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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은연 사장 은탑산업훈장 등 포스코 임직원 5명 정부 훈·표창 받아

황은연 사장 은탑산업훈장 등 포스코 임직원 5명 정부 훈·표창 받아

2016/06/09
– 제17회 철의 날 유공··· 철강산업 발전 및 신기술 개발 공로

6월 9일 포스코센터에서 열린 제17회 철의 날 기념식에서 철강산업 발전에 기여한 유공자로 선정된 황은연 사장을 비롯한 포스코 임직원 5명이 정부로부터 훈장과 표창을 받았다.

 

황은연 사장은 철강·조선 산업경쟁력을 제고하고 포스코 글로벌 마케팅 체제를 구축하는 등 국내 철강산업 발전에 기여한 공로로 은탑산업훈장을 받았다.

 

▶ 제17회 철의 날을 맞아 주형환 산업통상자원부 장관이 황은연 사장에게 은탑산업훈장을 수여하고 있다. [사진=홍성훈 홍보실]

 

황은연 사장은 1987년 입사 후 30년간 마케팅 전략 수립 및 철강제품 판매 등 다양한 업무를 수행했으며, 2011년 마케팅본부장, 2013년 CR본부장, 2014년 포스코에너지 사장을 거쳐 지난해 포스코 경영지원본부장으로 복귀해 올해 2월 사장으로 승진했다.

 

열연, 후판, 선재 등 다양한 분야의 고객사에게 철강소재를 적기에 공급해 국내 제조산업 발전에 기여했고, 특히 고객사 전담 지원조직을 확대하고 해외 서플라이체인(supply chain)을 활용한 국내 부품사 수요개발(GPB;
Global Platform Business) 모델을 수립하는 등 수출경쟁력 강화와 국가 브랜드 제고에 이바지해 왔다.

 

반 덤핑 등 무역구제조사에 적극 대응하고 철강업계 최초 자유무역협정(FTA) 원산지 관리시스템 구축을 통한 고객사 지원 활동으로 국내 철강업에 대한 신뢰를 높인 점과 글로벌 EVI포럼을 신설해 포스코와 한국 철강산업의 위상을 제고했으며, 스마트워크(smart work) 환경 등 필드 중심의 고객지향적 마케팅 조직으로 거듭날 수 있는 제도적 기반을 마련해 고객가치제고를 통한 동반성장체제를 구축했다.

 

포스코에너지 사장을 역임하면서는 LNG복합발전소 준공으로 수도권에 안정적으로 전력을 공급하고, 베트남 최초 민간발전소를 성공적으로 준공하는 등 포스코에너지가 글로벌 종합에너지 기업으로 자리매김하는데 기여했다.

 

나아가, 황 사장은 포스코 임직원의 사회공헌 추진방향을 재정립하고 1%나눔재단을 설립하는 등 기업의 사회적 책임(CSR; Corporate Social Responsibility) 역량 강화로 국내외 이해관계자의 신뢰도를 높인 점을 인정받았다. 현재 경영지원본부장으로서 청년일자리 창출과 중소기업과의 상생프로그램 운영 등으로 글로벌 선도기업으로서의 사회적책임 강화에 이바지한 공로도 포함됐다.

 

이 밖에도 포스코 직원 4명이 철강산업발전에 기여한 공로로 정부 표창을 받는 영광을 안았다. 이상호 광양 제선부장은 국무총리상을, 안근식 포항 품질기술부장, 이백희 포항 제강부장, 최지섭 STS자동차소재섹션 리더가 각각 산업통상자원부 장관상을 받았다.

 

이상호 광양 제선부장은 1983년 입사 후 33년간 제선 분야에 몸 담으며 다양한 기술개발 및 안전, 환경관리를 탁월하게 수행한 공로로 국무총리표창을 받았다. 이상호 부장은 포스코 대형 용광로 조업기술의 수준을 크게 높여 세계 고로 조업기술을 선도하는 한편, 철강제품 원가 경쟁력 향상을 통해 국내 철강산업의 내실을 다지는 데도 크게 기여했다는 평이다.

 

산업통상자원부 장관상을 받은 안근식 포항 품질기술부장은 고급강 소재의 저원가, 고품질 제조기술력을 확보해 고객가치창출에 앞장섰으며, 고급강 제조시 발생하는 고질적 결함을 집중 개선하고 전장 표면품질 보증기술 개발, 선행 품질관리 프로세스 정착 등 세계최고 품질경쟁력을 향해 끊임없이 경주해온 성과를 높이 평가받았다. 안근식 부장은 고객사를 대상으로 설비, 품질관리 기술지원 등 솔루션 마케팅을 펼쳐 철강산업경쟁력 확보에도 기여해왔다.

 

이백희 포항 제강부장은 제강, 연주기술 혁신활동을 통한 생산성이 높고 품질이 우수한 철강소재 공급으로 전 산업분야의 경쟁력 향상에 이바지했다. 특히 세계 최초 300톤 1기 전로의 캐치 카본(catch carbon) 기술을 개발하고 2차 정련(RH) 자동화 조업기술개발로 품질편차를 줄여 철강기술력을 한 단계 높였다. 제철소 발생 부산물을 최대한 활용하는 프로세스를 마련하는 한편 온실가스 발생을 낮춰 친환경 제철소를 실현하는데도 크게 기여했다.

 

최지섭 리더는 스테인리스 사용 저변 확대에 기여해 산자부 장관상을 받았다. 특히 최리더는 세계적인 배출가스 규제 강화와 부품 보증기간 연장이라는 자동차산업의 트렌드를 반영, 이에 부합하는 제품개발을 이끌었다. 또한 국내 철강산업을 비롯한 자동차산업의 경쟁력 향상에 기여하고 배기계용 스테인리스 제품을 일본, 동남아, 유럽, 미주 등 전세계로 판매, 철강재 수출을 확대한 공로를 높이 평가받았다.

 

조우현 woohyun@posco.com

<자료=한국철강협회, HR혁신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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