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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에게 배우자란? ‘늘 미안하고 고마운 사람’

나에게 배우자란? ‘늘 미안하고 고마운 사람’

2017/05/19
– 부부 사이에 지켜야 할 덕목 1위는 ‘신뢰’
– 부부의 날 설문조사··· 임직원 1492명 참여

포스코 임직원이 배우자를 ‘미안하고 고마운 사람’으로,
부부 사이에 지켜야 할 덕목 1위는 ‘신뢰’라고 답했다.

 

포스코그룹 사내 소통채널인 포스코투데이가 5월 21일
부부의 날을 앞두고 12일부터 17일까지 ‘나에게 배우자란’을 주제로 실시한 설문에서
이같이 조사됐다. 이번 설문에는 총 1492명의 직원이 참여했다.

 

먼저 부부의 날에 대해 얼마나 알고 있는지를 물어보았다.
17.8%의 직원들이 날짜와 정확한 의미를 잘 알고 있다고 답변했으며, 날짜는 알고
있다는 직원이 10.3%, 과반수에 해당하는 49.1%의 직원들이 부부의 날이 있다는 것은
알지만 정확한 날짜는 모른다고 답했다.

 

부부의 날을 맞이한 계획 여부에 대한 질문에는 ‘부부의
날을 기념해 특별한 식사를 한다’에 19%가 응답했으며, ‘배우자와 영화, 공연관람
등 문화생활을 한다’에 12.9%, ‘배우자와 함께 나들이 또는 여행을 떠난다’에 9.5%,
여건상 만날 수 없어 전화나 영상통화를 한다’에 17%가 답했으며, 과반이 넘는 54.1%가
특별한 계획이 없다고 답했다. 기타 답변으로는 ‘설문을 통해 부부의 날이 다가왔음을
알게되어 이제 계획을 세워보겠다’, ‘장미꽃 등 선물을 준다’는 답변도 있었다.

 

배우자에게 ‘사랑한다’는 말을 얼마나 자주 하느냐는
질문에는 일주일에 한 번 이상 한다는 직원이 22.5%로 가장 많았고, 생일이나 기념일
등 특별한 날에만 한다는 직원이 20%, 하루에 한번 이상 한다는 직원이 17.2%, 한달에
한 번 이상 한다는 직원이 14.6%, 1년에 한 번 정도 한다는 직원이 7.2%를 차지했다.
18.5%의 직원은 ‘안 한다’에 응답했다.

 

부부 사이에 지켜야 할 가장 중요한 덕목을 묻는 질문에는
43.8%가 ‘신뢰’를 꼽아 1위에 선정됐고, 2위는 배려(34.3%), 3위는 ‘소통'(12.7%)이
차지했다. 뒤를 이어 ‘정직’과 ‘예의’에 각각 3.1%가 응답했으며, ‘책임'(2.1%)이
뒤를 이었다. 5년여 전 설문에서는 68%의 직원이 ‘배려’를 27%가 ‘신뢰’를 가장 중요한
덕목으로 꼽았었는데 1, 2위가 역전되었다.

 

마지막 질문인 ‘나에게 배우자란 ㅇㅇㅇ이다’에는
‘늘 미안하고 고마운 사람’이 27.7%로 1위를 ‘친구처럼 편안한 동반자'(26.7%), ‘세상에서
가장 소중한 사람'(25.4%)이 골고루 선택됐다. ‘세상에서 제일 사랑하는 사람'(10.4%),
‘그리운 사람'(1.1%)이 뒤를 이었고 기타 의견으로 ‘배우자라는 단어 그대로 배우고
싶은 사람’, ‘인생 최고의 선물’, ‘공기처럼 꼭 필요하지만 있을땐 소중함을 모르는
존재’ 등의 답변이 있었다.

 

5월은 가정의 달이다. 5일 어린이 날을 시작으로 8일
어버이 날 그리고 21일 부부의 날 등 가족의 소중함을 되새길 수 있는 기념일이 풍성하다.
또한 15일 스승의 날을 비롯해 석가탄신일, 대통령선거일까지 올해 5월에는 특별한
날이 유난히 많이 있다. 덤으로 따뜻한 봄 날 이어지는 결혼식 축하자리에도 동분서주
하다보니 마음은 나날이 풍족해지고 주머니는 가벼워지는 달이다. 가정의 달 특별한
날 퍼레이드의 대미를 장식하는 날이 바로 부부의 날이다.

 

부부의 날은 부부관계의 소중함을 일깨우고 화목한
가정을 일궈가자는 취지로 제정된 법정기념일이다. 가정의 달 5월에 둘(2)이 하나(1)가
된다는 의미를 담아 5월 21일로 제정됐으나, 공휴일이 아니다보니 어린이 날이나
어버이 날 대비 부부의 날을 기념하는 사람들은 많지 않은 듯 하다.

 

다가오는 주말, 그 동안 자녀와 부모님, 지인들을
챙기며 묵묵히 옆자리를 지켜준 배우자에게 18.5%의

직원들도 ‘사랑한다’는 말 한마디 건네는 훈훈한 부부의
날이길 바란다.

 

한편, 4월 26일부터 5월 4일까지 진행된 어버이날
설문조사에서는 77.5%가 어버이날 선물로 현금을 드린다고 답했으며, 66.3%가 어버이날
당일 또는 전후 부모님과의 식사를 계획하고 있다고 답했다. 또한 ‘나에게 부모님이란’
항목에서는 49.7%가 ‘죄송하고 감사한 분’이라고 응답했으며, 부모님께 가장 전하고
싶은 말로는 34.9%가 ‘사랑합니다’를 34.7%가 ‘건강하세요’, 21.4%가 ‘감사합니다’라고
응답했다.

 

박은진 unjini@posc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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