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자사주 등 2000만원 상당의 상금 지급 및 특별승진
2016년 포스코명장 3명이 탄생했다. 포스코는 고로설비분야 김차진 씨, 전기설비분야 김성남 씨, 자동차강판분야 신승철 씨를 각각 ‘2016 포스코명장’으로 선정하고 명장 임명패를 수여했다.
포스코는 2015년부터 현장 직원중 철강 분야에서 세계적 수준의 기술과 노하우를 보유한 직원을 포스코명장으로 선발해, 직원들에게 자기계발과 업무몰입에 대한 동기를 부여하고 있다. 이를 통해 현장의 축적된 기술을 후배들에게 전수하여 회사의 기술경쟁력을 향상시키고 회사 발전에 기여하겠다는 목적이다.
▶ 6월 16일 권오준 회장이 철강기술분야에서 독보적인 영역을 개척해 현장기술력을 획기적으로 끌어올린 김차진, 김성남, 신승철 씨에게 ‘2016 포스코명장’ 임명패를 수여하고 격려했다. 왼쪽부터 김차진 명장 부부, 신승철 명장 부부, 권오준 회장, 김성남 명장 부부, 김진일 사장, 황은연 사장 [사진=홍성훈 홍보실] |
6월 16일 포스코센터에서 열린 ‘2016 포스코명장’ 시상식에서 권오준 회장은 “제조업이 발전하려면 현장의 우수 기술인력이 우대받아야 한다. 포스코의 경쟁력은 현장에서 나오기에 현장의 창의적 개선활동을 선도하고, 지속적으로 기술개발에 매진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2016 포스코명장’ 선정자에게는 자사주 50주와 상금 200만원, 500만원 상당의 여행 상품권이 지급되고 1직급 특별승진의 혜택이 주어진다. 또한, 퇴직 후 포스코인재창조원 자문교수로 우선 채용하며, 성과가 탁월한 명장은 임원까지 성장이 가능하도록 우대하고 있다.
1976년 입사한 김차진 명장은 고로분야 핵심정비 기술을 보유한 기술자로서, 고로 노체 냉각기능 유지기술을 정립하고 고로 설비관리 프로세스를 개선했다. 특히, 2012년에는 포항 3고로 최적투자설계로 투자비를 획기적으로 절감했다.
1978년 입사한 김성남 명장은 세계 최고 수준의 고압 회전기 및 케이블 진단기술을 보유한 전기설비 전문가로, 전기설비의 선제적 진단 및 전 공장 고압모터 제조방법 개선으로 제철소 수명 연장에 크게 기여한 공을 인정받았다.
1982년 입사한 신승철 명장은 소둔로 구축 및 관리기술을 보유한 연속소둔기술 전문가로서 자동차강판을 생산할 때 최종품질 및 강도를 결정하는 열처리 공정의 결함을 제로화하여 포스코가 자동차강판 전문제철소로 발전하는데 기여했다.
이수연 sutje@posc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