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스코1%나눔재단은 2019년부터 <장애인 디지털 아카데미>와 <희망날개>, <희망공간>, <만남이 예술이 되다> 등 다양한 장애인지원사업으로 장애인들의 자립과 삶의 질 향상에 힘을 보태고 있습니다. 4월 20일 장애인의 날을 맞아 1%의 나눔을 100%의 희망으로 바꾸는 포스코1%나눔재단의 장애인 지원 사업을 소개합니다.
포스코1%나눔재단이 장애인 지원 사업에 진심인 이유는 무엇일까요? 우리나라에서 장애 등급 판정을 받아 국가에 장애인으로 등록한 등록장애인은 전체 인구의 5%, 이 중 30%가 넘는 장애인들이 단순노무종사자입니다. 기업들은 장애인 복지 향상을 위한 정부 지원과 사회적 관심에도 여전히 장애인 고용을 주저하고 있습니다. 포스코1%나눔재단은 장애인의 실질적인 자립을 돕고 삶의 질을 높이려면 지속적인 복지 사각지대 발굴이 필요하다고 보고 장애인 지원 사업을 시작했습니다.
포스코1%나눔재단은 2019년부터 장애인 디지털 아카데미와 희망날개, 희망공간, 만남이 예술이 되다 등 다양한 장애인 지원 사업으로 장애인이 능력과 전문성을 향상해 자립할 수 있도록 돕고, 생활 공간을 더 안전하고 편리하게 업그레이드하고 있어요. 각 프로그램이 장애인들에게 어떤 기회와 희망을 선사했는지 조금 더 자세히 알아보겠습니다.
장애인 디지털 아카데미는 청·장년 장애인을 선발해 코딩 전문가가 될 수 있도록 교육하는 프로그램입니다. 구로디지털훈련센터와 협업해 운영하며, 인천 송도 포스코인재창조원에서 열리는 3박 4일 워크숍을 포함해 총 28주 과정으로 구성돼 있습니다.
올해로 4기를 맞이하는 장애인 디지털 아카데미는 3기까지 총 49명이 수료했고, 그 중 30명이 취업하는 놀라운 성과를 거뒀는데요. 오는 4월 17일, 3기 수료생들이 면접을 마치면 취업자수는 더욱 늘어날 전망입니다. 수료생들은 KB국민은행, 한국인터넷진흥원, 메가존, 포스코휴먼스, 한국직업능력개발원 등 국내 중견기업, 공공기관 등에 취업했습니다.
희망날개 사업은 장애인들에게 장애 특성을 고려한 맞춤형 보조기구를 지원해 일상생활 편의와 활동 범위를 넓혀주고 스포츠 활동도 할 수 있도록 도와 삶의 질을 개선하는 사업입니다. 지금까지 상이 국가유공자·소방공무원·군인 156명과 지역 장애인 781명에게 의족·휠체어·안구마우스·경기용 장비 등 장애 특성 고려한 맞춤형 보조기구를 지원했습니다.
6.25전쟁 70주년을 맞은 2020년에는 국가보훈부와 상이 국가유공자에게 첨단보조기구를 지원하는 협약을 체결, 국내에서 처음으로 국가유공자 대상 로봇 의수·의족과 다기능 휠체어 등 첨단보조기구를 지원하고 있습니다. 2023년부터는 첨단보조기구 품목을 확대해 하반신이 마비되신 분들을 자유롭게 걸을 수 있게 하는 보행보조기(C-Brace)를 지급했으며, 국내 기업이 개발한 로봇 의족 RoFT(Robot Foot)를 민간 최초로 구매해 국산 로봇 의족 보급에 힘을 보탰습니다. 아이스하키, 배드민턴, 탁구 분야 장애인 국가대표 선수들에게 스포츠 의족과 경기용 휠체어 등을 제공해 항저우 장애인아시안게임 준비에 힘을 실어주기도 했습니다.
올해부터는 맞춤형 보조기구를 점진적으로 국산화해, 더 많은 장애인들에게 혜택이 돌아갈 수 있도록 할 예정입니다.
희망공간은 포항과 광양 지역 장애인 시설과 장애아동 가정 86개소를 리모델링해 장애인 2400여 명의 생활 공간을 개선한 장애인 지원 사업입니다. 2023년에는 저소득 장애인 25가구와 장애인 안전시설이 필요한 아동복지 시설 11곳을 리모델링 해 더 많은 장애인들에게 안전한 공간을 선물했습니다.
‘만남이 예술이 되다’ 사업은 뛰어난 예술적 능력을 갖추고도 상대적으로 널리 알려지지 않은 장애예술인들의 일상과 인기 대중가수와의 협업 과정 등을 영상으로 제작해 장애예술들의 창작활동 대중화를 지원하는 사업입니다.
2020년 시작해 2022년까지는 미술, 음악, 무용, 문학 등 다양한 분야의 장애예술인 27팀, 29명을 선정해 총 59편의 영상을 제작했는데요. 이 영상들은 누적 조회 수 2300만 회를 넘어설 정도로 인기를 끌며 대중들에게 장애예술인의 이름을 알리는 계기를 마련했습니다.
2023년에는 장애예술인과 대중가수의 만남이 서로에게 소중한 장면으로 남고, 서로의 힘이 모아 상승효과를 만들자는 의미로 장면(Scene) 과 시너지(Synergy)의 합성어인 ‘SCENERGY’를 메인 테마로 사업을 펼쳤습니다. 한국장애예술인협회의 추천으로 최종 선발된 성악가 강유경 씨(시각장애), 첼리스트 배범준 씨(지적장애), 보컬·기타리스트 배희관 씨(시각장애), 화가 석창우 씨(지체장애), 피아노 병창 최준 씨(자폐성 발달장애)가 참여했고, 가수 부활, 안예은 등 5팀의 가수가 출연했습니다. 콜라보 창작활동을 담은 영상은 유튜브 채널 포스코TV나 다른 방송매체로 대중들을 만났습니다.
장애예술인들은 포스코1%나눔재단 창립 10주년, 포스코봉사단 창단 20주년 등 굵직한 기념행사에도 참여해 공연을 펼쳤는데요. 그 결과 만남이 예술이 되다 캠페인은 대중들의 뜨거운 반응을 이끌어내며 2023 앤어워드(Awards For New Digital Award)에서 디지털 광고&캠페인 부문 위너(Winner)를 수상했습니다. 올해도 기부자들이 관람할 수 있는 공연을 기획 중이니 많이 기대해 주세요!^^ 1%의 나눔과 사랑으로 100%의 행복을 선물해 온 포스코1%나눔재단, 앞으로도 우리 이웃과 함께하는 행복 전파는 계속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