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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나나가 열리는 어린이집은 뭐가 다를까?

바나나가 열리는 어린이집은 뭐가 다를까?

2020/11/05

아침 여덟 시, 포항 포스코 동촌어린이집 문을 벌컥 열고 아빠 손을 잡은 아이가 뛰어 들어온다. 한껏 신이 난 아이는 신발을 벗기 무섭게 호기심 가득한 눈으로 어디론가 달려간다. 신나게 노는 아이를 보고 안심한 아빠는 편안한 마음으로 회사로 발걸음을 옮긴다. 그런데 아빠가 도착한 곳이 포스코가 아니다? 포스코 직원이 아닌 아빠는 어떻게 포스코 직장 어린이집에 아이를 맡긴 걸까? 아이가 어린이집에 도착하자마자 달려간 곳은 어디일까? 포스코 상생형 직장 어린이집의 비밀이 궁금하다면 지금 스크롤을 내려보자!

l “우리 어린이집에는 바나나 나무도 있고, 레몬도 열려요”

(왼쪽) 초록빛의 바나나 나무 모습. (오른쪽) 초록빛의 레몬 나무 모습.

아이가 달려간 곳은 바로 어린이집 한가운데 있는 바나나 나무다. 최근 포항 포스코 동촌어린이집 실내 정원에 심은 바나나 나무에서 초록색 바나나가 주렁주렁 열려 아이들의 인기를 한 몸에 받고 있다. 이에 질세라 옆에 있는 레몬 나무도 열매가 맺히기 시작했고, 치자나무도 수확을 앞두고 있다. 열대식물원을 방불케 하는 실내 정원은 포스코 동촌어린이집의 자랑이다.

유리 천장으로 햇살이 한가득 들어오는 실내 정원엔 레몬, 애플망고, 바나나 등 주변에서 쉽게 볼 수 없는 나무와 미세먼지 저감 식물이 자라고 있다. 아이들은 빼곡히 들어선 나무와 식물 사이에서 자연의 변화를 관찰하고, 나무와 꽃에 물을 주고 가꾸면서 자연 보호에 대한 관심을 기르고 있다. 포스코 동촌어린이집 교사의 말에 따르면 열매를 수확해 직접 맛을 보기도 하고, 치자 열매로 염색하는 활동도 할 계획이라고. 놀이, 활동, 배움 삼박자를 모두 갖춘 실내 정원 외에도 포스코 동촌어린이집의 모든 공간은 쾌적하고 안전하다.

포스코 동촌어린이집에서는 계단마저 놀이터가 된다. 2개 층을 연결하는 계단엔 동그라미, 네모 모양 창이 뚫려 있어 아이들의 상상력을 자극하고 선생님의 시야를 확보해 준다. 푹신한 바닥재 덕분에 넘어져도 안심이다. 아이들이 일과를 보내는 보육실과 복도 곳곳에도 안전 보호 쿠션이 설치되어 있어 예측불허인 아이들이 마음껏 뛰어놀기 좋다. 이 밖에도 오픈형 도서관, 실내 러닝 트랙 등 포스코 동촌어린이집은 아이들의 몸과 마음을 자라게 해주는 신나고 알찬 공간으로 가득하다.

포스코 동촌어린이집의 매력만점 공간은 ‘전국 1등 직장 어린이집’의 영예를 안겨주었다. 지난 9월 25일 근로복지공단이 주최한 ‘2020년 직장어린이집 더(THE) 자람 보육공모전’에서 포스코 동촌어린이집이 공간·환경디자인 분야 대상에 선정된 것! 전국 약 1,200개소 어린이집을 대상으로 실시한 공모전에서 당당히 대상을 차지한 포스코 동촌어린이집은 놀이 중심, 발달, 교육에 적합한 최상의 보육환경을 조성해 직장 보육의 질을 높였다는 호평을 받았다. 포스코의 매력만점 직장 어린이집은 광양과 서울에도 자리하고 있다. 다음은 광양 차례!

l “숲속을 걸어요~ 어린이집 마당에 있는~♬”

포스코 동촌어린이집의 하이라이트가 실내정원이라면, 광양에 위치한 포스코 금당어린이집의 백미는 야외 놀이터다. 포스코 금당어린이집에는 총 세 곳의 야외 놀이터가 조성되어 있다. 편백나무 향이 가득한 숲속 놀이터에서는 있는 그대로의 자연을 체험할 수 있고, 어린이집 중심에 있는 중정 놀이터에서는 도로의 차량이나 외부인 등 위험 요소 걱정 없이 안전한 야외 활동이 가능하다. 계절마다 풍경이 달라지는 옥상 놀이터에는 텃밭과 신체 놀이 공간이 함께 마련되어 있다.

탁 트인 실내 놀이터는 아이들의 넘치는 에너지를 거뜬히 품어낸다. 높은 천장이 아이들의 창의력을 키워준다는 점에 착안해 개방형 2층 구조를 적용했고, 두 개 층은 포스코 동촌어린이집과 마찬가지로 안전한 놀이 계단으로 이어져 있다. 알록달록한 외관도 포스코 금당어린이집의 빼놓을 수 없는 매력 포인트. 포스코는 밝고 따뜻한 색감의 철강재 포스맥을 외장재로 활용해 주변 주택단지와 어울리는 예쁜 외관을 완성했다.

l “포스코 직원이 아닌데도 포스코 어린이집에 아이를 맡길 수 있어요”

(왼쪽 위) 포스코 제1어린이집 현관의 모습 (오른쪽 위) 실내 모습 (왼쪽 아래) 외부 멀리서 현관을 찍은 모습 (오른쪽 아래) 실내 모습

앞서 포스코 동촌어린이집에 아이를 바래다 준 학부모가 포스코가 아닌 다른 직장으로 향한 이유는 포스코의 직장 어린이집이 ‘상생형 공동 직장 어린이집’이기 때문이다. 포스코의 상생형 공동 직장 어린이집은 포스코는 물론 그룹사, 협력사 자녀들에게도 문이 열려있다. 포스코는 더불어 함께 발전하는 기업시민 경영 이념 실현을 위해 올해 초 상생형 공동 직장 어린이집을 건립하고 6월부터 본격 운영 중이다.

특히 포항과 광양에 위치한 포스코의 상생형 공동 직장 어린이집은 전체 정원 중 협력사의 자녀 비중을 50% 이상으로 구성해 대기업·중소기업 간 상생 협력 기반을 구축한 모범 사례로 꼽히고 있다. 올 3월에는 새 단장을 마친 서울 포스코센터 제2어린이집이 생겨 서울의 어린이 정원을 기존 120명에서 200명으로 확대해 그룹사 및 협력사와 입주사 자녀들도 이용할 수 있도록 했다.


오후 다섯 시, 포스코의 상생형 공동 직장 어린이집 현관 앞이 분주하다. 쾌적하고 안전한 공간에서 하루 종일 마음껏 뛰어 논 아이들은 마중 나온 부모님께 하루 일과를 재잘재잘 자랑하느라 바쁘다. 포스코, 그룹사, 협력사, 입주사 동서남북에서 한마음으로 달려온 학부모들은 아이들의 손을 잡고 오늘도 기쁘게 집으로 돌아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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