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스코가 1월 19일 ‘제7회 대한민국 그린카 어워드’에서 그린카 기술 발전에 기여한 공로로 ‘그린이노베이션상'(환경부장관상)<사진>을 수상했다.
아시아경제신문이 주최하고 산업통상자원부와 환경부가 후원한 ‘대한민국 그린카 어워드’는 국내 그린카 산업 발전에 이바지한 국내 주요 기업과 개인을 선정해 시상하는 행사다. 대한민국 친환경 자동차 산업의 현주소를 점검하고 향후 발전 방향을 함께 모색해 보자는 취지로 2011년부터 매년 개최돼 오고 있다.
최근 친환경을 뜻하는 ‘그린’이 글로벌 자동차 업계의 가장 큰 화두로 떠오르면서 글로벌 자동차 시장은 고연비와 친환경 위주로 빠르게 재편됐다. 이에 따라 포스코는 무게는 가볍고 강도는 높은 초고장력 강판(AHSS)과 그중에서도 인장강도가 980MPa 이상인 기가스틸을 전면에 내세워 차체 경량화에 크게 공헌했다.
뿐만 아니라 친환경 자동차용 소재 부문에서는 전기차와 수소연료전지차 등의 핵심부품에 사용되는 하이퍼 전기강판(NO), Poss470FC(수소차 수소연료전지의 분리판에 쓰이는 소재) 등을 개발하는 성과를 거두면서 친환경 차량 부품 시장을 선도하고 고객사들의 니즈를 충족시켜 왔다.
‘그린이노베이션상’ 수상은 이런 포스코의 노력이 인정받은 것으로, 포스코는 이번 수상을 계기로 기가스틸을 비롯한 월드프리미엄 자동차강판의 글로벌 생산 및 판매 네크워크 강화에 더욱 주력하고 최신 친환경 차체 경량화 기술 개발에도 한층 박차를 가해 나갈 계획이다.
김주성 manha@posc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