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1월 24일, 나노융합기술인력양성 6개 인프라 통합 수료식 개최
포스텍 나노융합기술원(원장 박찬경)이 1월 24일 나노융합기술원 대강당에서 ‘2017년도 나노융합기술인력양성 6개 인프라 통합수료식’을 개최했다.
이날 행사는 특성화고 대상 나노융합기술인력양성사업을 동시에 수행하고 있는 전국 6개 나노인프라*가 한 자리에 모여 교육생들의 수료를 축하하고 격려하고자 마련됐다.
이날 수료식에서는 사업 운영에 기여한 취업 기업과 특성화고교생에게 총 12점의 표창이 수여됐다.
㈜하나머티리얼즈 복석민 부장, ㈜피피아이 김진봉 대표이사, 대전국제통상고등학교 배민주 학생, 대구공업고등학교 김선종 학생이 각각 산업통상자원부 장관 표창을 받았고, 경상북도교육감 표창 6점, 포항공과대학교 나노융합기술원장 표창 2점이 각각 수여됐다.
산업통상자원부가 시행하고 경상북도, 경상북도교육청, 포항시가 지원하는 ‘특성화고 대상 나노융합기술인력양성사업’은 나노인프라가 보유한 첨단장비와 설비, 전문인력을 활용해 기업 현장에서 직접 활용할 수 있는 나노 공정 및 측정분석 분야 기업체 맞춤형 실습 중심의 교육을 실시하고 관련 우수 업체로의 취업 연계를 지원하는 프로그램이다.
포항공과대학교 나노융합기술원은 2012년부터 경북도 내 특성화고 3학년 학생을 대상으로 약 6개월 간 700시간 이상 반도체·디스플레이 공정과 측정·분석 기법 등 나노융합 실무기술교육을 제공하고 있다.
나노융합 실무기술교육 수료생의 관련 기업 취업률은 96%를 상회한다. 2017년에는 상·하반기 수료생 230명 가운데 95% 이상이 교육을 수료했고, 이 중 90% 이상은 취업을 했거나 채용 전형 중에 있다.
특성화고에는 부족한 최첨단 시설과 장비, 현장 경험이 풍부한 전문인력을 보유한 나노인프라 기관은 나노 산업 현장에 곧바로 투입할 수 있을 정도의 학업 성취도를 목표로 교육을 진행해 청년 일자리 창출과 중소기업에 현장 기술인력을 지원하고 있다.
올해부터 진행하는 교육에서는 인더스트리 4.0의 핵심기술 중 하나인 나노기술의 교육과정을 한 단계 발전시켜 양성 인력이 미래 성장의 견인차 역할을 할 수 있도록 지원할 계획이다.
포스텍 나노융합기술원은 상반기 3월~7월, 하반기 9월~차년도 1월 교육과정을 운영해 새로운 인재를 양성할 예정이다. 이미 경북도 내 12개 학교에서 교육생 35명을 선발해 상반기 입과를 앞두고 있다.
백성기 나노융합인력양성센터장은 “산업체 수요에 맞는 교육과 국가 주력 첨단산업의 현장 인력양성은 새로운 인력양성 모델로 기대효과가 크다. 단순 이론 교육과 실습 교육에서 벗어나 현장 적응이 가능한 인재를 양성함으로써 첨단 기술 저변 확대에 앞장설 수 있다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최혜영 커뮤니케이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