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 포항제철소 ‘찾아가는 소방시설 및 심폐소생술’ 교육 재개
I ‘인기교육’으로 떠오르며 상시교육으로 전환… 심폐소생술 교육 앞장
포스코 포항제철소가 ‘찾아가는 소방시설 및 심폐소생술 교육’을 운영한다.
심폐소생술은 심장과 호흡이 멈춘 뒤 4분 이내에 시작하면 회복될 가능성이 3배 이상 증가하기 때문에 ‘4분의 기적’이라 불릴만큼 중요하다. 지난 5월 마라톤 경기 도중 쓰러진 시민을 살린 김정우 과장과 2020년 수영 중 심정지 상태인 시민을 살린 이정훈 대리등 포스코 임직원들이 심폐소생술을 통해 인명을 구조한 사례가 생기면서 포스코 내에서 응급처치 교육에 대한 중요성이 높아지고 있다.
포항제철소는 작년부터 직원들의 편의를 위해, 원하는 과목과 시간대를 신청하면 응급구조사자격증을 지닌 교육자가 직접 공장을 방문해 교육을 해주는 “찾아가는 소방시설 및 심폐소생술 교육”을 실시해왔다. 포항제철소는 작년에 일시적으로 진행한 “찾아가는 교육”이 직원들에게 큰 인기를 끌자 올해부터는 상시 교육으로 전환하였고, 신청하는 직원들에 따라 개인교육, 새벽교육 등을 추가로 운영하며 교육의 접근성을 확대하고 있다.
또한 기존 과목이었던 △소화설비 관리 사용방법, △심폐소생술 및 AED 사용법, △공기호흡기 관리 및 착용법 교육에 이어 올해부터는 △가스계 소화설비 사용법, △위험물 취급 관리법 교육을 추가로 운영하며 직원들이 다양한 교육을 받을 수 있도록 지원하고 있다.
이날 냉연부에서 진행된 ‘심폐소생술 및 AED 사용법 교육’에 참가한 냉연부 손승재 사원은 “예상치 못한 응급상황이 닥치면 크게 당황할 거 같았는데, 이번 교육을 통해 자신감을 얻었다”며 “막연하게나마 알고있는 심폐소생술과 초동대응법에 대해 정확히 알 수 있는 시간이었다”고 말했다.
교육을 담당하는 안전방재그룹 이홍엽 리더는 “사람의 생명이 그 무엇보다 최우선인만큼 동료, 가족, 시민의 안전을 지킬 수 있도록 응급처치법을 알아 두는 것은 필수”라고 강조하며 “많은 직원들이 심폐소생술을 숙지하여 응급상황에서 대응할 수 있도록 더 체계적인 교육운영을 위해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포항제철소는 임직원 교육 뿐만 아니라, ‘포스코골든타임봉사단’을 통해 포항지역의 학생 및 시민들을 대상으로 올바른 심폐소생술 교육에 앞장서고 있다.