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행하면 빼놓을 수 없는 것, 바로 식도락인데요. 여기에 먹방 열풍이 더해지면서,휴가지에서맛집과 독특한 별미를 찾아다니는 여행객들이 나날이 늘어나고 있죠.그런 의미에서, 포스코패밀리 임직원이 좋아하는 여행지의 맛집이야기를하나씩 추천해 드릴까 하는데요!
그 첫 번째 순서로, 아시아와 오세아니아 지역부터 가보겠습니다. 함께 보시죠 🙂
가까운 일본부터 가볼까요?
일본 가정식은 언뜻 보면 우리네 식탁과 비슷해 보입니다. 우리가 매일 먹는 집밥처럼 밥, 국, 반찬이 기본 메뉴이죠. 나무 소재로 된 1인용 쟁반에 하얀 쌀밥과 미소된장국, 일본식 달걀말이, 연어구이, 톳조림과 같은 야채 조림, 명란젓 등이 작은 도자기 그릇에 조금씩 담겨 나옵니다. 소박하지만 꽤나 정갈한 상차림이죠.
어떻게 보면 특별할 것 하나 없는 일본 가정의 집밥이지만! 오히려 그래서일까요? 여행에 지칠 때 즈음 타지에서 따뜻한 집밥이 그리울 때 먹으면 힘이 나는 것 같습니다. 자극적이지 않고 담백한 맛, 그리고 약간 달착지근하면서 은은한 식감이 지친 심신을 달래주는 그런 느낌말이죠.
일본에 갈 때마다 하나씩 사 모으기 시작했던 일본 그릇들도 벌써 이만큼이나 모였네요! 어느덧 한상차림이 가능할 정도가 되었습니다. 가끔 집에서 나름 1인용 나무 쟁반에 밥이랑 국이랑 몇 가지 반찬을 담아 먹으며 일본 가정식, 아니 한국 가정식을 맛보고 있죠. 일본 여행을 하는 듯한 느낌이라고 할까요?
동양의 라스베이거스, 마카오의 별미는?
그중에서도 마카오의 호텔이나 시내 곳곳에서 쉽게 찾을 수 있는 에그타르트를 소개해드릴게요. 에그타르트는 원래 포르투갈 음식이지만, ‘에그타르트를 먹기 위해 마카오를 간다’고 말할 만큼 이제는 마카오의 대표 먹거리가 되었습니다. 저도 4년 전 마카오를 여행하며, 시내에 위치한 유명한 맛집 ‘카페 이나타’를 찾아서 에그타르트를 먹어보았는데요.
역시 마카오식 에그타르트는 한국에서 먹었던 것과는 차원이 달랐습니다. 그전까지 먹었던 에그타르트가 부드러운 파이 같았다면, 마카오식 에그타르트의 맛은 그 이상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겉은 바삭바삭한 페이스트리로 되어 있고, 안은 커스터드 크림과 달걀이 부드럽게 채워져 있어 환상적이죠!특히 커스터드 크림이 너무 무르지도 단단하지도 않아 먹기 딱 좋았고, 달지 않아서 여러 개를 먹어도 부담이 없었습니다. 마카오를 방문하시게 되면 너무나 맛있는 에그타르트를 꼭 먹어보세요~!
아시아를 넘어 오세아니아로!
필립스 푸트는 특별한 재미와 맛이 숨어 있는 스테이크하우스입니다. 바로 가든파티와 같은 분위기에서 식사를 할 수 있다는 점 때문인데요. 먼저 손님들은 자기가 좋아하는 부위의 스테이크 고기를 골라 계산하고, 커다란 바비큐 그릴에서 본인이 좋아하는 스타일로 직접 고기를 굽고 식사할 수 있습니다.
무엇보다 레스토랑을 찾은 손님들이 함께 바비큐 그릴을 나누어 쓰면서 고기를 굽다 보면 그릴 주변으로 모인 사람들과 어느새 친구가 될 수 있다는 점이 이 레스토랑의 가장 큰 매력이 아닐까 싶습니다. 참! 이 레스토랑에서는 맛있는 스테이크와 함께 샐러드 바를 무한으로 즐길 수 있답니다. 대식가들에게는 또 다른 매력이 되겠지요? 시드니로 여행을 계획하고 있다면 필립스 푸트에서 기억에 남을만한 추억을 만들어보시길 바랍니다.
포스코에너지 임직원들과 함께 한 음식 여행, 어떠셨나요?
기분 좋은 포만감이 좀 느껴지셨나요?
다음 주에는 아랍에미리트와 유럽으로 떠날 예정이니 기대해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