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권오준 회장, 2월 27일 한국∙인도 비즈니스 서밋에서
권오준 회장이 2월 27일 인도 뉴델리에서 열린 ‘제2회 한국·인도 비즈니스 서밋’에 참석해 양국간의 경제 협력방안을 논의했다.
특히 이번 행사에서 기조연설을 한 나렌드라 모디(Narendra Modi)인도 총리는 매우 이례적으로, 서밋 참석을 위해 인도를 방문한 한국의 기업인 및 금융인 30여 명과 행사 개막 전 별도의 간담회를 가졌다. 모디 총리는 권오준 회장을 비롯한 참석한 기업인의 이름을 일일이 부르며 악수하고, 사업 현안에 대해 대화를 나눴다.
권오준 회장은 모디 총리와의 간담회에서 “마하라슈트라 냉연공장에서 소재로 사용하는 열연강판의 경우 절반은 한국에서 들어오고 나머지 절반은 인도 현지 시장에서 구매하고 있다. 인도 철강산업과 협력을 강화해 나갈 필요가 있다”고 건의했다.
‘경제 협력에서 상생 동반자로 : 신성장을 위한 담대한 협력’이라는 주제로 열린 이번 행사에는 모디 인도 총리, 백운규 산업통상자원부 장관 등 정부인사를 비롯해 권오준 회장, 박용만 대한상공회의소 회장, 조양호 한진그룹 회장, 윤부근 삼성전자 부회장 등 경제계 인사를 포함, 1200여 명의 양국 리더들이 참석했다. 자리에 모인 정·재계 인사들은 한 목소리로 두 국가간 투자 및 무역 분야의 경쟁력 강화와 협력 방안에 대해 논의했다.
한편 권오준 회장은 이번 비즈니스 서밋 참석을 전후해 포스코인디아와 포스코마하라슈트라 등에 들러 현지 임직원을 격려하고 3월 2일 귀국한다.
허재원 hurjaewon@posc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