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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로벌 기업시민 스토리] POSCOIndiaPC(첸나이가공센터), 어린이들에게 새 희망을 심어줄 보금자리를 선물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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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로벌 기업시민 스토리] POSCOIndiaPC(첸나이가공센터), 어린이들에게 새 희망을 심어줄 보금자리를 선물하다

2023/12/08

지역사회 공생 가치를 중요시하며 다양한 나눔 활동을 펼쳐온 POSCOIndiaPC 첸나이가공센터(이하, 첸나이가공센터)는 7월 28일, 어린이들이 새로운 꿈을 안고 자라날 수 있도록 아늑한 보금자리를 선물했습니다. 희망과 사랑이 가득했던 현장을 만나보세요.


인도의 남쪽 도시 첸나이에 자리한 첸나이가공센터는 2010년 설립 이후 다양한 지역사회 공헌활동을 펼치고 있습니다. 그중에서도 국가의 미래인 어린이들이 새 희망을 품을 수 있도록 다방면에서 지원하고 있는데요. 인도에서는 매해 약 2500만 명의 아이들이 태어나지만 열악한 환경과 복지 사각지대에 놓여있어 아이들이 희망을 갖길 바라는 마음에서 봉사 활동을 시작했습니다.

​첸나이가공센터는 2018년에 첸나이 소재 초등학교의 노후 시설을 보수했는데요. 건물 도색, 지붕 교체 등으로 아이들이 안전하게 생활할 수 있게 됐습니다. 2021년에는 기술 직업학교 앞 버스정류장을 신설하고 야간 조명을 설치했습니다. 지난해에는 더욱 활발한 활동을 펼쳤는데요. 4월에는 첸나이 인근 초등학교 내 상수도 시설 오염으로 급성 장염을 겪는 아이들을 돕고자 정수시설을 설치하고 위생 예방 교육을 했습니다. 6월에는 지역 아이들이 좋아하는 크리켓 경기를 마음껏 할 수 있도록 경기 공간을 조성하고 용품을 나눠줬으며, 7월에는 보육원 아이들이 하고 싶은 공부를 할 수 있도록 학용품을 기탁했습니다. 더불어 센터 직원들은 모금활동에 자발적으로 참여해 월급 1~3%를 기부했습니다.

첸나이가공센터는 여기서 그치지 않고 더 나은 사회를 만들고자 기업 차원의 역할을 고민해 왔는데요. 고민 끝에 ‘지속 가능한 나눔 활동’이란 목표를 세웠고, 올해부터 건물을 건설해 지역민에 기부하는 프로젝트를 시작했습니다. 첫 활동 대상으로 선정한 곳은 첸나이 인근 마더 테레사 자선 단체(Mother Theresa Educational and Charitable Trust) 소속 고아원으로, 1982년 설립해 40년 동안 부모가 없는 아이들을 사랑으로 보살피고 있는 곳입니다. 당시 시설에서 생활하고 있는 아이들은 30명에 달했지만 주정부 지원의 부재로 간신히 임대 시설을 빌려 생활하고 있었습니다.

아이들이 생활하고 있던 기존 시설은 지어진 지 30년이 넘어 외벽 곳곳 금이 갈 정도로 열악했습니다. 또 슬레이트 지붕은 많이 녹슬고 틈이 벌어져 비가 올 때면 누수로 물이 새기도 했는데요. 건물을 받치고 있는 지반이 약해 보수공사를 하면 건물이 붕괴될 위험이 있어 쉽게 지붕 개조도 할 수 없는 상황이었습니다. 최근 코로나19 상황에 아이들이 아팠을 때도 공간이 협소해 제대로 된 격리가 이루어지지 못했습니다.

이런 문제를 해결하고자 첸나이가공센터가 발 벗고 나섰습니다. 총 30명의 아이들이 함께 맛있는 음식을 먹고 쾌적한 곳에서 생활할 수 있도록 공간을 조성하고, 위생과 건강을 관리할 수 있는 공간을 만드는 데 중점을 두고 공간을 설계했습니다. 아이들의 달라진 새 보금자리가 어떻게 바뀌었는지 함께 만나 볼까요?

첸나이가공센터는 한정된 부지 내에서 최대한의 공간을 확보하고자 건물을 2층으로 설계했습니다. 덕분에 1층 로비 공간을 확보해 아이들이 불편함 없이 한곳에 모일 수 있게 됐습니다. 가장 큰 변화는 화장실이었습니다. 기존에는 외부에 있어 사용이 불편했던 화장실을 내부에 4곳 설치해 아이들이 늦은 밤에도 편하게 이용할 수 있게 했습니다. 마더 테레사 자선 단체(Mother Theresa Educational and Charitable Trust) 측은 첸나이가공센터의 도움으로 새로 단장한 보금자리 덕분에 어려운 아이들을 더 많이 보듬어줄 수 있게 됐다고 기뻐했습니다.

자라나는 아이들에게 가장 필요한 시설은 보건실과 상담실이었는데요. 고아원에는 다양한 연령의 아이들이 생활하고 있었지만 현실적인 문제로 개별 성향에 맞는 상담이나 눈높이에 맞춘 대화가 이루어지지 못했습니다. 첸나이가공센터는 이 부분을 고려해 새 보금자리에 보건실과 상담실을 마련했습니다. 상담실은 아이들이 편하게 대화를 나눌 수 있도록 깔끔한 화이트 톤의 인테리어로 꾸며졌는데요. 고아원 선생님들은 “무럭무럭 자라나는 아이들에게 늘 상담실이 필요하다고 생각했습니다. 아이들의 올바른 가치관 형성과 정서적 건강에 도움을 줄 수 있게 돼 기쁩니다.”라며 무척 반가워했습니다. 아이들의 상처를 치료할 보건실에는 응급 상황이 발생했을 때 적절히 조치할 수 있도록 구급함도 구비했습니다.

센터 직원들은 기존 시설에 방문했을 때 아이들의 열악한 위생 상태를 목격했습니다. 개선 전 부엌은 외부와 연결돼 있는 구조로, 외부 먼지와 오염 물질이 가득했고 식기 자체가 오래돼 녹슬고 부식된 상태였습니다. 이에 첸나이가공센터는 아이들이 건강하려면 위생이 중요하다는 생각으로 스테인리스 식기를 아이들 수에 맞게 후원했습니다. 또, 위생 관리가 철저히 이루어지도록 조리 선생님과 아이들을 대상으로 식기 세척 관리법과 식중독 예방법을 안내했습니다.



아이들의 밝은 미래를 열어준 이번 프로젝트는 첸나이 지역신문 타운 뉴스(Town News)에 소개되기도 했는데요. 이번 활동과 더불어 그동안 첸나이가공센터가 꾸준히 펼쳐온 사회 공헌활동이 실리면서 포스코의 기업시민 경영이념을 널리 알렸습니다.

POSCOIndiaPC 첸나이가공센터는 앞으로도 아이들은 물론, 도움의 손길이 필요한 또 다른 소외계층을 대상으로 활발한 기업시민 활동을 펼칠 예정입니다. 단순히 물질적인 지원뿐만 아니라, 지역사회 구성원들의 역량을 키우고 실질적인 어려움을 해소할 수 있는 궁극적인 해결 방안을 찾아 나갈 것입니다. 첸나이가공센터는 포스코의 기업시민 경영 이념이 더 나은 사회, 함께 발전하는 사회를 만들어가는 올바른 길이라는 믿음으로 지역 사회의 든든한 동반자가 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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