한 첫 날, 그때를 기억하시나요?
자신보다 더 기뻐해 주셨던 부모님의 마음과 한결 같은 응원이 지친 어깨를 보듬어 주는 따뜻한 힘이 되는데요.
신입사원 여러분, 그리고 대한민국의 모든 직장인 여러분! ‘Hello, 포스코’가 여러분을 응원합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