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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래를 준비하는 자, 포스코 미래기술연구원으로 오세요!

미래를 준비하는 자, 포스코 미래기술연구원으로 오세요!

2022/01/19

미래연구원 로비에서 커피를 들고 사진을 촬영하고 있는 이창환 연구원

직장인이 하루 중 가장 긴 시간을 보내는 장소 중 하나인 회사! 그만큼 직장인에게 회사는 매우 중요한 장소이다. 편하게 쉴 수 있는 휴게공간 그리고 업무효율을 높여줄 수 있는 다양한 사무기기들. ‘회사도 이제 장비발’이라는 말, 현대 직장인들이라면 모두 공감할 것이다. 그런데 서울, 그것도 강남에! 장비발은 물론, 쾌적한 업무환경을 100% 제공하는 사무실이 나타났다. 바로 포스코센터 서관 18층에 개설된 포스코 미래기술연구원이다.

미래기술연구원은 기존 철강 중심의 포스코 기술연구원과는 달리 AI(인공지능), 이차전지소재, 수소 및 저탄소에너지 분야 등 총 3개 연구소 체제를 기반으로 그룹 핵심 사업의 종합 연구를 진행한다.

이름부터 범상치 않은 미래기술연구원! 그럼 본격적으로 포스코 미래기술연구원를 함께 둘러보자.

여기가 연구소인가요, 쇼룸인가요?

포스코센터 18층에 위치한 미래기술연구원! 18층에 올라오니 메탈패널과 원목 루버로 디자인 된 엘리베이터 홀이 눈에 띈다. ‘한국에선 잘 사용하지 않는 색상이라고 하던데 참 대담하다.’ 라는 생각이 들던 찰나, 연구원으로 들어서니 우와~ 라는 소리와 함께 눈이 휘둥그레졌다. 마치 영화 속에서만 보던 사무실이 바로 눈앞에 펼쳐졌기 때문이다.

미래기술연구원엔 자연의 색이 가득하다. 숲을 떠올리게 하는 녹화공간은 벽면과 천장이 친환경적인 디자인으로 이루어져 있다. 흰색과 청록색이 시각적으로, 심리적으로도 편안함을 준다.

그 밖에도 다양한 디자인의 가구들이 눈길을 끌었다. 보통 연구소를 떠올려보면 딱딱하고 차가운 느낌을 받기 쉬운데 따뜻한 느낌을 주는 원목 마루와 싱그러움을 자아내는 다양한 식물들이 조화롭게 배치되어 있어 쇼룸을 연상시켰다. 또한 연구원에는 공기정화를 위한 식물들이 여기저기서 산소를 내뿜고 있었는데 서울 한복판 빌딩 숲에서는 좀처럼 느껴볼 수 없었던 자연의 쾌적함이었다.

이렇게 쾌적하고 세련된 공간에서는 누가, 어떤 일을 하는 걸까?

미래기술연구원, 누가 일하나요?

Q. 안녕하세요, 자기소개 부탁드립니다.
안녕하세요. 저는 포스코 미래기술연구원에서 근무 중인 이창환이라고 합니다.

이창환 미래기술연구원 책임연구원이 커피를 들고 인터뷰에 응하고 있는 모습.

▲ 포스코 미래기술연구원의 이창환 책임연구원

Q. 현재 어떤 연구를 진행하고 계신가요?
저는 현재 인공지능, 특히 비전(Vision) 관련된 일을 하고 있습니다.

최근 관심이 생긴 것은 Physics-informed Neural Network(PINN)이라고 하는 기술입니다. PINN은 편미분방정식의 해를 구하기 위해 뉴럴네트워크를 사용하는 접근법입니다.

기존의 편미분 방정식을 푸는 방법으로 수치적인 방법을 많이 사용하는데, 계산량이 매우 많고 복잡한 형상에는 적용하기 어려운 단점이 있습니다. PINN은 mesh-free방법인 데다, 최초 학습 후에 아주 빠른시간에 해를 구할 수 있기 때문에 최근 많은 관심을 받고 있습니다. 철강 및 신사업분야 시뮬레이션 트윈에 다양한 적용이 가능할 것으로 생각됩니다.

Q. 미래기술연구원에 직접 방문해보니 듣던 것보다 더 좋은 것 같아요! 근무해보시니 어떠세요?
네, 정말 좋아요! 시설들도 보시는 것처럼 쾌적하고 좋지만, 개인 장비인 컴퓨터가 정말 마음에 드는 것 중 하나입니다. 그리고 커피머신도 자주 애용하고 있습니다(웃음).

미래기술연구원, 랜선투어를 시작합니다.

실제로 근무 중인 이창환 연구원의 이야기를 듣고 나니 더욱 궁금해진 미래기술연구원! 그래서 이창환 책임연구원과 함께 미래기술연구원 투어를 시작하기로 했다.

포스코 미래기술연구원의 설계도로 미래연구기술원의 시설들을 한눈에 볼 수 있다.

▲ 포스코 미래기술연구원의 설계도

미래기술연구원의 현판과 함께 보이는 입구의 모습.

투어는 서관 18층 엘레베이터에 내리면 보이는 POSCO N.EX.T Hub 현판에서 시작한다. 현판을 지나 연구원에 들어서면 가장 먼저 눈에 띄는 중앙의 라운지. 바로 포스코 서클라운지다. 연구원에 들어 올 때부터 시선을 끄는 대형 스크린과 세련된 가구들이 배치된 이곳은 어떤 곳일까?

이창환 책임연구원은 “바로 이곳이 제가 여러가지 업무로 많은 시간을 보내는 곳입니다. 세미나는 물론, 팀원들과의 커피타임도 이곳에서 하거든요”라고 말하며 실제로 그룹원들과 많은 시간을 할애하는 공간이라고 소개했다.

물결 모양의 메탈 패브릭 천장이 눈에 띄는 서클 라운지에서는 대형 LED로 다양한 영상이 재생되고 있었는데 물멍, 불멍이 대세인 것처럼 재생되는 영상을 보고 있자니 마음이 편안해지는 느낌이 들었다. 특히 고래가 등장해 눈길을 끈 영상은 “고래의 꿈”이라는 주제로 특별히 미래기술연구원을 위해 제작되었다고 한다.

라운지에 앉아 주변을 살펴보니 사무실 곳곳에는 조화가 아닌 실제 식물들과 함께 졸졸졸~ 하는소리가 들려왔다. 이는 일부러 수반에서 흐르는 물소리로 백색소음을 생성한 것으로 근무 중인 연구원들의 스트레스 완화는 물론, 뇌 기능을 활성화하는 효과를 위해 설치하였다고 한다.

그리고 눈에 가장 띈 것은 연구원 곳곳에 쉴 수 있는 공간들이었는데, 이 공간들은 휴식은 물론 업무도 진행할 수 있는 자유로운 공간으로 사용되고 있다.

또한 연구원 곳곳에는 다양한 디자인의 의자와 테이블이 놓여져 있었는데, 이 때문인지 사무공간 특유의 딱딱한 느낌보다는 마치 애프터눈티를 즐기기 좋은 호텔 라운지의 느낌을 받기도 했다. 특히, 창 밖을 내다보면서 혼자서 일할 수 있는 공간도 있었는데 이는 연구원들에게 다양한 쉼을 제공하는 동시에 업무에 집중할 수 있는 환경을 제공하기에 충분했다.

사내 직원 누구나 사용할 수 있는 오픈형 개인 사무공간의 모습이다.

▲ 미래기술연구원에는 사내직원 누구나 사용 가능한 개인 사무공간이 마련되어 있다.

이어서 안내를 받은 곳은 라운지 바로 옆에 위치한 컨퍼런스룸이다. 외관상으로는 평범한 컨퍼런스룸이라고 생각 될 수 있었으나 또 하나의 반전이 숨어있었다. 바로 리모컨 하나로 반투명과 투명을 넘나들 수 있다는 점! 리모컨 하나면 회의실 유리의 원하는 곳을 투명, 반투명으로 변경할 수 있어 오픈 공간처럼 답답함을 없애고 공간감은 물론, 인테리어 효과까지 톡톡히 볼 수 있는 장점이 있다.

컨퍼런스 룸의 전경으로 상황에 따라 창문을 투명, 불투명으로 조절할 수 있다.

▲ 컨퍼런스룸의 전경이다.

이 외에도 회의 집중도 향상을 위해 곡면형 스마트 글라스를 설치하였고 사내와 외부 협업에 용이한 첨단 화상회의 시스템도 설치되어 있는데, 이러한 기능들은 해당 컨퍼런스룸뿐만 아니라 연구원장실과 스타급 연구원실에도 모두 동일하게 탑재 되어 있다고 한다.

스타급 연구원실의 전경으로 필요에 따라 창문이 불투명 처리가 가능하다.

▲ 스타급 연구원실은 필요 시 회의실로 전환이 가능하다.

컨퍼런스룸과 스타급 연구원실을 지나니 보이는 사무실 전경을 찬찬히 살펴보다 눈에 띈 것이 있다. 바로 스타일러다. 사무실에 설치 된 스타일러를 보고 감탄하는 모습을 본 이창환 연구원은 “아무래도 연구소가 워낙 깨끗해서 신경이 쓰일 때가 있는데, 식사 후에 음식 냄새가 배인 옷을 스타일러에 보관하면 되니까 동료들 눈치를 보지 않아도 돼서 좋아요.” 라고 말했다.

연구원 사무실에 배치된 스타일러의 모습으로 식사 후 베인 음식 냄새를 뺄 수 있다.

▲ 연구원 사무실 전경 및 연구원 벽면에 탑재 된 스타일러

스타일러 외에도 오염된 공기를 흡입하여 살균하는 바이러스 케어 시스템도 설치되어 있다고 하니, 연구원들에게 일하기 편하고 쾌적한 환경을 만들어주려는 포스코의 노력이 새삼 느껴졌다.

사무실 전경으로, 공기를 위해 공기 청정기가 여러대 배치되어있다.

공용시설이 이렇게 좋은 공간에서 과연 연구원들의 개인 자리는 어떨까?

사무실에서 근무 중인 회사원들이라면 100% 공감할 텐데 너무 높거나 낮은 가구들은 거북목과 디스크 등을 발생시키는 원인이 되기도 한다. 하지만 미래기술연구원에서는 그런 걱정은 하지 않아도 될 것 같다. 바로 모션 데스크가 사무실 전 좌석에 설치되어 있기 때문이다.

원하는 만큼 높낮이 조절이 가능한 모션 데스크는 연구원들의 편의를 위해 모든 자리에 적용되어 있다. 이 뿐만 아니라, AI 연구 부서인 만큼 최고 사양을 자랑하는 컴퓨터까지 배치되어 있다. 이창환 연구원에 의하면 실제로 연구원들의 만족도가 가장 높은 점 중 하나가 바로 고사양의 컴퓨터와 편리한 모션 데스크라고 한다. 포스코는 이렇듯 연구원들이 연구와 창작에 몰두 할 수 있는 환경을 적극적으로 지원하고 있다.

사무실을 지나 복도를 걷다 보면 마치 다른 공간에 온 것만 같은 공간을 만날 수 있다. 사색의 공간이라고 불리는 이곳에 들어서니 세모, 네모 네온이 눈에 띄었다. 설마… 라고 생각하던 눈빛을 읽은 걸까? 이창환 연구원은 “네, 맞아요. 오징어 게임입니다. 얼마 전까지는 대나무 숲이었는데 바뀌었네요.”라고 말하며 이곳은 연구 활동에 지친 연구원들이 편하게 생각을 정리하는 ‘사색의 숲’이라는 설명을 덧붙였다.

실제로 도움이 되냐는 질문에는 “저는 일을 하다 잠깐 휴식이 필요하면 이곳에 와서 멍하니 바라보고 있거나 통화를 해요. 여기는 사무실이란 생각이 들지 않고 편안하더라고요”라고 답했다. 좀 더 가까이서 살펴보니 놀랍게도 유리벽 너머는 실제 공간이 아닌, 인피니티 미러*를 활용하여 끝없이 이어지는 공간을 구현해 낸 것이었다. 역시 괜히 미래기술연구원이 아니구나!
*인피니티 미러: 2개의 거울을 활용하여 무한대의 깊이를 표현하는 제품

사색의 공간을 지나 마지막으로 “제가 가장 좋아하는 곳입니다”라는 이창환 연구원의 안내를 받아 이동하였다. 바로 안마 의자를 할 수 있는 휴게룸이다.

휴게룸에 위치한 안마의자에 앉아 휴식을 취하고 있는 이창환 연구원의 모습.

연구가 마음대로 되지 않거나, 휴식이 필요할 때 찾는다는 이곳은 이창환 책임연구원의 최애 공간이다. 역시 현대인의 필수품은 안마의자라는 생각은 직장인 누구나 공통된 생각인가?

휴게룸 안내를 끝으로 미래기술연구원의 투어는 끝이 났다. 미래기술연구원 투어를 시켜 준 이창환 연구원은 “이렇게 좋은 환경에서 빨리 다양한 도메인에서 많은 연구자들이 함께 재밌게 연구할 수 있었으면 좋겠다”는 말을 전했다.

저탄소, 친환경 기업 시대로 전환 되는 시대에 맞춰 포스코그룹의 미래 사업의 연구개발을 주도할 미래기술연구원! 세련되고 쾌적한 공간으로 꾸며진 미래기술연구원은 기술 혁신을 이끌 우수 인력들에 대한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라는 포스코의 노력을 곳곳에서 느낄 수 있었다.

앞으로 혁신적인 연구성과를 바탕으로 포스코그룹을 넘어 대한민국을 이끄는 대표 기관이 될 포스코 미래기술연구원! 앞으로의 도약을 기대해 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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