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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양제철소 용선운반차, 최대 수명 기록 갱신

광양제철소 용선운반차, 최대 수명 기록 갱신

2017/12/20

– 2555차지(charge) 달성··· 약 40억 원 수리비용 절감 효과
– 포스코패밀리, 그룹사 등 협업해 내화물 물성 개선한 결과

광양제철소가 용선운반차(TLC;Torpedo Ladle Car)의 수명을 연장해 최대 2555회 사용하는 신기록을 달성했다. 선운반차는 용광로에서 생산한 쇳물을 후공정으로 운반하거나 저장하는 설비다. 전통악기 장구와 비슷한 모양의 용선운반차는 내부가 △영구장 △준영구장 △내장 내화벽돌로 구성되어 있으며, 1500℃에 이르는 고온의

광양제철소가 용선운반차(TLC;Torpedo Ladle Car)의 수명을 연장해 최대 2555회 사용하는 신기록을 달성했다.

▶ 광양제철소가 용선운반차의 수명을 연장해 최대 2555회 사용하는 신기록을 달성했다. 용선운반차(사진)는 용광로에서 생산한 쇳물을 후공정으로 운반하거나 저장는 설비다.

 

용선운반차는 용광로에서 생산한 쇳물을 후공정으로 운반하거나 저장하는 설비다. 전통악기 장구와 비슷한 모양의 용선운반차는 내부가 △영구장 △준영구장 △내장 내화벽돌로 구성되어 있으며, 1500℃에 이르는 고온의 쇳물을 최대 24시간 보관할 수 있다.

용선운반차는 한 번에 300톤 분량의 쇳물을 운반할 수 있는데 이를 1차지(charge)라 부른다. 최근 10년간 광양제철소 용선운반차의 평균 사용 차지는 2325회였는데, 이번에 그 수명을 약 10% 연장해 최대 수명 기록을 갱신했다.

▶ 광양 제강부 노재섹션 직원들이 용선운반차 내부의 내화물을 점검하는 모습.

 

이처럼 용선운반차 사용 최대 기록을 갱신할 수 있었던 배경에는 △조선내회(내화물 공급사) △포스코켐텍(수리 및 축조 담당) △광양 제강부 노재섹션(관리) △생산기술부(운영) 의 긴밀한 협업이 있었다. 이들은 용선운반차 내부의 내화벽돌 성분을 개선하고자 정기적으로 회의를 가지고 물성을 테스트하는 등의 노력을 거듭했다.

그 결과 △벽돌과 벽돌 사이에 들어가는 몰타르(Moltar) △쇳물을 받고 내보내는 수선구 △탕유부 △원추부 △직동부 등의 성분과 물성을 개선할 수 있었다. 이를 통해 용선운반차 한 대당 2개월 가량 추가로 사용하게 되어, 약 40억 원의 수리비용을 점감하는 효과를 거두게 되었다.

광양제철소는 현재 보유하고 있는 용선운반차 107대의 승온 온도를 높여 용선 온도 하락을 막는 등 수명을 연장하고 수익성을 강화하는 데 더욱 박차를 가할 예정이다.

박수빈 커뮤니케이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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