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 기업시민 실천 사례 담은 <기업시민, 미래경영의 길이 되다> 책 발간
l 임직원이 기업시민 실천 우수사례를 직접 발표하는
l 유영숙 사외이사 “탄소배출 없는 수소환원제철 상용화 통해 2050 탄소중립 달성에 앞장서 주길”
포스코가 30일 ‘2021 기업시민 포스코 컬처데이(Culture Day)’를 개최했다.
기업시민 포스코 컬처데이는 한 해 동안의 기업시민 경영이념 실천 성과를 정리하고 앞으로 나아가야 할 방향을 공유하는 자리로, 올해 3년째를 맞았다.
올해 행사는 ‘기업시민, 문화가 되다’를 주제로 포스코그룹 임직원이 업무와 일상에서 기업시민을 실천한 우수사례를 함께 나누고 서로 격려함으로써 포스코의 문화로 자리매김한 기업시민의 가치를 되새기는 축제의 장으로 마련됐다.
행사는 온•오프라인에서 동시에 진행됐으며 북콘서트, 기업시민 실천 우수사례 발표, 특별강연 등으로 구성됐다. 특히 400여 명의 MZ세대 직원들은 서울과 포항, 광양, 송도에서 가상세계인 메타버스를 통해 행사에 참여하고 실시간으로 다양한 의견을 주고받았다.
이날 포스코는 지난해 발간한 기업시민 경영이념의 개념서인 <기업시민, 미래 경영을 그리다>의 후속으로 실천서인 <기업시민, 미래경영의 길이 되다>를 공개했다.
이 책은 곽수근 서울대 명예교수, 유규창 한양대 교수, 송호근 포스텍 석좌교수, 문형구 고려대 명예교수 등 경영학 및 인문사회학 분야 석학 14명이 저자로 참여해 포스코의 기업시민 경영이념과 실천사례에 대한 연구성과를 ▲비즈니스 모델의 변혁 ▲산업생태계 혁신 ▲사회적 임팩트 창출 ▲조직문화의 변화 4개 파트로 나눠 조명했다.
추천사를 쓴 정운찬 동반성장연구소 이사장은 “2019년 포스코를 방문해 처음 기업시민 경영이념을 접했다. 이후 지난 2년간 포스코가 기업시민 경영이념을 근간으로 이뤄낸 성과들은 사회적 변화를 이끌어 낼 충분한 가치가 있다”라고 밝혔다.
이어 기업시민 실천 우수사례를 그룹 임직원이 직접 발표하는 오디션 형태의 발표대회 ‘GEM 잇는 스토리’가 열렸다. ‘GEM 잇는 스토리’는 이해관계자를 위해 한 걸음 더 나아가는 기업시민 경영이념(Go the Extra Mile)과 임직원의 실천사례(story)를 서로 잇는다(connect)는 의미를 담고 있다. 9월부터 지난 2개월간 사전 오디션을 통해 선발된 5건의 사례가 이날 결선에 올라 열띤 경합을 벌였다.
▲밀폐공간의 유해 가스 존재 여부를 사전에 감지할 수 있는 ‘스마트 세이프티 볼(Smart Safety Ball)’ ▲버려지던 굴 껍데기를 제철공정에 재활용하는 방안 ▲고객사의 소량 화물도 포스코 물량과 함께 선적할 수 있도록 돕는 ‘수출물류 합적 플랫폼’ ▲전기로(포스코장가항불수강)의 스크랩 사용 비율을 90%까지 높인 ‘그린STS’ 개발 및 국제 인증 획득 통한 판매 확대 ▲3D 시각화 안전 콘텐츠 활용으로 자율안전체계 강화 등 5건의 사례 모두 우열을 가릴 수 없는 높은 평가를 받아 5개팀 모두에게 최고상이 수여됐다.
한편, 포스코 사외이사인 유영숙 기후변화센터 이사장은 특별강연을 통해 “ESG 경영은 세계적인 추세이다.
2018년 기업시민 경영이념을 선언한 포스코는 다른 기업들보다 2~3년 앞서 ESG 경영을 선도하고 있다”며 “탄소배출 없는 수소환원제철 상용화를 통해 대한민국 2050 탄소중립 달성에 앞장서 주길 바란다”고 강조했다.
포스코는 기업시민 경영이념이 포스코 고유의 문화로 뿌리내릴 수 있도록 우수 실천사례를 적극 발굴하는 한편, 기업시민에 대한 지속적인 연구와 교육을 통해 기업시민 경영을 국내외에 널리 전파해 나갈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