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스코 임직원이 여행지에서 맛 본 잊을 수 없는 음식을 소개하는 코너’만나다! 맛나다!’ 시리즈! 그 2편이 돌아왔습니다. 오늘도해외여행, 하면 빼놓을 수 없는 맛있는 음식들을 만나러 가보실 텐데요. 이번엔 스페인과 영국입니다. 지금부터 함께 출발하시죠! 🙂
달달한 츄러스, 그 원조를 찾아서
스페인 수도 마드리드에 ‘산히네스(San Gines)’라고 1894년에 개업한 오래된 츄러스 맛집이 있다고 해서 찾아가 보았습니다. 진한 쇼콜라떼(걸쭉하고 진한 핫초코)에 츄러스를 퐁당 찍어 먹으면 여행의 피로가 싹~ 가시는 느낌입니다.
스페인 남부에 있는 세비야에서 먹은 츄러스 또한 잊을 수 없는 맛인데요! 마드리드에서 맛본 츄러스가 진하고 찰진 맛이었다면, 세비야의 작은 카페에서 맛본 츄러스는 고소하고 담백한 맛이었습니다.여행하다 지칠 때마다 찰진 츄러스와 진한 쇼콜라떼의 맛을 떠올리며 기운을 얻곤 했답니다.
고기로 파이를? 짭짤한 영국의 미트파이
할머니, 할아버지들께서 삼삼오오 모여 조용하면서도 즐겁게 이야기를 나누는 모습 때문인지 펍의 분위기가 한층 더 멋스럽게 느껴졌습니다.
펍에서 미트파이와 맥주를 먹었어요. 큰 빵 안에 양념이 밴 고기가 촘촘히 들어가 있는데요. 미트파이를 잘랐을 때 새어 나오는 따뜻한 온기와 맛있는 냄새에 손과 입이 바빴던 기억이 납니다. 미트파이와 함께 시원한 맥주 한 잔을 마시면서 사람들과 그날 하루의 기억을 되새겨 보고 나눌 때, 몸과 마음이 따뜻해지며 빵빵~하게 차오르는 그 느낌이란! 현지에서만 온전히 느낄 수 있는 거겠죠?
1편에 이어 포스코패밀리와 함께 미각 여행을 떠나보았는데요.
배낭엔 세계지도를, 마음엔 나만의 음식 지도를 담고
세상 어디에도 없는 맛있는 여행을 떠나보는 건 어떨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