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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돈내산 3탄] S칼럼, 너의 정체가 궁금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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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돈내산 3탄] S칼럼, 너의 정체가 궁금해!

2021/08/03

누구나 한 번쯤 찾아봤을 ‘내돈내산’ (내가 돈 내고 내가 산 거) 후기.
물건을 구매하거나 맛집을 찾아볼 때 다른 사람들이 직접 경험한 후기를 찾아보는 게 상식이 된 요즘, 건설업계에서도 ‘내돈내산’ 파워가 커지고 있다.
포스코 프리미엄 강건재 브랜드 INNOVILT(이노빌트) 제품은 어떨까?
포스코 뉴스룸이 건설사, 설계사 등 건설 밸류체인에서의 ‘내돈내산’ 후기를 들어봤다.


이노빌트 내돈내산 시리즈로 소개한 카멜레온 다이아몬드 패널, 잭서포트에 이어 S-칼럼 적용 현장을 찾아가 건설사, 설계사의 진솔하고도 생생한 이야기를 들어봤다.

S칼럼(S-Column)이라고 하면 ‘칼럼? 그게 뭐지? 신문에 나오는 그거?’라고 생각하다가 결국 찾아봤다. 이름만 봐도 스페셜할 것 같은 S칼럼은 바로 구조를 위해 필수로 세워야 하는 기둥(Column)을 의미한다.

S칼럼의 공식 명칭은 High Performance Steel-Box Column으로 특징을 크게 세 가지로 정의할 수 있다.

S칼럼은 High Performance Steel-Box Column의 줄임말임을 설명하는 이미지다.

하나, 건물을 지을 때 지상/지하 공사를 동시에 진행할 수 있게 해주는 잇 아이템!
둘, 기존에 쓰던 제품의 문제점을 콕 짚어 보완한 제품!
– 기존 H형강 공법은 기성 철 구조물을 가져다가 지하층 높이만큼 현장에서 자르거나 이어 붙여 들여보내는 작업을 말하는데,
S칼럼은 미리 만들어 온 사각기둥을 심어 그 안에 콘크리트를 부어 구조 성능을 맞췄다.
셋, 단점을 보완하니 경제성은 덤으로 따라왔다.
– 일정한 길이로 생산된 형강을 이어 붙여 기둥을 만드는 것과 대비 강재의 면적을 효율적으로 사용해 강재 소요량을 50% 수준까지 절감했다.

이렇게 특별한 S칼럼(S는 Strength를 나타내기도 한다)은 이미 여러 대형 현장에서 진가를 발휘한 바 있는 유명템이 아니던가?

이번 현장에 적용한 S칼럼은 구조엔지니어링*을 통해 시공성 향상 및 공기단축과 원가절감 니즈를 일반 H형강 대비 효율적으로 만든 솔루션이다. 그렇다면 S칼럼은 건물 속에서 어떻게 자리하고 있을까?
*구조엔지니어링: 건축물의 공간 및 형태를 안전하고 경제적이며 시공가능한 방법으로 구축할 수 있도록 기둥 • 보 등 주요 부재의 재료와 크기를 안전하게 설계하는 것.

l 건물의 뼈대 역할을 하는 구조재

지하 기둥부 앞에서 이야기를 나누고 있는 두 전문가의 모습이다.

아쉽게도 S칼럼은 건물에서 뼈대와 같은 역할을 하는 구조재이기 때문에 일상에서는 어디에 있는지 즉시 알아채기 힘들다. 역시나 취재를 갔던 담당자 모두 똑같이 생긴 기둥부에서 어떻게 S칼럼을 찾아낼지 알리가 만무했다. 그래서 전문가와 함께 S칼럼이 적용된 ‘주’ 지탱부 기둥 앞에서 설명을 들으며 어떻게 만들어진 건지 함께 살펴보았다.

건설사, 종합설계, 상세설계, 철구조물 제작사, 포스코까지의 단계를 나타낸 S칼럼 밸류체인의 개념도. 왼쪽부터 나열된 다섯개의 원형 안에 건물을 짓고있는 크레인 일러스트 / 철근으로만 지어진 건물 1층짜리 일러스트 / 완공된 건물 모습에 s칼럼 하나를 확대한 일러스트 / s칼럼 4개 옆에 철근으로만 지어진 건물 1층짜리 일러스트 / 원통모양의 스테인리스 일러스트 각각 그려져 있고 각 원형 하단에 건설사(시공사) / 종합설계 / 상세설계 / 철구조물 제작사(동양에스텍 등) / 포스코 순으로 쓰여져 있다.

l S칼럼 사용을 확대하는 이유

S칼럼의 채택이 확대된 결정적인 요인은 현장 작업을 줄임으로써 인한 리스크 감소와 경제성 확대에 있다. 특히나 변수가 많은 건설 현장에서 문제가 생기면 곧 비용으로 연결된다. 현장의 작업을 줄이고, 작업 효율성을 증가시키는 S칼럼! 안 쓸 이유가 없지 않은가?

S칼럼 현장 목소리

“S칼럼으로 안전 사고 리스크를 줄일 수 있었습니다”
김준석 프로가 S칼럼에 대해 설명하고 있는 모습이다.

▲ 김준석 프로 / 에코플랜트, 에코스페이스 부문 가산2차 SK V1 건축 담당

이번 가산 2차 SK V1건설 현장은 8월 말 준공 예정으로, S칼럼은 공사 초기인 2019년 10월~12월 경 작업을 마쳤다.

기존 공법대로 H형강을 쓸 경우, 기성품을 가져와 현장에서 지하층부까지 길이를 맞춰내기 위한 용접 작업이 증가된다. 하지만 S칼럼은 큰 후속작업 없이 그대로 땅속까지 고정해서 사용할 수 있고, 지하층 공사 시 스터드볼트* 연결 작업만 하면 되기에 비교적 수월한 작업이 가능하다.
*스터드볼트: 나사 머리가 없는 볼트로, 한쪽 끝 또는 양쪽 끝 온 길이에 걸쳐 나사선이 있다. 한쪽은 몸체에 끼워지고, 다른 한쪽은 부품 결합 후에 와셔와 너트가 체결된다.

또한 S칼럼을 사용하면 현장 작업을 최소화할 수 있고 그만큼 안전사고 리스크가 감소해 안전한 현장을 만들 수 있다. 특히 이번 현장은 5분 거리 내 지하철역이 있는 복잡한 도심지 중심지였는데 소음, 분진으로 인한 주변 건물 이용자들의 민원 이슈도 덜 수 있었다.

S칼럼은 이노빌트 제품이기에 신뢰도가 높다. 특히, 이노빌트 제품은 전문 얼라이언스가 설계뿐만 아니라 시공 현장에서도 스터드볼트 체결 위치나 간격 조절 등에 대한 문의 대응은 물론, 정기적으로 현장 상황 점검까지 해주어 한 층 더 믿고 일할 수 있다는 이점이 있다.

“경제성과 현장안전 확보, 두 마리 토끼를 동시에 잡아냈습니다!”
S칼럼의 장점에 대해 설명 중인 주은희 박사의 모습이다.

▲ 주은희 박사 / 이지파트너 연구소 소장

도심지 지하 굴착(지반을 파내는 공사)을 수반하는 고층 현장 공사는 탑다운식* 공사방법을 많이 채택한다. 이때 지하층에 들어가는 구조 기둥이 바로 S칼럼이다. 우리의 업무는 지하 공사를 마치고 지상 1층과 기초 타설 해 지하 공사 진행 시, 정기적으로 방문해서 현장 점검을 한다. S칼럼은 각을 네모로 짠 것 자체가 중요한 것이 아니고, 안에 있는 수직 사각 구조가 핵심이다.
* 탑다운식 : 역타설이라고도 부르는 공사공법으로 지면에서부터 땅을 파 내려가면서 지하층을 만들어내는 공사 방법. 건물의 상층부와 하층부를 동시에 공사할 수 있어 도심지 공사에서 많이 이용되는 방식.

S칼럼의 최대 장점은 프리패브(사전제작)와 시공성 향상이다. 기존 CFT*기둥에 대비해서 현장에서는 기둥과 보(건물의 천장이며 바닥이 되는 부분을 일컬음)를 잇는 접합재도 미리 공장에서 제작해서 납품하기 때문에 용접품질도 개선된다. 또한, 원하는 방향에 따라 모두 사용할 수 있어 최적화 설계를 해낼 수 있다.
*CFT : Concrete Filled Tube, 스틸로 만든 기둥 안을 콘트리트로 채워 구조성능 구현하는 합성형 제품

왼쪽부터 김준석 프로와 주은희 박사가 함께 S칼럼이 탑재된 지하 기둥을 보면서 이야기 중이다.

특히, SK에코플랜트와는 여러 현장에서 함께 작업했던 경험이 있어 S칼럼에 대한 기술 이해도가 상당히 높았고 포스코의 스틸을 사용했다는 것만으로도 인지도와 신뢰도가 상당해서 시공사에서 제품 선정 시, S칼럼이 제일 유리했다.

이노빌트 제품은 프리미엄 이미지에 맞게 설계 단계부터 기술 대응까지 현장 PM(Project Manager)이 대응하고 기술 검토서를 바탕으로 자문 서비스를 제공할 뿐만 아니라 채용되는 제품이 만들어지는 공장에도 직접 찾아가 용접 품질까지도 관리했다. 향후에도 포스코의 스틸을 활용해 추가적인 구조기술을 개발하고 현장에서 필요한 엔지니어링 서비스 확대를 통해 차츰 더 이노빌트 제품을 늘여갈 생각이다.

S칼럼이 적용된 SK V1 AP TOWER의 전경이다.

▲S칼럼이 적용된 SK V1 AP TOWER (’21.8월말 준공)


포스코와 SK에코플랜트는 건설 기술 발전을 위해 양사가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기술 개발-현장 시공의 협업 체계를 강화하고 있다. 양사가 공통으로 친환경, 안전, 사회 기여에 대한 가치를 추구하는 점을 고려해 앞으로도 이노빌트(INNOVILT) 제품이 다양한 곳에서 활용되길 바라본다.

자, 또 다른 이노빌트의 활약상은 다음 후기를 찾아서 다시 돌아오기로!

기업시민 포스코 Together With POSCO 함께 거래하고 싶은 회사 / Together / Green / Life / Community / 우측 악수하고 있는 일러스트 이미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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