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스코가 5월 15일 포항 소결공장 3기 설비와 2제강공장 3전로를 신예화했다.
이날 행사에는 안동일 포항제철소장, 이대우 노경협의회 근로자위원 대표, 설비 공급사와 시공사 관계자 등 60여 명이 참석해 설비 준공을 축하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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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안동일 포항제철소장과 이대우 근로자위원 대표 등이 포항 3, 4소결 통합운전실에서 준공 스위칭을 하고 있다(위). 이어 2제강공장으로 이동해 이날 준공한 3전로의 조업 광경을 지켜보며 축하의 박수를 보내고 있다. |
안동일 제철소장은 소결공장 3기 설비와 2제강 3전로 준공식에서 직원들을 격려하고 설비 경쟁력 향상과 무재해 달성에 지속적으로 노력해줄 것을 당부했다.
포스코는 올해 2월 말부터 포항 3고로 개수 기간에 맞춰 자체 기술력과 자력 엔지니어링을 바탕으로 2건의 노후설비 교체 사업을 진행해왔다. 이를 통해 포항제철소는 설비 장애 발생에 대한 대응 능력을 극대화하고, 투자 및 설비관리 비용을 절감해 원가 경쟁력을 높였다.
소결공장 3기 설비는 3고로에 사용되는 소결광의 주요 공급원으로, 포스코는 이번 교체 투자사업을 통해 노후화된 철광석 저장소(Ore Bin), 집진기 등 주요 설비의 성능을 복원하고 소결광 수송능력을 증대했다. 뿐만 아니라, 배가스(waste gas) 청정설비의 고장 제로화를 목표로 철저한 분해정비(overhaul) 작업을 완료했다.
2제강공장의 3전로 역시 이번에 장기 사용으로 인한 설비 열화문제를 해결했다. 포스코는 3전로의 철피, 경동장치 등 본체를 포함하여 산소를 불어넣는 랜스(lance) 구동부 등을 교체했다.
포스코는 향후 지속적인 투자사업을 실시함으로써 설비 고도화를 기반으로 제철소의 경쟁력을 업그레이드하고, 지역경제 활성화에도 기여해 나갈 계획이다.
권춘희·김연희 커뮤니케이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