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한국경영인협회 선정··· 철강본원 경쟁력 강화, 구조재편 등 기업 체질 강건화 통한 수익성 개선 높이 평가
권오준 회장이 ‘2017 가장 존경받는 기업인 상’을 받았다. 한국경영인협회는 권오준 회장을 수상자로 선정하고 11월 10일 서울 플라자호텔에서 시상식을 개최했다. 고병우 한국경영인협회장은 “권오준 회장은 2014년 취임 이후 철강본원 경쟁력 및 재무건전성 강화와 그룹 구조개편 등을 중점 추진해 기업 체질을 강건화하고 수익성을 크게 개선했다. 기술연구소장,
권오준 회장이 ‘2017 가장 존경받는 기업인 상’을 받았다.
한국경영인협회는 권오준 회장을 수상자로 선정하고 11월 10일 서울 플라자호텔에서 시상식을 개최했다.
이미지 크게 보기 |
고병우 한국경영인협회장은 “권오준 회장은 2014년 취임 이후 철강본원 경쟁력 및 재무건전성 강화와 그룹 구조개편 등을 중점 추진해 기업 체질을 강건화하고 수익성을 크게 개선했다. 기술연구소장, RIST원장 등을 역임한 CTO 출신의 권 회장은 철강기술 전문가로 포스코의 월드베스트(World Best), 월드퍼스트(World First) 기술 개발을 주도해 독점적 기술 경쟁력을 확보했을뿐 아니라, 하드웨어인 강재에 소프트웨어인 이용기술, 상업적 지원, 휴먼솔루션을 결합한 ‘솔루션마케팅’ 활동을 대대적으로 추진해 왔다”고 선정 이유를 밝혔다.
2014년 취임한 권오준 회장은 글로벌 철강공급과잉과 국내외 수요산업의 침체, 철강가격 하락 등 창사이래 최악의 위기상황에서 지속적인 사업구조혁신과 재무개선, 고부가가치 월드프리미엄 제품 및 솔루션마케팅 판매확대 등을 강력하게 추진해 기업구조재편과 철강본원경쟁력 강화라는 두 마리 토끼를 잡았다는 평가를 받아왔다.
실제로 권 회장의 취임 직전인 2013년 2조 2000억 원 수준이던 포스코 별도 영업이익은 지난 2016년말 기준 2조 6000억 원으로 19% 증가했다. 재무건전성도 획기적으로 개선돼 2013년 연결기준 84.3%, 개별기준 22.0%에 달하던 부채비율은 지난 3분기 연결기준 2010년 이래 최저 수준인 68.1%로, 별도기준 부채비율은 16.3%로 낮아져 사상 최저 수준을 달성했다.
지난 2003년부터 한국경영인협회가 시상하는 ‘가장 존경받는 기업인 상’은 국가, 경제, 사회의 발전에 크게 이바지하고 국민으로부터 높은 신뢰와 사랑을 받는 기업인에게 매년 시상돼 올해로 15번째를 맞았다.
이 상은 국민경제 기여도, 기업 혁신, 견실한 기업경영, 주주중심경영 4가지 영역에서 우수한 성과를 보여주고 있는 기업인을 후보로 선정한 다음 기업대표, 증권사 애널리스트, 경제단체 및 연구기관 전문가 500인의 설문평가를 바탕으로 최종 후보를 가려낸다. 이후 김동기 고려대학교 석좌교수를 위원장으로 하는 심사위원단의 평가를 거쳐 최종 수상자를 결정한다.
허재원 hurjaewon@posc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