검색

검색어는 최소 두 글자 이상 입력해주세요.

“힘내세요” 포항 지진피해 복구성금 15억 원 전달

“힘내세요” 포항 지진피해 복구성금 15억 원 전달

2017/11/17

– 포스코, 계열사·외주사 임직원 등과 함께 성금 마련해 기부
– 임시대피소에 구호물품 지원··· 피해건물 안전진단 지원
– 주말 등 활용해 봉사단원 5000여 명 피해복구 나서기로

1978년 지진 관측 이래 역대 두 번째 강진으로 기록된 포항 지진으로 피해가 확산되고 있는 가운데, 포스코패밀리가 포항 지역사회에 온정의 손길을 전하고 있다.

먼저 포스코는 재난 구호성금 15억 원을 경북사회복지공동모금회에 기부하기로 했다. 포스코가 10억 원(포스코 5억 원, 포스코1%나눔재단 5억 원), 포스코건설·포스코ICT·포스코켐텍·포스코강판 등 계열사가 5억 원을 모아 총 15억 원의 성금을 긴급히 마련했다.

▶ 포스코패밀리 봉사단원들이 지난 11월 15일 포항에 발생한 지진으로 인해 피해가 확산되고 있는 흥해읍의 주택가에서 무너진 건물 외벽의 잔해를 치우고 있다.

 

이와 더불어 포스코는 지진이 발생한 15일 오후부터 피해주민 긴급 대피소에 침낭 400개와 도시락 1000여 개를 지원했다. 또한, 임직원 200여 명은 봉사활동에 나서 지진으로 무너진 건물의 외벽과 담벼락의 잔해를 치우고, 단수·단전 가정에 생수와 연탄을 전달했다.

 

또, 지진 피해로 집이 파손된 고객사 직원을 대상으로 임직원 숙소와 독신료의 공실을 무상으로 제공하고, 희망하는 고3 수험생들에게는 포스코인재창조원의 여유 숙소와 학습시설을 지원하기로 했다.

 

▶ 포스코 직원 중 건축·설비 분야의 전문가 20명으로 꾸려진 안전진단팀이 피해를 입은 지역 내 학교에 방문해 시설 상태를 점검한 후 복구작업에 나서고 있다.[사진=김진석 포항행정섭외그룹]

 

뿐만 아니라 포스코 직원 중 건축·설비 분야의 전문가 20명을 선발해 안전진단팀을 꾸려, 피해를 입은 지역 내 학교와 사회복지시설의 안전상태를 정밀 점검하고, 건물 사용 가능 여부와 최적의 복구방안을 안내해주는 재능봉사를 이어가고 있다.

 

포항제철소와 포항지역 계열사, 외주파트너 임직원으로 구성된 포스코패밀리봉사단원 5000여 명은 다가오는 주말에도 △대피소 구호물품 이송 △건물 잔해 제거 작업 △자매마을 피해지역 방문 및 환경정화 △이주민 건강케어 재능봉사 등의 피해복구 활동을 이어가 실의에 빠진 지역사회에 온정의 손길을 전할 예정이다.

 

한편, 권오준 회장을 비롯한 경영진은 지진 발생 직후 바로 포항제철소를 찾아 긴급 대책회의를 열고 조업현장을 둘러보며 지진으로 인한 조업 피해를 최소화할 것을 당부했다. 현재까지 포항제철소에는 이번 지진으로 인한 피해가 발생하지 않았고, 전 공장이 정상 가동 중이다.

 

이수연 sutje@posco.com

URL 복사

복사 버튼을 클릭하면 클립보드에 복사됩니다.

공유하기

복사 버튼을 클릭하면 클립보드에 복사됩니다.

맨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