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 12월 30일 전기강판 全 공장도 정상 가동에 들어가
l 최정우 회장, 냉천범람 피해복구에 힘쓴 임직원 격려
2022년은 정말 다사다난이라는 한 단어로 요약할 수 있을 것이다. 하지만 포스코인들에게만큼은 냉천범람 피해를 성공적으로 복구한, 절망을 기적으로 바꾼 희망의 한 해 일 것이다. 2023년까지 단 하루만을 남겨둔 12월 30일, 1전기강판공장이 재가동했다는 반가운 소식을 전해왔다. 이로써 전기강판부의 모든 공장이 보조를 맞춰 다시 힘차게 발을 내디뎠다. 최정우 회장은 복구 과정에서 중요한 또 하나의 방점을 찍은 이날, 정상 가동을 시작한 현장 곳곳을 찾았다. 포스코 뉴스룸에서 최정우 회장의 이날 행보를 소개한다.
“100일의 기적, 100년의 초석”
최정우 회장이 12월 30일 2열연공장을 찾았다. 최 회장은 12월 15일, 복구 100일만에 기적 같은 정상화과정에서 헌신한 2열연공장 직원들을 격려하고, 복구 이후 다시금 생산해낸 첫 열연코일에 휘호를 남겼다. 휘호는 ‘100일의 기적, 100년의 초석’으로, 복구 100일간의 뜨거운 열정과, 이 경험을 바탕으로 100년 기업 포스코로 나아가자는 의지를 담았다.
“다시 도약하는 전기강판, 100년 기업 포스코의 주역으로”
최 회장은 12월 30일부 전 라인 정상가동에 들어간 1전기강판공장도 찾았다. 최 회장은 현장 직원들을 격려하고, “지난 9월부터 공장 침수라는 사상 초유의 위기를 새로운 기회로 바꿔온 모든 직원들이 자랑스럽다. 이번 위기를 헤쳐온 자신감으로 앞으로도 더 안전하게 작업해 세계 최고의 전기강판을 만들어주길 바란다”고 말했다. 이어, 최 회장은 ‘다시 도약하는 전기강판, 100년 기업 포스코의 주역’이라는 휘호를 남겼다. 전기강판공장은 지난 12월 13일부터 30일까지 총 6개 라인이 재가동되며 모든 라인에서 정상 제품을 생산하기 시작했다.
“2022년 포항제철소 복구의 뜨거운 순간들…사진, 영상으로 만나다”
이날 최정우 회장은 포스코본사 1층에서 복구활동 과정을 담은 사진전 ‘2022년 아픔을 잊고, 미래를 잇다’를 관람했다. 사진은 침수 직후 불 꺼진 제철소의 모습부터 전 그룹 차원의 복구 과정과 각계각층의 지원, 그리고 2열연공장 가동까지, 임직원들과 제철소 곳곳의 모습을 50여 장의 사진에 생동감 넘치게 담았다. 또한 냉천범람 직후부터 복구 현장에서 땀흘리는 직원들의 면면과, 당시의 심정을 인터뷰에 담아 조합한 PBN 다큐멘터리 영화(사진 아래) <포스코 기적의 불을 밝히다>도 상영해 참석자들의 감동을 자아냈다.
이로써 지난 9월 냉천범람으로 인해 피해를 입은 포항제철소 18개 압연공장 중 15개 공장의 복구가 마무리되었다. 수해복구 100일 만에 핵심 공장인 2열연공장이 재가동되고 이번에 전기강판공장까지 재가동에 들어가며 탄소강 全 제품 및 스테인리스강 대부분의 제품이 정상적인 생산체제로 돌아가게 된 것이다. 이처럼 사상 초유의 위기 상황에서도 54년의 포스코 기술력과 포스코그룹 全 임직원의 헌신이 더해져 절망을 기적으로 바꿀 수 있었다. 이번 경험이 또 하나의 저력이 되어 2023년에도 힘차게 도약하는 포스코를 기대해 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