날씨는 점점 추워지고 있지만 청년봉사단 비욘드의 겨울은 열정이 더해져 뜨겁기만 합니다! 비욘드 7기 단원들은 1월 13일부터 1월 24일까지 11일간 외국 지역에 파견을 가서 난민, 소외 주민들을 위해 집을 지어주는 GV(Global Village) 활동을 위해 모였는데요. 이번 비욘드 7기 단원들이 가게 될 지역은 베트남의 ‘붕따우’라는 곳입니다~ 오늘은 두 차례에 걸쳐 진행된 GV 오리엔테이션 현장부터 출정식 현장, 첫 째날의 일정까지 생생하게 전해드리려고 합니다~ 함께 귀기울여주시길! 😀
비욘드 7기의 첫 Global Village! ‘붕따우’는 어떤 곳?
‘붕따우’는 조용한 관광지이다?
POSCO-Vietnam이 위치한 붕따우는 베트남의 수도 ‘호치민’과 멀지 않은 곳에 자리잡고 있는데요. 여행하기에 쾌적한 도시로 알려져 있지만, 사실은 그렇지 않습니다! 붕따우의 농촌 지역은 빈곤률이 22%나 되며 거주민의 87%가 임시주택에서 불안한 생활을 하고 있다고 해요. 베트남 정부에서도 환경을 개선시키기 위한 정책을 시행하고 있다고는 하나 지원이 턱없이 부족한 상황이라고 볼 수 있습니다! 그러한 이유로 비욘드 7기는 이번 GV 지역으로 세계 여러 지역 중 붕따우를 선택했습니다!
‘붕따우’에서 사랑을 짓고, 희망을 노래해요
총 10일간의 일정 중 첫 5일간은 붕따우 지역에 새로 집을 얻게 될 홈파트너와 함께 건축봉사를 합니다 : ) 오전부터 해가 질때까지 10채의 집을 신축하는 것인데요. “빠바 바바밤~♪” (러브 하우스 BGM) 벌써부터 비욘드의 손에서 새롭게 탄생할 10 채의 사랑 넘치는 집들이 기대가 됩니다! 😀 나머지 5일 동안은 베트남에 있는 현지 비욘드 단원들과 만날 수 있는 시간도 마련된다고 하는데요~ 얼굴색도, 쓰는 말도 다르지만 함께 어우러져 화합하는 시간이 소중한 추억이 되겠죠? 또 비욘드 7기 단원들이 몇 달간 연습한 문화 공연을 통해 베트남 비욘더들에게감동을 줄 수 있었으면 하는 바람입니다!
떨리는 마음으로 진행되었던 1차 오리엔테이션~
비욘드 단원들은 베트남에서의 빠듯한 일정을 잘 소화할 수 있도록 두 번에 걸쳐 오리엔테이션을 진행했는데요. 지난해 11월 말에 진행된 1차 오리엔테이션에서는 ‘포스코 사회공헌실’ 나영훈 차장님께서 해외봉사에 대한 교육을 해주셨습니다! 해외 파견 봉사가 처음인 단원들에게는 새로운 이야기들이라 다들 집중하는 시간이었어요 🙂
또 10개의 조들이 준비한 문화 공연의 최종점검 시간도 있었는데요. 한국 문화를 잘 나타낼 수 있는 다양한 주제들로 꾸며진 무대들을 함께 보니 앞으로 가게 될 GV 봉사가 더욱 실감이 나더라고요~ 특히 인상 깊었던 무대는 K팝과 태권도를 결합시킨 태권무 였는데요. 단언컨대 태권무는 대한민국의 멋을 가장 잘 나타내는 공연입니다!
D-30! 이제는 실전이다! 2차 오리엔테이션
GV를 한 달 정도 남겨두고 비욘드는 지난해 12월, 2차 오리엔테이션을 가졌습니다! 1차 오티가 GV라는 숲 전체를 파악하는 시간이었다면, 2차 오티는 숲속의 나무들을 찬찬히 따져보는 시간이라고 할 수 있었는데요. 붕따우에 대한 자세한 추가 설명과 일정에 대한 교육이 있었습니다.
특히 5기 선배님이신 정대일 단원의 경험담을 토대로 해주신 조언과 해비타트 장대현 간사님께서 들려주신 ‘봉사를 가는 마음가짐’이라는 강의를 통해 다시 한번 해외파견에 대한 각오를 다질 수 있었어요~ GV를 한 달 남짓 남겨두고 진행된 2차 오리엔테이션을 듣고 나니 이제서야 GV를 가는 것이 더 실감이 나기 시작했습니다! (두근두근)
기분 좋은 긴장감 속에서~ 2014 베트남 GV 출정식
드디어 1월 13일 월요일의 아침이 밝았고 인천 공항에서는 상기된 표정의 비욘더들을 만날 수 있었습니다 😀 출국 절차를 하나씩 밟아 나갈때 마다 그동안 한마음으로 준비했던 시간들이 파노라마쳐럼 스쳐 지나갔어요 🙂 그리고 기다리던 출정식! 비욘드 7기와 스텝님, 간사님들 모두 한자리에 모여 ‘2014 베트남 GV 출정식’을 마쳤습니다!
비욘드 7기의 각오
자랑스러운 비욘드라는 이름에 걸맞게 해비타트 봉사활동에 집중하자!
다른 사람에게 집을 선물한다는 것이 얼마나 놀랍고 소중한 일인지 늘 생각하며 진실된 봉사활동을 하자!
사전 작업은 탄탄히! 베트남에서의 첫 번째 날
꿈만 같은 베트남에서의 첫 아침, 베트남식 식사를 한 후에 베트남 해비타트 호치민 지부 담당자분에게 봉사에 대한 설명을 들었어요. 통계에 따르면 베트남 해비타트의 도움을 받은 가구가 약 11,400가구나 된다고 해요. 그런 해비타트의 일원으로 함께하고 있다는 사실이 영광스럽게 느껴지는 순간이었습니다~
뒤이어, 비욘더들은 각 조의 담당 봉사 현장을 답사하러 가게 되었는데요. 또한 홈파트너와 자기소개를 하며 친해지는 시간도 가졌습니다 😀 현장 상태를 보니 봉사에 대한 의지가 더욱 불타올랐습니다!
저녁식사에서는 베트남 전통공연을 관람하고 포스코 관계자분들, 해비타트 관계자분들, 베트남 비욘더들, 그리고 베트남 청년연맹 당지도부까지 모두 한자리에 모여 단합하는 시간을 가졌습니다. 이광영 POSCO-Vietnam 법인장님도 함께 하시며 비욘더들에게 따듯한 환영과 격려를 보내주셨답니다~XD
이제 내일부터는 본격적인 해비타트 봉사가 시작됩니다! 즐겁고 안전하게 일할 수 있도록 여러분도 멀리서나마 응원해주세요~ 😀
베트남으로 떠나기 직전의 마음가짐부터 첫 날의 여정까지 담은 비욘드 7기의 이야기, 어떠셨나요? 😀 다음에는 나머지 10일 동안의 긴 여정을 생생하게 전해드릴 예정이니 많은 기대 부탁 드리며! 비욘더들에게는 잊을 수 없는 경험을, 붕따우 홈파트너들에게는 소중한 추억을 만들고 무사히 돌아오길, 여러분도 함께 응원해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