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눔바자회 애장품을 만나볼까요?
포스코 ‘나눔바자회’엔 다양한 물품들이 기증되었는데요. 이동국 선수와 동료들의 사인볼부터 향이 좋은 중국차 세트까지 좋은 물건들이 ‘나눔바자회’를 장식할 예정입니다.
추억은 방울방울, 사연이 있는 특별한 애장품
포스코 ‘나눔바자회’엔 따뜻한 추억과 이야기가 담긴 애장품도 있답니다. 과연 누구의 어떤 애장품일까요?
장인환 포스코 부사장 – 동고동락한 서류가방
포스코OB이신 홍건유 부사장님과 첫 일본 출장을 갔을 때 부사장님께서 사주셨던 가방입니다. 첫 출장의 설렘을 기억하며 출장이 있을 때면 항상 함께했던 가방이에요. 이 가방도 제가 포스코와 함께한 성과와 역사를 함께 이루어 온 셈입니다. 새로운 도전을 꿈꾸는 분께 좋은 기운과 행운을 전해주어 승승장구했으면 합니다.
허남석 포스코 ICT 사장 – 몸도 마음도 따뜻한 어그&LED스탠드
털이 복실복실 따뜻한 어그 신발은 미국에서 며느리가 아내에게 추운 겨울을 따뜻하게 보내시라는 의미로 선물한 것입니다. 신발을 볼 때마다 며느리의 따뜻한 마음씨가 느껴지는 소중한 물건이죠. 그런데 안타깝게도 신발 사이즈가 아내에게 너무 작네요. 마침 이렇게 이웃을 도울 수 있는 뜻깊은 자리가 마련돼 기증하게 됐습니다. 추운 겨울에 변변한 신발이 없는 아이들에게 이 신발이 가게 된다면 더 의미가 있을 것 같네요. 또 한가지 내놓는 LED스탠드는 LED제품을 생산하는 업체인 GE가 사용해 보라고 선물로 준 것입니다. 공부를 열심히 하고자 하는 학생들에게 기증됐으면 좋겠습니다.
서명득 포스코 전무 – 합격을 부르는 여성 코트
큰딸이 교사 임용고시 합격했을 때 합격 기념으로 엄마에게 선물한 외투입니다. 딸에게 받은 선물이라 많이 망설이긴 했지만 좋은 일에 쓰인다고 해서 기꺼이 내놓았습니다. 시험 또는 취업을 준비하는 식구가 있는 가정에 이 외투가 간다면 딸에게 있었던 행운이 전해질 것으로 생각합니다. 이 따뜻한 외투처럼 어려운 다문화 가정도 따뜻한 겨울이 되었으면 좋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