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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항 야간열차봉사단, 대통령표창··· ‘국립공원 정화’ 유공

포항 야간열차봉사단, 대통령표창··· ‘국립공원 정화’ 유공

2017/07/17

– 포항제철소 직원 70여 명으로 구성··· 연간 1만 시간 이상 봉사
– 2004년부터 꾸준히 국립공원 정화, 시설정비 등 전문봉사 펼쳐와

포항제철소 야간열차봉사단(단장 김흥수)이 7월 11일 국립공원 자원봉사 활동 공로를 인정받아 대통령표창을 수상했다. 포항제철소 직원 70여 명으로 구성된 야간열차봉사단은 2004년 결성 후 약 13년간 경북 청송의 주왕산국립공원을 중심으로 다양한 환경정화 봉사활동을 전개해오고 있다. 봉사단은 20명 단위로 팀을 꾸려 매월 5~6회씩 △국립공원

포항제철소 야간열차봉사단(단장 김흥수)이 7월 11일 국립공원 자원봉사 활동 공로를 인정받아 대통령표창을 수상했다.

▶ 포항제철소 야간열차봉사단이 7월 11일 국립공원 자원봉사 활동 공로를 인정받아 대통령표창을 수상했다. 왼쪽부터 포항 제선부 손혁달 씨, 제강부 박천석 씨, 박보환 국립공원관리공단 이사장, STS제강부 김흥수 씨(봉사단장), 제선부 이경모 씨.

 

포항제철소 직원 70여 명으로 구성된 야간열차봉사단은 2004년 결성 후 약 13년간 경북 청송의 주왕산국립공원을 중심으로 다양한 환경정화 봉사활동을 전개해오고 있다. 봉사단은 20명 단위로 팀을 꾸려 매월 5~6회씩 △국립공원 내 환경정화 △자원 보전 △공원시설 정비 등 공원관리 전 분야에 걸친 봉사를 전문적으로 펼쳐오고 있다.

▶ 포항제철소 야간열차봉사단원(위)들이 2016년 6월 주왕산 인근의 내원마을에서 억새이식 봉사활동을 하고 있는 모습.

‘국립공원 설립 50주년 및 국립공원 관리공단 창립 30주년’을 맞아 실시하는 이번 수상에서 야간열차봉사단은 매년 1만 시간 이상 국립공원 정화 봉사를 펼쳐온 것에 대한 공로를 인정받아 유공단체로 선정됐다.

봉사단장 김흥수 씨(포항 STS제강부 3제강공장)는 “우리보다 더 힘들고 어려운 봉사를 하시는 분들도 많은데 이렇게 큰 상을 받게 되어 쑥스럽고 영광스럽다. 이번 수상을 계기로 지역사회를 위해 더욱 열심히 봉사하는 단체로 거듭나겠다”고 수상 소감을 말했다.

한편 야간열차봉사단은 승객의 내일을 위해 어두운 밤을 뚫고 달리는 야간열차처럼, 내일의 자연을 보존하기 위해 힘차게 달리자는 의미에서 이름이 붙여졌다.

강의수 커뮤니케이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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