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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자, 무결점을 꿈꾸다!" 포스코 자동차강판가공부의 제안왕 편재성 주무를 만나다 :)

"남자, 무결점을 꿈꾸다!" 포스코 자동차강판가공부의 제안왕 편재성 주무를 만나다 :)

2014/03/04

2013년 한 해에만 총 31건의 제안과 6건의 우수제안으로 제안왕이 된 사람이 있습니다. 바로 포스코 광양제철소 자동차강판가공부 편재성 주무가 주인공인데요!평소 사소한 것 하나 그냥 지나치지 못하는 성격이업무에서 빛을 발한 편재성 주무!

지금 바로, 그를 Hello, 포스코 블로그에서 직접만나보세요~ 😀

평범했던사원을 제안왕으로 이끈한마디, “너라면 해결할 수 있을거야”

처음부터 적극적으로문제점을 찾아내고 개선안을 제안하셨나요?

저도 처음부터 뭔가를 제안하거나 개선하는데 관심이 있었던 것이 아니었습니다. 입사 4년차까지는 저도 일에 대한 특별한 의욕이나 욕심 없이 주어진 일만 충실히 해내는 평범한 사원이었는데요. 그런데 어느날, “재성아, 저거 왜 저러는지 알겠니? 너라면 해결할 수 있을 것 같다.”라는 김시백 주임의 한마디로 한번도 깊이 생각해본 적이 없었던 장비들을 관찰하기 시작했습니다.

김시백 주임의 한마디는 ‘문제를 인식하고 개선점을 고민하는 노력을 해보라’는 것. 그리고 너라면 할 수 있을 것이라는 믿음과 신뢰 그리고 기대가 담긴 격려의 말이었습니다. 계속 장비들을 관찰하다 보니 문제점들이 발견되었고, 그냥 쉽게넘어가지 못하는 제 성격을 십분 활용하여문제점을 한 번개선해보자~!는 생각을 하게 되었습니다.

처음 개선한 장비는 어떤 것이고 어떻게 개선했나요?

제가 처음 개선한 장비는 커팅되지 않은 크래들이 넘어가 고객사의 클레임은 물론, 처리 비용이 많이 소요되는 ‘엔진 크래들’이었습니다. 원래 엔진 크래들은 자동차의 규격에 맞게 끝부분이 코딩 되어야 하는데 수없이 많은 크래들 관리로 불량이 후 공정으로 넘어가는 일들이 종종 발생했었는데요. 그래서 개선책으로 불량 크래들이 자동 선별되는 방법을 찾다가 절단되지 않는 크래들을 감지하는 센서를 달기로 했습니다. 결과, 한달 2~3회 발생하던 불량 크래들이 한번도 생기지 않게되었습니다!

또, 크래들 세척과정에서 낭비되어 항상 지저분하게 흐르던 세척유는 컨베이어 밑에 구멍을 뚫고, 그 밑에 기름 받이를 설치해 오일이 호스를 따라 탱크에 모이도록 만들었습니다. 그 결과, 연간 50드럼의 세척유를 절감할 수 있었죠 : )

이후, 어떻게 제안왕이 되셨나요?

하나씩 제안을 하고 문제를 개선하는데 재미를 느끼게 되었는데요. 그렇게 계속 제안을 하다보니 감사하게도 2013년 한 해 총 31건의 제안과 6건의 우수제안, 부문장 포상과 제철소장 포상을 받게 되었어요. 제 입으로 말하기는 쑥스럽지만, 2013년 작업자 평균 제안건수가 6.2간과 비교한다면 저의 31건은 놀라운 수치라고 합니다.

2013년 제안왕으로 거듭날 수 있었던 원동력

지난 2013년 제안왕으로 선정되셨는데 업무를 하는데 힘드지 않으셨나요?

2013년 제가 계속 제안을 하고 문제점을 개선할 수 있었던 것은 저와 함께 고민하던 부서 식구들 덕분이였습니다. 개선 방향이 잘 안보여 고민을 하면, 모두가 자기 일처럼 같이 머리를 맞대고 해결책을 찾아주는 부서 식구들 덕분에제가 오히려 마음을 편하게 먹고개선 활동을 활발하게 할 수 있었습니다. 🙂

지금까지 가장 큰 힘이 된 한 사람을 꼽으라면 누구인가요?

저는 결혼 1년차로 이제 갓 태어난 쌍둥이를 둔 아빠인데요. 제게 가장 큰 힘이 되어 준 사람은 지금 친정 집에서 몸조리하고 있는 아내를 꼽고 싶습니다. 결혼 전, 직장 생활을 했던 제 아내는 업무에 있어 사람 간의 관계가 중요하다고 항상 말했는데요.제 아내는 특별한 날마다저의 공장 식구들에게일일히 선물을 전달하고 직장에 행사가 있을 때마다 나타나 힘을 실어주었어요. 제 와이프, 정말 멋지지않나요? 😀

토탈 오퍼레터이자, 멘토를 꿈꾸는 그

2013년 제안왕을 넘어 앞으로의 꿈은 무엇인가요?

우선 이번 인터뷰를 하게 된 것이 저에게는 감사하지만, 한편으로는 부끄럽기도 한데요. 저는 앞으로 장비를 관리, 운전, 정비하는 스페셜리스트로 “토탈 오퍼레이터”가 되는 것이 꿈입니다. 나아가 저와 같은 신입사원들이 들어온다면 그분들의 좋은 멘토가 되고 싶어요~ 😀

작은 결점 하나 그냥 쉽게넘기지 못하는 성격 덕분에(?)제안의 중요성과 개선의 필요성을 알게 되었는데요. 이 성격에는 현재 저의일이 천직이라 생각하고, 앞으로도 제안하고 개선하는 습관을 지켜나가려고 합니다! Hello, 포스코 블로그 독자 여러분도 저를 응원해주세요 😀


사소한 것 하나 놓치지 않는 습관을 업무상의 성실함으로 연결해 광양 제안왕까지 이르게된 편재성 주무! 여러분도 평소 생활하는데 있어 사소한 것부터 스스로 문제점을 발견하고 이를 발전시킬 수 있는 방법을고민해 보는 것은 어떨까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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