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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음만 받겠습니다” 포스코, 명절선물 반송센터 운영

“마음만 받겠습니다” 포스코, 명절선물 반송센터 운영

2016/09/06
– 9월 1일부터 19일까지 운영··· ‘윤리적 명절문화 정착’ 캠페인 일환
– 농수산물·반송 곤란한 물품은 기증하거나 경매 넘겨 수익금 기탁

포스코가 추석 명절을 앞두고 선물반송센터를 운영해 윤리적인 명절문화 정착에 앞장 선다. 포스코는 9월 1일부터 19일까지 포항과 광양, 서울 지역 문서수발센터에서 선물반송센터를 운영한다. 오는 9월 28일부터 시행되는 김영란법

포스코가 추석 명절을 앞두고 선물반송센터를 운영해 윤리적인 명절문화 정착에 앞장 선다.

 

▶ 포스코 직원이 이해관계자로부터 받은 선물을 포항제철소 문서수발실 내 선물반송센터에서 반송하고 있다.

 

포스코는 9월 1일부터 19일까지 포항과 광양, 서울 지역 문서수발센터에서 선물반송센터를 운영한다. 오는 9월 28일부터 시행되는 김영란법(부정청탁 및 금품 등 수수의 금지에 관한 법률)에 맞춰 시행되는 이번 캠페인은 고가의 명절 선물을 주고 받지 않는 문화를 조기에 정착시키는데 일조할 것으로 기대된다.

 

포스코는 접수된 선물 중 반송이 가능한 것은 양해를 구하는 스티커를 붙여 보낸 사람에게 다시 돌려보내기로 했다. 또한 상하기 쉬운 농수산물이나 반송이 곤란한 물품은 사외기증, 사내경매를 통해 처리하고 수익금은 포스코1%나눔재단에 기탁될 예정이다.

 

반송 및 처리에 소요되는 비용은 일체 회사에서 부담하며 자택에서 불가피하게 받은 선물이라도 접수하면 직원이 직접 방문해 반송 조치할 수 있도록 운영하고 있다. 포스코는 지난 2003년 윤리규범을 선포한 이후 설, 추석 등 명절에 이해관계자와 선물을 주고 받지 않는 ‘윤리적 명절문화 정착’ 캠페인을 펼쳐왔다.

 

한편, 포스코는 이번 추석 명절을 앞둔 9월 7일부터 13일까지 자재 및 원료 공급사, 공사 참여업체, 외주파트너사 등 중소기업을 대상으로 2000억 원의 거래대금을 조기에 풀어 자금 유동성을 지원하기로 했다.

 

이수연 sutje@posco.com

<글·사진=포항 행정섭외그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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