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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양제철소, 금호태인보도교 착공…지역민 교통 인프라 개선 나선다

광양제철소, 금호태인보도교 착공…지역민 교통 인프라 개선 나선다

2025/03/13

I 금호동과 태인동 연결하는 길이 64m, 높이 4.45m, 폭 5m의 다리
I 광양제철소, 광양시와 함께 사업 진행…총 예산 약 30억 3천만원

광양제철소(소장 고재윤)가 지난 13일 광양시와 함께 태인동 도촌마을 일원에서 금호태인보도교 착공식을 가지며 지역민들의 삶의 질 개선에 앞장섰다.

이날 착공식에는 정인화 광양시의장, 김태균 전라남도의장, 최대원 광양시의장, 고재윤 광양제철소장, 우광일 광양상공회의소 회장, 박종일 광양제철소 행정부소장을 비롯한 행사 관계자 50여명이 참석했다.

금호동 761번지와 태인동 1271-6번지를 연결하는 금호태인보도교는 ▲길이 64m ▲높이 4.45m ▲폭 5m의 강관거더교*로 지역민들의 보도 및 자전거를 활용해 원활하게 이동할 수 있도록 설계됐다.

*강관거더교 : 강철로 만든 원통형의 관을 주된 구조재로 사용하는 교량의 한 형태

금호동과 태인동은 지리상으로 매우 인접해 있지만, 도로 여건상 지역민들은 차량을 활용해 먼 길을 돌아서 이동해야 한다는 불편을 겪고 있었다.

이에, 광양제철소는 지역민들의 불편을 해소하고자 지난 2023년 포스코 이사회를 거친 후 2024년 8월 광양시에 금호태인보도교 설치사업 설계서를 전달했다.

특히, 이번 사업은 더욱 살기 좋은 지역사회를 만들기 위해 광양시와 포스코가 함께 나섰다는 점에서 더욱 뜻깊다. 총 예산은 약 30억 3천만원이 투입될 것으로 예상되며, 이중 22억 5천만원은 포스코가 부담한다.

금호태인보도교는 이번 행사 시작으로 2026년 1분기 완공을 목표로 공사가 진행될 예정이며, 지역민들의 오랜 숙원이었던 금호태인보도교가 완공되면 태인동 학생들의 통학에도 큰 도움이 될 것으로 전망된다.

정인화 광양시장은 “기존에 차량 중심으로 운영되던 태인교에 이어 금호태인보도교가 추가되면 주민들의 보행 환경이 획기적으로 개선될 것으로 기대된다”며, “광양시도 공사가 원활하고 안전하게 진행될 수 있도록 행정적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전했다.

고재윤 광양제철소장은 “금호태인보도교를 통해 금호동과 태인동의 교류가 더욱 활발해질 뿐만 아니라 지역민들의 삶의 질 향상은 물론, 교통 인프라 개선에 따른 여행객 증가에도 큰 성과가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며, “현장의 안전을 최우선으로 공사를 진행해주실 것을 당부드리며, 앞으로도 광양제철소는 지역사회와 함께 발전할 수 있는 다양하나 활동들을 지속해 나가겠다”고 전했다.

▲13일, 태인동 도촌마을 일원에서 진행된 금호태인보도교 착공식에서 참석자들이 착공 버튼을 누르고 있다. 사진 왼쪽부터 김맹철 광양시어민회장, 김종현 금호동발전협의회 회장, 김재중 태인동발전협의회 회장, 고재윤 광양제철소장, 정인화 광양시장, 김태균 전남도의회 의장, 최대원 광양시의회 의장, 우광일 광양상공회의소 회장.

▲13일, 태인동 도촌마을 일원에서 진행된 금호태인보도교 착공식에서 고재윤 광양제철소장이 인사말을 전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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