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광양 5일장 방문··· 매월 1회 전통시장 찾을 예정
광양제철소가 직원 부인회가 3월 16일 광양 5일장을 찾아 장보기를 하며 지역경제 활성화에 앞장섰다.
이번 장보기 활동은 가계 주 소비층인 부인들이 전통시장에서 다양한 품목을 직접 구입함으로써 지역경제 활성화에 동참하고, 지역 상인들에게 실질적인 도움을 주기 위해 마련됐다.
광양제철소는 대형 유통업체 증가로 인해 어려움을 겪고 있는 전통시장에 활력을 심어주고자 지난 2015년부터 매주 전통시장 장보기 활동을 펼쳐왔다. 이에 더해, 비교적 가사 참여 비중이 높은 광양제철소 직원 부인회도 이달부터 함께 나서 매월 1회씩 지역사랑 실천에 앞장 서기로 했다.
이날 광양 5일장을 찾은 직원 부인들은 봄을 맞아 다양한 봄나물과 과일, 해산물 등을 구입했다. 장을 본 후에는 함께 점심식사를 하며 전통시장 소상공인들의 매출 증대와 실물경제 향상에 앞장섰다.
시장을 찾은 직원 부인 박정미 씨는 “다양한 농수산품이 있는 전통시장에 자주 오는 편인데, 오늘은 특히 동료 부인들과 함께 와서 더 의미가 있었다. 앞으로 더 많은 사람들이 전통시장을 찾아 푸근한 정을 느끼면 좋겠다”고 말했다.
김재근 광양 5일장 상인회장은 “포스코패밀리 임직원에 이어 부인회까지 전통시장을 찾아주어 감사드린다. 우리 상인들도 질 좋은 상품을 저렴한 가격으로 제공해, 더 많은 사람들이 찾아오는 시장을 만들기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이수연 sutje@posco.com
<자료·사진=광양행정섭외그룹>