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9월 12일, 국방컨벤션센터서 산업통상자원부-방위사업청과
– 1000억 원 국가 예산절감 및 무기체계 고장률 개선 기대
RIST(원장 박성호)가 9월 12일 국방컨벤션센터에서 산업통상자원부-방위사업청과 민·군 신뢰성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무기체계 신뢰성 향상에 함께 노력하기로 했다. 신뢰성은 하나의 제품을 얼마나 고장없이 오랫동안 사용할 수 있는가를 정량적으로 표현한 것으로, ‘품질’에 ‘시간’이라는 요소를 포함한 개념이다.
이날 협약식에는 이인호 산업통산자원부 차관과 전제국 방위사업청장, 이헌곤 국방기술품질원장, 민간 신뢰성센터 기관장, 박성호 RIST 원장 등 40여 명이 참석했다. 참석자들은 민간의 신뢰성 향상 노력이 국방 분야에도 확산될 수 있는 의미 있는 협력이라고 자평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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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RIST 박성호 원장(앞줄 왼쪽 두 번째)이 9월 12일 서울 국방컨벤션센터에서 이인호 산업통상자원부 차관(앞줄 왼쪽 다섯 번째), 전제국 방위사업청장(앞줄 왼쪽 네번째)과 ‘민·군 무기체계 신뢰성 향상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기념촬영하고 있다. |
방사청은 무기체계 개발 과정 상 신뢰성 시험을 개발 일정·비용 등에 따른 제한적 실시가 전력화 이후 무기 체계의 고장과 유지비용 상승의 원인으로 작용하고 있다는 현실을 개선하고자, 산업부에서 구축한 민간 소재·부품 신뢰성센터 활용 방안을 신뢰성 확보의 대책으로 협의해왔다.
그 결과 산업부와 방사청은 무기체계 핵심 부품·구성품 신뢰성시험 및 신뢰성센터 활용 활성화 업무 협약과 실무 운영 범위를 도출했고, 향후 본격적으로 업무를 추진할 예정이다.
이날 업무협약을 기반으로 무기체계의 핵심 부품·구성품의 신뢰성 향상은 물론, 전력화 이후 무기체계 고장, 결함 감소와 유지비용도 상당 부분 절감이 가능할 것으로 기대한다. RIST 분석평가센터도 금속, 소재 분야의 탁월한 역량을 기반으로 무기체계 신뢰성 평가에 역할을 다 할 계획이다.
방위사업청은 산업부에서 구축한 소재·부품 신뢰성센터를 활용함으로써 무기체계 신뢰성시험 인프라를 별도로 구축할 경우 발생하는 비용 1000여억 원을 절감할 수 있다. 또한 산업부 산하 센터 자립화에 연간 20여억 원(센터별 연간 수입금의 30%↑)의 지원 효과도 예상된다.
김종한 RIST 분석평가센터장은 “국내 최고 수준의 금속 소재 부품 분야 시험분석 인프라를 자랑하는 RIST가 이번 국가차원 협력 모델의 성공에 큰 역할을 담당할 것으로 예상한다. 국내 무기체계 신뢰성 향상과 우수한 품질의 무기체계 획득의 기틀을 마련할 수 있도록 적극적으로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안광진 커뮤니케이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